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00억원, 매출액이 15조93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6.7%(2339억원), 8.7%(1조2809억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영업이익은 12%(934억원)가 늘었고, 매출액은 8%(1조1842억원)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9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0조6883억원, 영업이익 1조646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7.6%, 39.7%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실적 개선은 전동화 부문과 핵심 부품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북미 중대형 및 고사양 중심의 전동화 매출 확대로 인한 전동화 공장 가동 본격화, 전장부품 중심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확대 적용 등 제품믹스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 A/S 부품의 글로벌 판매 증가와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이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동화 부문은 배터리셀 사급 전환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는 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24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5년 2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도매 판매 106만5836대 △매출액 48조2867억원(자동차 37조302억원, 금융 및 기타 11조2564억원) △영업이익 3조6016억원 △경상이익 4조3853억원 △당기순이익 3조250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 및 투자 확대 추세 속에도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7.5%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량 증대로 외형적 성장이 가능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손익이 둔화되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분기(4~6월) 글로벌 시장에서 106만58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0.8% 증가한 수치다. (※ 도매 판매 기준)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및 아이오닉 9 신차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고객 접점 조사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KSQI)’에서 11년 연속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5년 연속 ‘수입인증중고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고객 접점에서 인지하는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지수로, 서울시 및 5대 광역시의 서비스 평가단 대면 면접을 통해 총 34개 산업에 속한 139개 기업 및 기관을 조사해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판매 접점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평가에서는 직원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전문지식은 물론 판매점 환경 등 고객이 접하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총 11개의 평가 항목 중 5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개 서비스 필수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수입인증중고차’ 부문에서도 95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1년 해당 부문이 새롭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불스원이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환경적 가치가 뛰어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뽑는 제도로, 불스원은 올해 총 3개 제품이 동시에 선정되며 친환경 기술력과 ESG 경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불스원샷 프리미엄 휘발유용 △불스원샷 프리미엄 경유용 △그라스 더 편백 스프레이 총 3종이다. 이를 통해 불스원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3차례 선정되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스원의 3배 빠른 프리미엄 발수코팅 에탄올 워셔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불스원샷 스탠다드 휘발유용과 경유용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심사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불스원샷 프리미엄은 엔진 내부의 엔진 내부 흡기 밸브, 연소실 및 인젝터 등에 축적되는 탄소 퇴적물의 세정을 통해 연료의 완전 연소를 향상시켜 유해 배출가스와 이산화탄소 저감 및 연비 증가, 소음 감소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이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광주광역시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교육생과 함께하는 Kia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모니움(Harmonium)’은 기아가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런칭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토크 콘서트와 야외 음악회 등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올해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세우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는 지난 4월 시작됐으며, 교육생 25명을 선발해 5개월간 진로 탐색, 직무 실습, 소셜벤처 연계 인턴십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교육생들이 기아 브랜드 경험을 통해 동료 학생들과 유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Kia Day’ 행사를 마련했다.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교육생들은 지난해 프로야구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의 경기를 응원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배웠으며, Autolan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애호가라면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British Racing Green)’이라는 색상에 한 번쯤 눈길을 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깊은 녹색은 단순한 컬러를 넘어, 한 시대의 스피드와 혁신, 그리고 영국 모터스포츠의 자긍심을 상징한다. 로터스, 애스턴 마틴, 재규어, 벤틀리, 미니, 모건, 맥라렌 등 무수히 많은 영국차들이 그들만의 ‘그린’에 충성을 바치며 질주해 왔다.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은 ‘그린 그 이상’이다. 이 ‘그린’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영국인들의 미적 감각, 그리고 성능과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의 모터스포츠 정신을 품고 있다.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의 시작= 이 전설적인 컬러의 기원은 1900년대 초반 유럽 대륙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3년 영국은 당시 자치령이었던 아일랜드에서 고든 베넷 컵(Gordon Bennett Cup)을 개최했다. 이때 영국은 자국 내 공공 도로에서 자동차 경주를 금지하고 있었다. 고든 베넷 컵에 출전한 각국의 경주차들은 각국의 고유 컬러로 칠해야 했다. 이를테면 프랑스는 파랑, 이탈리아는 빨강, 독일은 흰색, 벨기에는 노랑 등이었다. 영국은 아일랜드에 헌정하는 의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BMW 뉴 R 1300 RT’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R 1300 RT는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로 탁월한 장거리 주행 성능은 물론 강력해진 박서 엔진과 최신 섀시 제어 시스템 등을 탑재해 뛰어난 역동성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설계와 자동 변속 시스템, 첨단 라이딩 어시스턴트 등을 적용해 전반적인 주행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다양한 고급 사양과 동승석 편의 장비까지 두루 갖추며 전방위적인 진화를 이뤘다. 뉴 R 1300 RT는 럭셔리 투어러의 세련미에 스포티함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전반적으로 차체를 민첩하고 가벼워 보이도록 디자인하여 대형 투어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 위치를 낮추고 페어링의 크기를 줄였으며, 후면부에는 RT 특유의 테일 디자인이 반영되어 더욱 날렵하게 변화했다. 연료 탱크에서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진 유려한 라인은 BMW 럭셔리 투어러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또한 디지털 계기반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 ‘2025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4라운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3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3명의 한국 드라이버가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모터스포츠의 열기를 전했다. 2025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4라운드에는 총 39명의 드라이버가 21대의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으로 출전해, 기술적인 코너가 반복되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두 번의 50분 풀 레이스를 완주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한국팀인 ‘SQDA-그릿 모터스포트’와 ‘레이스그래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람보르기니 분당과 파트너십을 맺은 레이스그래프 팀의 이정우 선수는 중국 드라이버 지콩리(Zhicong Li)와 함께 PRO 클래스에서 두 경기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현장을 찾은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SQDA-그릿 모터스포트 이창우 선수는 레이스1에서 3위, 레이스 2에서 PRO-AM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PRO-AM 클래스 종합 2위에 올라서며 저력을 발휘했다. SQDA-그릿 모터스포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8월 중고차 시장은 전반적인 시세 하락세가 멈추고 회복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1,500만원 미만 가성비 모델 경·소형차의 시세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8월 국산차 시세가 전월 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하락폭이 0.5%p 줄어든 것으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형성하며 상승기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달은 △경차 0.9% △소형차 0.5% △준중형차 0.6% 등 차급에서 전월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1,500만원 미만 실속형 차량부터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경차인 기아 올 뉴 모닝(JA) 시세가 전월 대비 2.7% 오를 것으로 보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 캐스퍼 역시 2.4% 상승 예상되어 인기를 증명했다. 소형차인 현대 엑센트(신형)는 1.5%, 준중형차인 현대 아반떼(CN7)는 1.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는 지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2025년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리본카 검색 데이터에서는 SUV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검색 상위 모델 10개 모델 중 절반 이상이 SUV였으며, 특히 쏘렌토·스포티지·싼타페 등 패밀리카 중심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반면 실제 구매에서는 현대 그랜저, 기아 K5 등 중형 및 준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으며, 더 뉴 레이, 아반떼, K3 등 합리적인 가격대 모델도 꾸준히 거래되며 가성비를 중시한 소비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전체 판매의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SUV와 경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SUV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31%를 차지했고, 경차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해 전체 판매의 11%를 기록했다. 특히 SUV과 세단 모두에서 준중형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려졌는데, 이는 공간 활용도는 물론 유지비 측면에서도 균형을 갖춘 가성비 차량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