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는 테슬라의 전기 SUV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주니퍼'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와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모델 Y 주니퍼'는 듀얼 모터 상시 고출력 사륜구동 롱레인지 기준 0→100㎞/h 가속시간 4.8초이며, 1회 충전 시 유럽 국제표준 배출가스 측정방식(WLTP) 기준 최대 476㎞ 성능을 갖췄다. 또한 오토파일럿 시스템 탑재로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차량에 공급되는 '아이온 에보 AS SUV'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저소음, 전비 효율, 낮은 회전 저항, 주행 성능 등이 균형을 이루며 전기 SUV의 성능을 뒷받침한다. 저소음 특화 패턴 디자인은 주행 시 노면 발생 소음을 낮춰 정숙성을 제공하고, 친환경 소재의 최신 컴파운드는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준수한 그립력을 보여준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출력 전기차에 맞춘 설계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하는 점이 핵심이다.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와 고강성 비드는 고출력∙고하중 차량의 높은 순간 출력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톱니가 맞물린 듯한 형태의 '그루브 디자인'은 뛰어난 접지력으로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젖은 노면과 빗길에서 준수한 코너링 성능을 보여준다. 최신 EV 컴파운드는 회전저항을 낮추며 높은 전비 효율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테슬라'의 협력업체로서 위상을 다졌다. 현재 '모델 Y'를 비롯해 '모델 3' 등 브랜드 주력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테슬라 외에도 포르쉐, BMW, 현대차, 기아, 루시드, BYD 등 전기차 브랜드와 협력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