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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미국 車 전문지들 호평 일색" 폭스바겐 아틀라스, 눈여겨 볼 핵심 매력 포인트 5가지

카 앤 드라이버·모터트렌드·카스닷컴·TTAC…대형 SUV 시장 게임 체인저로 등극

여행용 캐리어 38개 실리는 최대 2735L 적재 공간, 차박 가능한 풀 플랫 폴딩 기본 지원

트레일러 히치(견인 장치) 기본 탑재, 최대 2.2톤 이상의 견인력으로 카라반, 모터보트 등 견인 가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들의 호평일색을 받았던 아틀라스가 지난 5월 한국에 공식 출시된 이후 국내 수입 대형 SUV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이다. 

아틀라스는 안전과 편의성, 고급 인테리어와 디자인, 큰 차체와 동급 최고수준의 공간 활용도 등을 무기로 국내 고객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18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지난 2024년 미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최신형 모델이다. 대형 SUV와 아웃도어 문화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오랫동안 검증받고 인기를 끌어온 모델로 미국의 여러 주요 자동차 전문지에서도 아틀라스의 성능과 실용성을 호평해 왔다는 것. 

가솔린 대형 SUV가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아틀라스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여러 자동차 전문지 리뷰를 통해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다섯가지 핵심 매력 포인트를 분석해 본다. 


첫번재 매력, 동급 최대 크기의 차체와 안락한 탑승 공간= 아틀라스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이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혁신적인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장 큰 모델이다. 한국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의 전장을 지녔다. 전폭은 1990mm, 전고는 1780mm에 달한다. 

큰 차체를 바탕으로 아틀라스는 성인 6~7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진짜 대형 SUV’의 공간을 확보했다. 2열 및 3열 탑승객을 위한 충분한 레그룸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3열에도 컵홀더와 송풍구, USB 포트 등 편의사양을 마련해 여러 명이 탑승하기 불편함이 없다. 

미국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 Driver)'는 아틀라스에 대해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넓은 공간을 지닌 3열 SUV 중 하나"라며 "여유로운 2열 공간에는 시트 형식에 따라 2~3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동시에 3열에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 Trend)' 역시 "시승 내내 2열과 3열에 탑승했지만, 안락하고 편안했다"며 "특히 간단한 레버 조작 만으로 3열 시트에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고 키가 약 2m(6피트 10인치)에 달하는 에디터가 3열에 탑승해도 충분한 헤드룸이 확보됐다"며 아틀라스의 탑승 공간을 극찬했다.


두번째 매력, 여행용 캐리어 38개 적재, 카시트 3개 설치 가능= 아틀라스의 탁월한 공간 활용도는 실용성 측면에서도 두드러진다. 넓은 공간은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다양한 짐을 나를 때에도 요긴하다. 아틀라스의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L, 3열 폴딩 시 1572L, 2/3열 전체 폴딩 시 2735L로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을 자랑하며, 별도의 평탄화 작업 없이 풀 플랫 폴딩을 지원해 차박 캠핑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카 앤 드라이버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틀라스의 모든 시트를 폴딩한 상태에서 최대 38개에 달하는 여행용 캐리어를 수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압도적인 공간 덕에 아틀라스는 일상부터 여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에서 무궁무진한 활용도를 지녔다. 

또한 아틀라스는 카시트 장착에도 특화돼 다자녀 가족에게도 적합하다. 2열 모든 좌석에 ISOFIX가 기본 적용되며, 3열에도 안전벨트와 앵커를 활용해 최대 2개의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아틀라스는 3열 탑승을 위한 시트 틸팅 시, 등받이와 방석의 각도가 바뀌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2열에 카시트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간단한 조작으로 시트를 틸팅하고 3열에 탑승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처럼 여러 명의 영유아 탑승이 용이한 설계 덕에, 아틀라스는 미국 최대 규모의 권위있는 자동차 리뷰 채널 '카스닷컴(Cars.com)'에서 선정한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2025 Best Car for Car Seats)'에 이름을 올렸다. 카스닷컴은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와 SUV, 미니밴의 카시트 장착 편의성 및 안전성을 분석해 등급을 산정하며, 아틀라스는 모든 종류, 모든 방식의 카시트 설치 항목에서 A등급을 받으며 최고의 패밀리카로 인정받았다.


