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기자]FCA(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 PSA(푸조시트로엥)그룹이 50:50 합병으로 탄생할 합병사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로고를 발표했다. 해당 로고는 스텔란티스를 구성하는 두 회사의 풍부한 유산, 14개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로 이루어진 강력한 포트폴리오, 그리고 세계 전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상징한다. “별들로 반짝이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스텔로(Stello)’를 어원으로 한 ‘스텔란티스’라는 이름의 의미 외에도, 스텔란티스의 낙관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정신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라는 다음 세대 리더의 일원으로서 다양함과 혁신으로 새롭게 태어날 회사의 다짐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새로운 로고 공개는 합병 과정의 가장 최신 소식이며, 두 기업의 합병은 임시주주총회에서의 각 기업 주주들의 승인, 반독점 등의 규제 조항 충족 등의 마무리 절차를 거쳐 2021년 1분기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와 시트로엥을 합친 프랑스 PSA 그룹이 합병에 합의했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PSA와 FCA 이사회가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미 미국과 프랑스 정부가 양사의 합병안에 대해 브리핑까지 받은 상태다. FCA측은 전날 성명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자동차 그룹을 만들기 위해 현재 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논의가 진행 중임을 공식 발표했는데, 하루 만에 합병 최종 승인까지 진행됐다. WSJ는 합병 후 피아트 창립자인 잔니 아넬리의 손자이자 현재 FCA의 회장을 맡고 있는 존 엘칸이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고, 푸조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최고경영자)가 CEO직을 맡게 된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타바레스 CEO를 비롯해 푸조측 6명과 FCA측 5명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유럽 2위 규모의 PSA와 FCA가 합병할 경우 시가총액 484억달러(약 56조원)의 초대형 자동차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자동차 판매대수로는 지난해 기준 870만대로 GM을 뛰어넘는 세계 4위가 된다. 현재 판매대수로는 독일 폭스바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노동조합이 12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16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GM과의 협상에서 임금, 건강보험, 고용안정 등에서 합의에 실패, 이날 0시(현지시간 기준)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가 GM을 상대로 전면 파업에 들어간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양측이 4년 전 체결한 협약이 만료된 가운데, 새로운 협약 합의에 실패하면서다. 이번 파업에는 GM에 근무하는 UAW 소속 노동자 4만9000여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GM의 33개 공장과 22개 부품창고가 멈추거나 닫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은 임금, 건강보험, 고용보장 등의 핵심쟁점에서 UAW와 GM간 합의가 불발되면서 이뤄졌다. 양측은 지난 7월부터 새로운 협약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시한인 전날 자정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노조에 최소 5400개 일자리 창출, 70억 달러 이상 투자, 수익 분배 개선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파업을 결의한 UAW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GM이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할 때 GM을 지지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과거 2009년 GM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카를로스 곤의 최고경영자(CEO) 직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르노는 내부 조사 결과 그의 보수 지급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회사 측은 “카를로스 곤에게 지급된 보수와 조건 등은 모두 관련 법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곤은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됐다. 2011년 이후 연봉을 500억원 이상 줄였다는 혐의다. 지난달 19일엔 르노·닛산얼라이언스(르노·닛산·미쓰비시자동차 연합) 회장직에서 해임되기도 했다. 그는 르노·닛산얼라이언스 회장 겸 르노 CEO를 맡아왔다. 특히 1999년 경영위기에 빠진 닛산에 르노가 출자했을 때 닛산에 파견돼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연간 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중국 상하이에 짓기로 했다고 상하이 시 정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가 외국에 짓는 공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했을 때를 대비한 계획이기도 하다. 테슬라 공장은 린강 개발특구에 들어선다. 상하이 시 정부는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연구 개발·판매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상하이에서 전기자동차와 배터리팩을 생산하기 위해 당국 관료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기자]혼다자동차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제 45회 2017 동경 모터쇼’에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인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혼다 스포츠 EV 콘셉트 모델은 EV성능과 AI를 결합해 운전자와 차량간의 일체감을 실현해 주행의 기쁨을 최대화하는 차세대 스포츠카다. 로우 앤 와이드스타일과 친근한 프론트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츠카 특유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HANA(Honda Automated Network Assistant)’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자와 차량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다. 이외에도 혼다 어반EV콘셉트 모델과 뉴브이가 일본 최초로 공개된다. 어반 EV 컨셉 모델은 새로 개발된 EV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차후 출시될 양산형 EV모델의 미래와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며, 뉴브이는 자율 주행 기술과 AI를 통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EV컨셉트 모델이다. 일본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베스트 셀링 SUV CR-V는 기존 가솔린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가솔린 모델은 직접 분사식 1.5리터 VTECT터보 엔진이 탑재
[오토모닝 정영창기자] 닛산은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하고 약 600㎞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순수 전기구동 크로스오버 콘셉트 차량, ‘닛산 IMx’를 25일 도쿄모터쇼에서 공개했다. 혁신적인 이번 콘셉트 차량을 통해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와 자동차의 동력원과 주행기술, 사회와의 연결 등의 변화에 대한 닛산의 접근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이 차량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며, 즐거운 주행을 선사하기 위해 차량과 운전자가 보다 더 긴밀하고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의 주행모드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과 이로 인해 주행 중에 누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서, 닛산 IMx는 운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IMx 기술적 특징의 핵심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프로파일럿(ProPILOT)의 미래에 방점을 찍고 있다. 프로파일럿 주행 모드를 선택하면, 시스템은 스티어링휠을 대시보드 내부에 집어넣고 모든 좌석의 등받이를 뒤로 눕혀서 운전자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고 탑승자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즐겁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수동 모드를 선택할 경우, 차량은 다시 스티어링휠과 좌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고 자연
[오토모닝 김은지기자]일본 자동차 8사의 5월 생산량이 230만7812대로 전년보다 7.2% 늘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29일 각사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외생산은 7.7% 늘어난 165만575대였다. 중국과 미국, 멕시코 등 생산이 늘어난 닛산은 9.2% 늘었고 혼다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7.5% 늘었다. 스바루는 87.7% 늘었다. 국내생산은 6% 늘어난 65만7237대였다. 미쓰비시자동차의 국내생산은 무려 48.1%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 생산차질 때문에 격차가 커졌다. 14개월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는 7.1% 줄어든 22만4855대였다. 국내생산분 중 30만1051대는 수출됐다. 수출량은 6.6% 늘었다. 국내판매는 13.9% 늘어난 33만8737대였다. eunjikim@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부품조달 문제로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BMW는 보쉬의 스티어링 기어 납품 수량 부족으로 글로벌 공장 여러 곳의 자동차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속도를 늦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가 된 부품은 BMW 1시리즈, 2시리즈, 3시리즈와 4시리즈 쿠페에 들어가는 스티어링 기어다. 다만 이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 대형 7시리즈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보쉬 측은 스티어링 기어의 케이스를 제작하는 이탈리아 업체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부품 부족 사태로 독일 소재 공장은 물론 중국 선양(瀋陽)의 톄시 공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로슬린 공장 등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마커스 듀스만 BMW 판매·공급 네트워크 담당 이사는 "납품업체인 보쉬가 현재 충분한 수량의 스티어링 기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럽 파트너사의 부품 배달 중단은 중국에도 영향이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BMW 측은 당장 다음 주부터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시장 전문가들은 생산 차질이 며칠 동안 이어지지 않는 이상 BMW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