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완성차 업계 생산·판매 부진에 따른 경영악화, 근로시간 단축·통상임금 문제로 인한 유동성 위기, 노사간 소송분쟁 발생 등 3중고로 위기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단체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자동차산업학회,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부품산업계 위기 극복 지원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동조합은 이날 ‘자동차부품산업계 위기 극복 지원 호소문’을 통해 세 가지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협동조합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011년 이후 450만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에는 2015년보다 7.2% 감소한 422만8509대를 기록하며 인도에 밀려 세계 6위로 내려앉았다. 수출은 10년 넘게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올해 멕시코에 3위 자리를 빼앗겼다. 올해도 상반기 국산차 수출량(132만1390대)은 2009년(93만8837대)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다른 주요 자동차 지표인 내수 판매량도 올해 상반기(78만5297대)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115대)보다 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완성차 매출액의 절반에 가까운 부품을 생산·납품하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기존 친환경차 부품 전용생산단지(11만㎡)내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할 공장을 추가로 신축하고 내달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700여억원의 투자를 통해 새롭게 완공된 신공장은 1만3000㎡(약 4000평) 규모로, 각종 핵심부품들이 결합된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PFC_Powertrain Fuelcell Complete)’을 연간 3000대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연간 30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시설이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수 만대 규모로 생산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현대모비스는 단지 내에 친환경차 공용부품을 생산하는 1공장(5만 2천㎡ 규모)을 지난 2013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독자기술 내재화해 주요 핵심부품 일관 종합생산 첫 사례=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연산 3000대 규모는 글로벌 경쟁사들 중에서 톱 수준이다. 특히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핵심부품 생산부터 시스템 조립까지 전용 생산공장에서 일관 양산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스마트키의 해킹 위험을 방지하고 이용 편의성을 살린 휴대폰 통합형 스마트키가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NFC(근접무선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차량 스마트키로 활용하는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부품사 중에 NFC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키 제품 개발을 완료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전세계적으로도 관련 기술을 확보한 업체는 극소수로 양산 적용 사례도 드물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19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기술로 10cm 이내 거리에서 단말기 간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IT 분야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교통카드, 신용카드, 멤버십 카드 등 전자 결제 목적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자동차 분야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은 미진했다. NFC를 활용한 스마트키의 장점은 소지의 편의성과 보안 강화에 있다. 우선 운전자는 기존 스마트키를 소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NFC 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보안 인증 등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설치)을 차량 도어 손잡이에 갖다 대면 잠금이 해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 상반기 매출액 17조 5,501억원, 영업이익 1조1611억원, 당기순이익 1조 244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6%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2.8%, -24.3% 각각 줄어든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중국 완성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4조 16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S부품사업분야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 증가에 따라 미국과 유럽을 위시한 전 세계에서의 보수용부품 판매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조 3,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중국 내 완성차 물량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및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로 주력 사업분야인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이 영향을 받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면서 “다만 A/S부품사업부문에서는 미국과 유럽, 중국을 포함한 모든 지역의 보수용 부품 판매가 늘어났고, 물류개선 및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전체 실적 하락폭을 다소 감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갑을장유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박웅 과장이 지난 20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진례농협 대강당에서 ‘노년기 골(뼈)관리’라는 주제로 진례농협 장수대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웅 과장은 이 날 강연에서 △퇴행성척추증 △척추관 협착증 △골다공증 △근육통 등 노년기 뼈질환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평상시 생활 속에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관리방법 위주로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강의하여 장수대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갑을장유병원 정형외과 박웅 과장은 “관절에 무리를 가해 무릎에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고도비만과 과체중에 대해 효율적인 체중감량 운동과 함께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이 노년기 골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갑을장유병원은 장유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건강강좌를 통한 의학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김해시 보건소와 함께 하는 치매예방 인지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복(12일)부터 중복(22일) 사이 2주간 일정으로 협력사 250개사와 국내 대리점 1300여개소에 수박 8000여통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경우 2003년, 대리점은 201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절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수박은 전국 재래시장을 통해 구매했다. 