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5월 시세를 전망한 결과, 국산차는 전월 대비 -1.8%, 수입차는 -2.8% 하락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국산은 -2.0%, 수입은 -3.3% 하락했던 전월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둔화한 수치다. 미국·이란 전쟁 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이 주력 거래 모델을 중심으로 점차 안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달 시세는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는 대표 차종의 시세 안정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GN7) △더 넥스트 스파크 △레이 등 거래량 상위권에 드는 모델들이 전월과 같은 시세를 기록했고, 준중형급에서도 △더 뉴 아반떼(CN7) 0.0% △아반떼(CN7) -0.2% △더 뉴 아반떼 AD 0.4% 등 전반적으로 보합 또는 소폭 변동에 그쳤다.
반면 RV와 중·대형 SUV는 약세가 이어졌다. △더 뉴 팰리세이드 -2.2% △올 뉴 카니발 -4.1% △더 뉴 카니발 -2.7% △더 뉴 쏘렌토 4세대 -2.6% 등은 하락이 예상됐다. 다만 가정의 달을 맞아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가격 부담이 낮아진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간 러시아향 수출 수요 등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됐던 RV·SUV 일부 차종이 최근 조정을 거치며 한층 합리적인 가격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차 전반으로는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친환경차 중심으로 안정 흐름이 나타났다. 렉서스 △ES300h 7세대 △뉴 ES300h △UX300h △UX250h 등과 토요타 △ 알파드 4세대 △캠리(XV80) △프리우스 4세대 △프리우스 5세대는 전월과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이외에 테슬라는 모델 Y 주니퍼(3.6%)와 모델 3(4.9%)가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카 PM팀 조은형 애널리스트는 “전월과 비교하면 국산·수입 모두 하락폭이 줄었고, 특히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는 대표 모델의 시세가 보합권에 들어오면서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입차에서는 테슬라, 일본 하이브리드처럼 선호도가 높은 차량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