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케피코가 지난 17일 국내 이륜차 전문 제조사인 KR모터스와 전동이륜차 모터 구동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2021년부터 5년간 소형급 모터를 비롯한 총 7종의 제품을 포함한 모터 구동 시스템 패키지를 KR모터스에 약 4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현대케피코는 △축적된 제어기 및 제어시스템 개발과 생산 역량 △전동 파워트레인 통합 제어 솔루션 공급 △시장 요구(니즈)에 맞는 사양과 성능 개발 등이 이번 수주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현대케피코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소형 모빌리티(이동수단) 전동화 시스템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사례라고 회사쪽은 덧붙였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수주를 토대로 시스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앞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신장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민 현대케피코 기술연구소장(상무)은 “클린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륜차 전동화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전동 파워트레인 개발은 물론 공유화 플랫폼 솔루션 개발에 이르기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부품∙산업기계용 정밀부품 및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양희완 셰플러코리아 노동조합 지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노동자 대표와 사용자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수상자의 기여도에 따라 장관표창, 총리표창, 대통령표창, 산업포장, 산업훈장의 순으로 포상한다. 양희완 지부장은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직원 복리후생 확대, 근로 환경 개선, 차별없는 일자리 환경 구축 등 상생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회완 지부장은 2001년 제 9대 지부장을 시작으로 2006년, 2009년, 2018년까지 전주공장 최초로 4번에 걸쳐 지부장을 역임하며 노사문화 개선에 이바지해왔다. 노사간 소통 강화와 인력운영 개선을 통해 1995년 이후 한 명의 구조조정 없이 고용유지 및 생산성 향상을 달성, 전주공장을 무분규 사업장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에 2001년 ‘신 노사문화 우수기업 표창’, 2010년 ‘고용노동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그나는 페라리와 협업해 올 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개발 및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적인 차세대 DCT는 향상된 토크와 변속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중량 및 탄소 절감을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마그나의 DCT 파워트레인 기술은 경량화, 연료 효율적 기술, 첨단 엔지니어링 및 제조 공정들을 결합하여 에너지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모빌리티를 제공한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모델용 변속기와 같은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회사의 기존 제품과 하이브리드 DCT 등 전체 제품 라인업에 도움이 된다. 효율성, 중량 및 패키징을 향상시켜주는 많은 기술들을 보다 다양한 자동차 세그먼트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엔지니어링 총괄 책임자인 조지 진델 박사는 베를린에서 열린 CTI 변속기 심포지엄에서 "마그나 DCT 제품군에 가장 최근 추가된 본 변속기는 슈퍼카 응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 도시 교통 상황뿐만 아니라 레이싱 트랙에서의 탁월한 주행 성능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며 "벌집 하우징 구조(honeycomb housing structure)와 같은 신기술을 통합하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말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8~13살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행동 양식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발간한 동화의 제목은 '복희탕의 비밀'이다. 주인공 호테의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물 밖에서는 다리를 쓸 수 없는 인어로 모습이 변해 호테의 생일 기념 여행에 가기 힘들어지지만 서로를 위해 두려움을 떨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한다는 줄거리다.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인식 개선 도서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배포한 동화책이 1만2000권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동화는 장애를 갖게 된 것을 인어 지느러미가 생긴 것으로 비유해 어린이들이 장애를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또 갑자기 인어 지느러미를 갖게 된 아빠 역시 자신을 배려하는 호테를 보고 용기를 내는 과정을 묘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이 잘 드러났다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랑세스는 자사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테펙스 다이나라이트'가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SUV인 GLE의 프론트 엔드 서포트에 적용되어 차체 무게 절감에 기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테펙스 다이나라이트는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복합소재로 복잡한 대형 통합 구조부품을 경량화 설계로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가볍고 비틀림 강성이 높으며 뛰어난 심미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길이 120cm, 폭 35cm에 달하는 GLE의 프론트 엔드 서포트 부품은 테펙스 다이나라이트 소재로 제작된 두 개의 하프쉘 부분품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프론트 엔드 서포트는 엔진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수많은 개구부와 덕트가 연결된다. 두 개의 하프-쉘 부분품은 사전 절단된 맞춤형 복합소재를 두 개의 캐버티로 이뤄진 하나의 금형을 통해 성형한 후, 하이브리드 성형 공정을 거쳐 중공구조 부품으로 성형됐다. 