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실용성을 겸비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현대차·기아는 21일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이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인제스피디움은 지난 19-2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라는 명칭 하에 슈퍼카 국제대회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와 인제 내구, 래디컬 컵 코리아, BMW M 클래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레이스가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3년 연속 인제스피디움을 찾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에서 올해는 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기대를 모았다.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프로 클래스에서 이정우(레이스그래프)는 중국 드라이버 지콩 리와 함께 출전해 두 번의 레이스 모두 3위를 차지해 이틀 연속으로 포디엄에 올라 고국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첫 레이스의 우승은 BC 레이싱의 개빈 황/조나단 체코토 조가 차지했으며 알렉스 데닝/혼 차이 렁(SJM 테오도어 레이싱) 조가 2위를 차지했다. 두번째 레이스는 SJM 테오도어 레이싱이 1위, BC 레이싱이 2위로 레이스 1의 결과를 뒤집었다. 프로-암 클래스에서는 작년 아마추어 클래스에서 챔피언을 달성하고 프로-암 클래스로 무대를 옮긴 이창우(SQDA-그릿 모터스포트)가 고국에서 활약을 보였다. 첫 예선에 출전한 이창우는 모든 클래스 통합 1위를 차지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코팅 사업부문이 지난달 프랑스 저명 산업 매체 위진 누벨이 주최하는 '2025 지속가능산업 시상식'에서 '혁신 공정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 기술은 바스프가 프랑스 자동차 제조기업 르노 그룹, 독일 도장 시스템 전문기업 듀어와 공동 개발한 오버스프레이가 없는 도포 기술 ‘Overspray-Free Application(OFLA)‘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OFLA 기술은 자동차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도장 공정의 미래를 제시한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 3사가 공동 개발한 OFLA 기술은 지속가능한 도장 공정 분야에서 이룬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투톤 도장 방식은 차량을 두 번 도장해야 하고, 각 단계마다 수작업으로 마스킹과 보호재를 붙여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과 시간이 많이 들고, 폐기물과 에너지 소모도 컸다. 반면, OFLA 기술은 자동차 OEM의 운영 비용과 공정 시간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며, 생산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해당 공정은 르노의 모브주(Maubeuge) 공장에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혁신적인 통합형 웨트-온-웨트(Wet-on-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에 앞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시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관 기념 시승 모집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7월 하순 개관 예정인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은 경기도 일산과 서울 강남에 이은 KGM의 3번째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KGM 브랜드를 소개하고 KGM만의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KGM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을 설레는 여정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 부산을 대표하는 KGM 부울경(부산, 울산, 경상남도)의 핵심 시승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GM은 지난 6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실행 전략을 공개한 ‘KGM Forward’를 통해 친환경 차 개발에 대한 로드맵 및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객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전국 확장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시승 프로그램은 △오픈런 시승 △리프레시 시승 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연이은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여름, 차량 운행시 여러가지 위험 요인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행을 앞둔 운전자들을 위해 안전 운행에 필요한 각종 주의사항과 사전 점검항목을 정리했다. 미끄러운 빗길 대비 와이퍼, 등화장치 점검…20% 이상 감속=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평균 강수일 수는 7월 15.8일, 8월 13.8일에 달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같은 기간 빗길 교통사고 건수는 각각 2,025건, 1,824건으로 다른 시기보다 많아 운전 시 주의를 요망한다. 빗길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고 제동거리가 1.8배 길어져 제한속도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하며, 급제동은 지양해야 한다. 타이어 역시 마모가 심하다면 교체할 필요가 있다. 시야가 제한되는 야간이나 가시거리가 100m 이하가 되는 폭우 시에는 최대 50%까지 감속할 필요가 있다. 타이어가 절반 이상 물에 잠기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지하차도나 저지대 등은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야 확보를 위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에 이어 '아이오닉 9' 기반의 드론 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하고 울진군 일대 생태 복원 사업에 힘을 보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국유림 생태 복원을 위해 5년간 협력하기로 하고, '아이오닉 5 모니터링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산림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활동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가 산림 복원 기술 스타트업 구루이엔티와 함께 구축한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은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기반으로 훼손된 산림의 복원과 식재, 모니터링을 위해 제작된 특장차량이다. 차량에는 대형 씨드볼(Seed ball) 드론 1대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한 전용 이착륙 리프트가 탑재돼 있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황토와 씨앗을 혼합한 공 모양의 씨드볼을 공중에서 투하해 효율적인 식재 작업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9의 넓은 후방 공간을 활용해 드론 운용 전용 PC와 듀얼 모니터 등을 갖춘 고정밀 통합 관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러한 관제 시스템의 운영과 드론 충전, 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PBV ‘더 기아 PV5(이하 PV5)’를 앞세워 PBV(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이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의 기대작 그랑 콜레오스가 중형 SUV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디자인·주행성능·연비 그리고 편리함 등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갖춰 르노코리아의 효자 SUV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2.3인치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과 넓은 실내 그리고 320mm의 넉넉한 무릎 공간 등으로 장거리 이동시에도 편안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여유로운 라이프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SUV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가 중형 SUV로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에 따르면 장거리 이동시 편안한 주행과 여유를 꼽았다. 오랜 시간 이동을 하다 보면 자녀들이 지루해하며 투정을 부릴 법도 하지만, 그랑 콜레오스에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12.3인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넣어 긴 여정에도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자녀들은 이 스크린을 통해 cinema(시네마)의 OTT 서비스, FLO(플로)의 음악 스트리밍,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웹 검색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장거리 이동 중에도 자율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부모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르노코리아는 올해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와 함께 인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건너요’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통 안전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인천 서구, 부평구, 연수구 소재 초등학교 1~3학년 약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연극형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15일 인천 연수구 명선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업에서는 옐로카펫을 활용한 주사위 퀴즈 게임, 교통안전용품 만들기 체험, 교통안전키트 사용법 소개 등 체험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윤명옥 전무,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 홍상진 본부장, 명선초등학교 이지훈 교장 등이 참석해 수업을 참관했다. 이날 GM은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에 교통안전 교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 7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제형 트림을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km, 카고 냉동 기준 29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6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ᆞ동승석 어시스트 핸들ᆞ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하고, 기존 ‘컨비니언스’ 선택 사양에 동승석 열선/통풍 시트를 새롭게 추가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 ST1 카고 모델에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을 새롭게 추가했다. 카고 스타일 트림은 기존 ST1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 원 낮췄음에도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이 적용돼 고객에게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