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바스프는 현대트랜시스와 함께 목적 기반 차량(PBV)을 위한 모듈형 콘셉트 시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트는 바스프의 첨단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 '엘라스톨란'을 초임계유체(SCF) 발포 기술로 가공, PBV에 필수적인 고객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면서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엘라스톨란 소재가 자동차 시트용 헤드레스트와 암레스트에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엘라스톨란은 신발 산업에서 먼저 검증된 소재로, 최근 자동차 내장재 분야까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경량화, 내마모성, 부드러운 촉감, 고급스러운 외관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해 완성차 제조사(OEM)와 1차 협력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된 초임계유체 발포 기술은 컴테크케미칼의 독자기술인 휘슬링 공법으로 가스를 균일하게 분산시켜 미세한 셀 구조의 폼을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계적 성능 향상, 저밀도화, 낮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 등이 가능했다고 한다. 또 발포 공정에서 가교제나 화학 발포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사용 후 분해 및 재활용이 용이한 것도 강점이다. 이는 순환형 설계를 강조하는 EU의 폐차처리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영업이익 5859억원, 매출액 5조412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 122.3%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65.7%, 0.8% 늘었다.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7070억 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519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교체용 시장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와 함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감소 등을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4%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증가한 27%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부터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불스원이 세계 최초로 그래핀 코팅 기술을 실리콘 하이브리드 와이퍼에 적용한 신제품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최대 51%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2010년 노벨상을 수상한 혁신 물질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수준으로 얇으면서도 강철보다 200배 강한 강도를 자랑한다. 불스원은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불스원 AMG 그래핀 코팅 기술을 통해 그래핀 코팅막이 실리콘 고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등 와이퍼 블레이드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실리콘 고무의 밀착력과 그래핀 코팅의 보호 성능을 결합해 기존 와이퍼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불스원 연구소 테스트 결과, 그래핀 코팅막이 실리콘 고무를 견고히 보호해 200만 회 이상 닦임 내구성을 입증해 불스원 일반 발수 와이퍼 대비 약 4배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폭우와 한파 등 극한 환경에서도 일정한 밀착력과 뛰어난 닦임 성능을 유지하며, 실리콘 고무에 함유된 발수 코팅 성분으로 불스원 일반 발수 와이퍼 대비 약 4배 더 오래 지속되는 발수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연계 지능형 헤드램프(ADB) 기술’로 지식재산처 주관 2025년 특허기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10년 내 지식재산처에 등록된 우수 발명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국가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특허·실용신안을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모비스의 지능형 헤드램프 특허는 ADAS 센서와 소프트웨어(SW) 융합 만으로 야간 주행 시 상향등 눈부심 방지 효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종대왕상’의 영예를 안았다. ADB(Adaptive Driving Beam)는 평소 상향등 상태를 유지하다가 차량의 카메라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을 인식하고, 해당 영역만 빛을 차단해 눈부심을 방지하는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이다. 이에 더해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수집 정보를 확장하고 차량 내 레이더, 내비게이션, 조향 센서 등을 복합 활용해 뒤에서 추월하거나, 빠르게 커브길을 선회하는 등 급격한 움직임 상황에서도 관련 기능을 가능케 했다. 세계 최초의 첨단 ADB 예측제어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종합 부품사로서 램프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센서와 내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타이어는 자사의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콘택트 TS 870 P’가 독일의 공신력 있는 매체 평가에서 최고 성능을 인정받고 겨울철 주행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윈터콘택트 TS 870 P는 다양한 겨울 도로 환경에서도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제어 성능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춘 독일 엔지니어링 기반의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다. 지능형 사이프(sipe)와 정교한 트레드 패턴 설계를 통해 눈길과 빙판에서 강한 그립과 정밀한 조향 성능을 발휘한다. 지속가능한 원료로 구성된 쿨칠리(CoolChili™) 컴파운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제동력과 그립을 제공한다. 또한, 특수 설계된 유연한 고분자 매트릭스 구조를 적용해 회전저항과 마모를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연비 효율과 타이어 수명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윈터콘택트 TS 870 P는 독일의 공신력 있는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성능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눈길에서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주행 성능을 제공하고, 젖은 노면에서 짧은 제동거리와 우수한 접지력, 코너링 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전 세계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모여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다. 2002년을 시작으로 약 3000여 개 브랜드와 5000여 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하며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그룹 계열사이자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과 브랜드 부스를 공동으로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Fluidity for Future)’을 주제로 혁신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을 결합한 그룹 차원의 미래 비전과 디자인 혁신을 선보인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빌리티와 소재,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언어’로 관람객과 소통하며 미래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스텔란티스의 신형 4기통 가솔린 엔진 ‘허리케인 4 터보’에 탑재될 50mm 가변 터빈 지오메트리(VTG) 터보차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엔진은 2026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추후 출시 예정)에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보그워너는 지프 체로키의 EP6 4기통 엔진에 전자식 가변 캠 타이밍(eVCT) 기술도 함께 공급한다. 보그워너의 부사장이자 터보 및 열관리 기술 부문 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볼커 웡 박사는 “스텔란티스와의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다양한 차량 모델에 터보차저를 공급하며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터보 기술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다”라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VTG 터보차저는 고성능 터보 기술에 첨단 웨이스트게이트 기능을 결합해 배출가스 효율과 엔진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VTG와 웨이스트게이트 기술을 함께 적용한 유일한 터보차저로, 웨이스트게이트는 냉간 시동 시 촉매를 빠르게 가열하도록 돕고, VTG는 엔진의 부스트 압력과 제어를 정밀하게 관리한다. 또한 VTG 기술은 높은 밀러 사이클(Mill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브리지스톤 그룹은 모리타 야스히로 브리지스톤 글로벌 CAO 겸 CSO를 새로운 글로벌 CEO 겸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내년 1월1일 정식 임명한다. 모리타야스히로 신임 글로벌 CEO 겸 대표이사는 1996년 브리지스톤에 입사했다. 이후 2023년 브리지스톤 아시아태평양 CEO, 2024년 부사장 및 시니어 오피서, 2025년 부대표이사 겸 부사장을 거쳤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리더십을 기반으로 오는 2031년 창립 100주년을 바라보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브리지스톤은 '현장 중심' 접근법을 통한 가치 창출 강화에 주력해 왔다. 오는 2026년까지로 계획된 중기 사업계획에 따라 경영·업무·사업 전반의 품질 향상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