올해 수박 물가는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가뭄으로 말미암은 피해가 커 수박 구매가 지역 농가 수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 운행 중인 1500만여대의 현대기아차량에 대해 신속·정확한 AS부품 공급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와 대리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수박을 전달했다”며 “이러한 사기진작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협력사·대리점들과 협력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대원산업의 허재명 대표는 “올해 무더위 속에 이 수박은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매개체”라며 “차량의 제조와 판매만큼 중요한 AS 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해 합심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갑을상사그룹의 대표적인 환경산업 기업인 국인산업이 군산시청에서 군산예술의전당과 기획공연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이은결 매직&일루션’ 공연을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산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우수한 공연 참관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는 8월26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각각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인산업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마술사들과의 협업하여 다년간 콘서트 경험을 바탕으로 이은결만의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최고의 ‘일루션 퍼포먼스’만을 선정, 다이나믹한 스타일의 각 에피소드를 옴니버스형식으로 진행된다”면서 “상상을 뛰어넘는 스펙터클과 화려한 감동이 어우러져 완성된 국내 최대 스케일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쇼로 관객들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비쥬얼을 경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무웅 국인산업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작품을 군산시와 함께 유치해 군산시민들에게 고품격의 공연을 제공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기업이윤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시민들의 예술문화활동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신기술을 접목한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를 새로 개발해 7천여 명의 국내외 초등학생을 찾아간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임직원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개발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현대모비스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재능기부 형태로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과학 수업을 진행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교재는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한국공학한림원의 감수를 거쳐 실제 수업에 적합하도록 개발된다. 자동차에 담겨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신기술을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에 반영하고자 공모전을 실시했다. 처음 실시한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의 미래 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연구원들의 참여가 높았다. 지난 4월 접수를 시작해 100여 건의 아이디어를 추려, 총 10개의 예비 교재를 샘플로 제작했다. 대상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니카의 시동을 걸고 구동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자동차’가 선정됐다.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자동차 통신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핵심 연구 인력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7월 자율주행차의 원천기술인 센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레고리 바라토프 박사를 DAS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앞서 올해 5월 미르코 고에츠(Dr. Mirco Goetz) 박사를 램프 담당 이사로 채용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가 해외 우수 인재를 국내 연구소로 직접 영입해 근무케 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가 우수 연구원 채용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은 최근의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기술 경쟁력 강화라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우수 인재 영입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비 확대 및 인프라 확충 등 기술력 대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바라토프 상무는 콘티넨탈社 카메라 센서 개발 총괄 중역 출신으로 2000년부터 센서 융합 및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해온 센서 전문가다. 자율주행기술은 센서를 통한 정확한 외부환경 인식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현대모비스는 바라토프 상무에게 독자 센서 개발 및 센서 융합 등 센서 기술 고도화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전기전자 및 자동차 전장 산업을 겨냥한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하는 신소재는 비할로겐 난연 기능을 강화한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렌(PBT) 컴파운드와 난연 및 비난연의 고강도 폴리아미드 및 열전도성과 전기절연 효과가 뛰어난 폴리아미드 소재로 전기전자 부품에서 필수적인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전기적 물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사출성형 공법으로 부품 제작이 가능해 설계 자유도와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랑세스의 PBT 브랜드 포칸(Pocan)의 비할로겐 난연성 PBT 컴파운드 신소재는 할로겐 기반 난연제를 함유한 PBT의 대안 소재로 출시됐다. 특히, 전기적 거동, 열 안정성 및 색채 안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자. 0.4mm 두께에서 국제 난연성 시험규격 ‘UL 94’ 테스트 최고 난연 등급인 V-0를 획득해 우수한 난연성을 자랑한다. V-0는 제품에 불이 붙었을 때 30초 내로 스스로 불이 꺼지는 난연등급이다. 비할로겐 난연성의 비강화 PBT 컴파운트임에도 파단신율은 7% 이상이다. 랑세스는 높은 글로우 와이어 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