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FAC(Hanon Fawer Automotive Component)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설립된 이번 합자사는 총 1억 55백만 위안(약 254억 원, 12월 27일 기준)의 자본금을 기준으로 Fawer와 1995년에 설립한 FHTS(Fawer Hanon Thermal Systems)에 이어 두 번째 합자회사이다. 기존 50:50 비율의 지분 보유에서FHTS합자사는 Fawer가 55%, HFAC합자사는 한온시스템이 55% 지분율로 운영하는 것에 양측이 합의했다.
Fawer는 글로벌 완성차인 폭스바겐, 제네럴모터스, 토요타뿐 아니라 로컬 브랜드까지 보유한 중국 3대 자동차 일기그룹의 자회사로 연간 1조원 이상의 연 매출로 중국에서 독보적 영향력을 자랑한다.
한온시스템은 HFAC합자사를 통해 친환경 제품의 선두주자 격인 전동 컴프레서를 2020년까지 30만대 생산, 약 6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며, 차량 열관리 통합의 핵심 부품인 친환경 차량용 밸브도 창춘 공장에서 생산 예정으로 향후 A/C라인 및 열배기 시스템 제품까지 확대하여 납품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만 벌써 9번째 합자사 설립으로 이미 중국시장 공략에 들어간 한온시스템은 중국 친환경차 사업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진정한 고객 다변화를 실현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