[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초소용 전기차용 개방형 S/W 아키텍처 기반 에너지 효율향상 제어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사업은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e-Mobility) 플랫폼을 활용해 오는 2019년까지 고효율의 파워트레인 차량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기존 기술대비 에너지 효율을 5% 이상 개선한 표준 플랫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규모는 3년간 56억원이다. 특히 이번 국책사업의 경우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표준안 수립까지 계획하고 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캠시스 외 알티스트, 컨피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최근 대도시화 및 1인 가구 증대 등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친환경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초소형 전기차가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국내 선도업체로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 등을 위해 96개 차종에 대한 1100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6%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24일 발간한 ‘2017년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핵심기술 개발 관련 내용뿐 아니라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의 사회·환경·경제적인 활동 및 성과를 포괄적으로 담았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특집주제를 ‘글로벌 R&D 네트워크’로 잡고, 현대모비스가 세계 각지에 구축하고 있는 해외 R&D 거점의 현황과 역할 그리고 향후 운영 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R&D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며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 4개국에 각 지역의 전문성을 살린 현지 연구소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의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북미연구소는 IT/자율주행 분야의 선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소는 DAS 센서와 샤시 분야의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의 중국연구소는 현지 특화 부품을 개발하고 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자사의 혁신적인 소재인 폴리아미드 울트라미드 엔듀어가 2017 알파로메오 줄리아에 장착된 두 개의 새로운 파워트레인 어플리케이션, 즉 통합 차지 에어쿨러를 갖춘 공기 흡기 매니폴드와 터보 덕트에 적용된다고 17일 밝혔다. 최대 220°C의 높은 열노화 저항성을 갖춘 울트라미드 엔듀어는 자동차 후드 아래쪽의 높은 온도에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성능 저하 없이 엔진 크기를 작게 만들면서도 터보 차징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울트라미드 엔듀어 등급 제품은 우수한 가공성과 뛰어난 웰드라인(weld line) 강도를 갖추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스프는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ABC 그룹과 손잡고 알파로메오 줄리아에 장착할 터보 덕트를 개발했다. ABC 그룹은 이 어플리케이션에 높은 호스 강도와 우수한 팽창력을 갖춘 15% 유리섬유강화 블로우 성형등급 제품인 바스프의 울트라미드 엔듀어 D5G3 BM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ABC 그룹은 바스프의 접합기술을 활용하여 이 부품에 대한 IR(적외선) 융착 요건을 최적화했다. 덕트의 장기적인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웰드라인을 구축하는 것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2017년 1 분기 실적호조와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의 성공적인 인수 완료에 따라 올해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랑세스의 1분기 매출은 24억 유로로 전년 동기 19억 유로에서 25 %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같은 분기 2억6200만 유로에서 25 % 상승한 3억2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1분기의 이 같은 긍정적인 성과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판매량 성장이 주효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1분기 13.6 % 대비 소폭 향상된 13.7 %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7800 만 유로로 전년 동기 5300 만 유로 대비 47% 대폭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랑세스는 올해 전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12억2500만 유로에서 13억 유로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올 4월 인수 완료한 켐츄라 실적을 포함한 전망치로, 지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인 12억 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1분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 갑을메탈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1088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60%, 6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갑을메탈은 1분기만에 작년 한해 영업이익 91억원의 절반에 육박하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31억원의 65%에 해당하는 실적을 1분기만에 기록했다. 실적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선소재 사업의 메탈사업부는 수익구조개선에 집중하여 강력한 조직개편을 실시하였고 자동차 부품 사업의 전장사업부는 R&D 투자 증대를 통해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신규라인 확보에 집중했다.또한 회사는 올해 1월 베트남 전선회사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진출과 지속적인 국내외 회사 M&A 추진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갑을상사그룹내 소재산업 계열사간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대내외적인 시장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회사 내부적으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려는 임직원들의 의지가 강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위아는 12일 터보차저 전문회사 현대위아IHI터보(HWIT)가 일본의 자동차부품 회사 이시카와(IHI)사와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고 기술제휴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HWIT는 2013년 현대위아가 수입에 의존해 온 터보차저를 국산화하려고 터보차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IHI와 각각 51%대 49%의 지분 합작으로 충남 서산에 세운 회사다. 