이 과정에서 다른 부품과 조립할 수 있는 보강 리브, 브라켓, 가이드 채널 등이 설계되어 스크류 보스 등을 통해 여러 상관부품과의 기능통합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통합으로 프론트 엔드 서포트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부품 수를 최소화하고 부품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자동차 시트 메커니즘 기업 브로제(Brose Fahrzeugteile)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현대트랜시스는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브로제 그룹 시트사업부 산드로 살리베 사장과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시트 부품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제네시스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을 비롯해 각종 세단, SUV에 탑재되는 자동차 시트 완제품을 개발·생산하며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현대트랜시스와 시트 메커니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브로제는 다변화, 다기능, 고강성, 경량화를 요구하는 미래차 시트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브로제는 1908년 설립된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차량용 도어, 시트, 전동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약 80여개의 완성차와 40여개의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해 글로벌 부품기업 순위에서 39위(매출액 기준)를 기록했다. 전세계 신차 2대 중 1대에 브로제 부품이 탑재돼있다고 할 정도로 높은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운전자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3일 임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IM은 'AI for Mobis'의 줄임말로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그간 일부 연구소와 생산, 물류 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하거나 품질 불량을 검출한 사례는 있었지만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내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부터 데이터사이언스팀 주관으로 전사 AI 활용을 위한 실무 조직(TFT)을 구성해 약 4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론 교육과 함께 AI 분석 기법을 실제 업무에 도입해 보면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과정에서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정 개선과 불량률 감소 등 업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 구성 단계에서도 직원 설문조사, 온라인 교육 사전 체험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AIM 프로젝트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 △AI 전략 과정 △AI 심화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회사 임직원 및 대리점·협력사 대표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국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그리고 협력사, 대리점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컴플라이언스 경영 추진 의지표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컴플라이언스 행동방향을 제시하고, 준법·윤리경영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규제기관들의 준법·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새롭게 개정한 임직원/협력회사 행동강령, 준법통제기준과 함께 신규 컴플라이언스 경영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COMPLIANCE FIRST!’도 이날 발표했다. 임직원 대표단 선서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적극 준수하고, 현대모비스 행동강령 정신을 구현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국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이 수많은 업무기준 중 하나가 아닌, 현대모비스의 경영 철학과 기업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컴플라이언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그나가 체코의 오스트라바 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자동차 조명 엔지니어링 회사인 Wipac Czech s.r.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마그나의 두 번째 조명 업체 인수로써, 인수 절차는 25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마그나의 조명 엔지니어링 사업 영역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Wipac의 엔지니어링 팀은 주로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을 위한 차량 전조등을 설계하고 개발한다. Wipac은 4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스턴 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 맥라렌, 람보르기니, 부가티, 아우디, 다임러, BMW, 포르쉐 등 다양한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당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마그나 메카트로닉스, 미러 & 라이팅 그룹의 사장인 존 오하라는 “우리는 Wipac이 마그나의 글로벌 조명 사업 성장은 물론, 특히 유럽 자동차 회사들을 위한 조명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전자 및 센서 통합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차량을 차별화하는 산업 추세로 인해, 조명 부문은 전략적인 성장 영역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20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장유병원은 황민환 경영원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들 4명과 장유1동 통장협의회 김종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이 참석한 협력단체 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갑을장유병원은 김해시 장유1동의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도모하는 등 건강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고 통장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병원과 상호협력으로 의료서비스에 소외된 지역내 주민들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장유1동 통장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갑을장유병원의 의료진과 수시로 건강상담을 통해 질병 예방에 도움을 받고 업무 수행 중 안전사고 발생시 병원과의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대응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2011년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병원으로 편입된 갑을장유병원은 경상도내 응급의료센터 중의 하나로 인공관절센터를 비롯한 척추디스크센터, 소화기센터, 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