세번째 매력, 세련되고 볼드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아틀라스에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R-Line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되며,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유니크한 그래픽을 완성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며,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퀼팅 패턴과 콘트라스트 스티칭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및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앞좌석 시트와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매력적인 편의사양을 두루 갖췄다. 


모터트렌드는 아틀라스의 디자인에 대해 "긴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차체 후면부의 균형을 맞췄고, 다른 폭스바겐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신선한 라인이 차체 곳곳에서 돋보인다"며 "2018년 처음 출시된 아틀라스가 완숙한 스타일로 진화했다"고 호평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개선에 대해서는 모든 매체가 입을 모아 칭찬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TTAC(TheTruthAboutCars)'는 "강화된 기본 사양과 부드러운 소재, 우드 패턴 트림이 아틀라스를 한 급 더 높은 차로 만든다"고 말했고, 모터트렌드 역시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현대적이며, 3열까지 적용된 퀼팅 패턴이 고급감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네번째 매력, 배기량을 뛰어넘는 주행 및 견인 성능=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 골프 R 등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일상 주행은 물론 험지 주행이나 견인 시에도 거침없는 성능을 낸다. 

2.0 TSI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제공하며, 4륜구동이 별도 옵션인 경쟁 모델과 달리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4MOTION) AWD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언제나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특히 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 외에 오프로드/스노우 모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아틀라스의 엔진은 컴팩트한 배기량에도 강력한 성능을 내는 점에 대해 호평 받았다. 모터트렌드는 "도심에서 자주 사용하는 실용 영역에서 우수한 파워를 내 아틀라스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으며, 카 앤 드라이버 또한 "구형 모델에 탑재되던 V6 엔진보다 파워풀하고, 연료효율도 더 뛰어나다"며 "작은 배기량에도 최대 5000파운드(약 2268kg)의 견인 능력을 유지한 것 또한 대단한 강점"이라고 호평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에는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견인 장치(트레일러 히치)가 장착돼 있다. 일반적인 승용차에 견인 장치를 장착하려면 복잡한 개조 및 구조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며, 그 비용도 수백만원에 달하지만, 아틀라스는 별도의 절차 없이 순정 상태로 각종 트레일러나 카라반 등을 견인할 수 있다. 최대 견인 하중은 5000파운드(약 2268kg), 수직 하중은 최대 500파운드(약 227kg)로 대형 카라반과 같은 중량 견인도 거뜬히 소화한다.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은 공기저항계수(Cd) 0.33에 불과한 아틀라스의 차체와 어우러져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km/L(도심 7.6km/L / 고속 10.1km/L)의 준수한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컴팩트한 배기량으로 자동차세 절감 등 경제적 이점도 지닌다. 


다섯번째 매력, 패밀리 SUV에 적합한 안전성=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더불어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두루 갖췄다. 202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또 아틀라스에는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IQ.Drive)' 시스템이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아틀라스의 가격은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R-Line 6인승 6848만6000원이다(*VAT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이와 함께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및 '웰컴키트'를 제공하며, 블랙박스 '5년/15만 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3년 서비스 프로그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 지정된 차량 부위에 찍힘, 긁힘 등의 손상이 발생할 경우 복원수리(판금, 도색) 비용을 보상하는 '바디 프로텍션 프로그램'(최초 1년/2만km 이내, 수리비 200만원 이내, 1회 한도) 및 전면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파손 시 교체수리비를 보상하는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최초 1년/2만km 이내, 1회 한도) 등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틀라스는 대형 SUV 본고장인 미국에서 인기를 끌어온 모델로 미국의 여러 주요 자동차 전문지도 아틀라스의 성능과 실용성을 호평한것만 봐도 이미 검증은 끝났다"면서 "동급 최대 크기의 차체와 안락한 실내 공간, 성인 7명 타도 충분한 공간 확보등 국내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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