현대위아는 IHI가 보유한 HWIT의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작관계를 종료하고 기술제휴 체제로 전환했다. 터보차저는 자동차 엔진에서 나온 배기가스 압력 등의 에너지를 활용해 터빈을 회전시켜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부품이다. 1600cc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를 장착할 경우 최고 출력이 약 60% 가량 오른다. 낮은 배기량의 엔진으로도 높은 출력을 얻을 수 있어 다운사이징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현대위아는 합작관계 종료에 따라 이달부터 독자적으로 터보차저를 생산한다. 현재 생산 중인 터보차저는 감마엔진(가솔린)과 A2엔진(디젤) 용으로 연 약 20만대 규모다. 이후 꾸준히 물량을 늘려 2020년까지 총 연간 120만대 이상의 터보차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독자 터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공조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 갑을오토텍이 노조가 회사에 소송을 제기한 ‘직장폐쇄효력정지가처분’에 대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의 기각 결정을 존중한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이 사건 가처분은 일반 가처분과 달리 단순한 집행보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처분으로 권리가 본안판결에 기한 강제집행에 의하여 이행된 것과 같은 종국적인 만족을 가져오는 것으로 그 결과가 중대하다고 설시했다. 또 이 사건 직장폐쇄는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소극적·방어적 목적으로 개시된 것으로 인정할 수 있을 뿐 적극적∙공격적으로 노조를 회사에서 배제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보기 어려워 정당성을 인정하며, 노조의 명확한 업무 복귀 의사가 없는 만큼 현단계에서 직장폐쇄의 유지가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번 소송에서 회사는 노조의 불법 직장폐쇄라는 주장에 대하여 갑을오토텍 경영진이 바뀌고 시행한 경비업무 외주화나 대체근로 등은 노조가 주장하는 부당노동행위와 관계가 없고 직장폐쇄는 노조의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관리직원들의 출입을 저지하고 공장을 전면 점거하는 등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항해 회사가 소극적·방어적 목적으로 개시했다. 특히
[오토모닝 김은지 기자] 만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자율주행자동차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눈을 대신한 레이더, 카메라 등 환경 센서가 차량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핸들링과 브레이크 및 가속페달 등을 조정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 해야한다. 만도는 전방 감지용 장거리 레이더 센서 등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핵심원천기술을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이런 코어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전방, 전측방,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전후방 영상기록장치, 운전자 인터페이스, 운행기록 및 별도기록장치를 장착해 차량 주변 360도를 인식한다. 만도는 이 원천기술을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했다. 운전자가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떼지 않고도 안정된 속도를 제어하는 차간 거리유지 시스템 (ACC), 긴급상황 발생시 차량을 제어하는 자동 긴급 제동장치 (AEB),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자동 차선 유지장치 (LKAS),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보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BSD), 교통정체 지원시스템 (TJA) 등을 장착했다. 또 ‘R-EPS’ (랙타입 모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 668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7619억원으로 4.2% 줄었다. 매출액도 9조2677억원으로 0.8%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 등 완성차 물량감소와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로 주력 사업분야인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이 영향을 받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A/S부품사업부문에서는 미국과 유럽지역의 보수용 부품 판매가 늘어났고,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체실적 하락폭을 다소 감쇄시켰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에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7조5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A/S부품사업분야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 증가에 따른 미주·유럽에서의 보수용부품 판매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75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는 2017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4기통 엔진에 양산 가능한 다이나믹 스킵 파이어(DSF) 실린더 비 활성화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실린더 시스템은 엔진에 따라 CO₂ 배출을 8%에서 15%까지 저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곧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연비 효율이 높은 4 기통 터보 엔진의 경우CO₂배출을 1% 저감하는데 단 40 유로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업계 최초 완전 가변 배기량 실린더 컷 오프 기술로 알려진 다이나믹 스킵 파이어 (DSF®)는 리파인먼트, 연소, 하이브리드화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는게 델파이 쪽의 설명이다. 마틴 버스코어 델파이 파워트레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작년 심포지엄에서는 DSF 의 고유한 접근법을 통해 CO2 배출과 연비측면에서 동급 최고개선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4기통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대상으로 NVH 성능을 유지한 채 동일한 이점들을 제공하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비를 1% 개선하는데 단 40 유로의 비용만 소요되기 때문에 DSF 는 현재 생산 준비가 거의 완료된 파워트레인 기술 중 가장 주목 받는 기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