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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 "온라인 플랫폼 통해 전차종 판매한다"

온오프라인 가격동일·큐레이터 전시장 배치…CR-V, 어코드 등 5개 신차 출시·커넥티드 서비스도 선보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혼다코리아가 올 봄 온라인 플랫폼을 전격 도입해 전차종을 판매키로 했다. 또 CR-V, 어코드 등 5개 신차를 선보이고 전국 전시장에는 지난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혼다 큐레이터를 배치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24시간 온라인을 통해 혼다의 모든 차종을 판매한다"며 "이제 소비자들은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혼다의 모든 차량가격은 동일하다"며 "과거 특별한 매장에서 딜러들이 판매한 차량 가격 차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이제는 이 같은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일련의 상황등을 고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전격 도입키로 했다"며 "지난 2년동안 딜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진행해왔고 투자비만 약 55억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혼다코리아가 한국에서 향후 50년, 100년 이상 영업을 하기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충분한 설득 과정을 거쳤고 특별한 마찰은 없었다. 오히려 이번 기회가 혼다와 딜러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판매와 관련, "혼다자동차의 온라인 판매는 호주가 처음 시작이고 혼다코리아는 두번째이다. 온라인 플랫폼 준비를 하면서 호주를 참고했다. 호주는 온라인 판매 도입 이후 초기 판매는 잠시 주춤했지만 곧 정상적인 판매수준에 오르면서 성공적인 안착을 보였다"면서 "한국에서도 반드시 성공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확대를 꾀하는 한편 고객서비스 강화차원에서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큐레이터를 전국 전시장에 배치키로 했다. 

이 대표는 이와관련해 "서울모터쇼에서 상품을 설명하는 큐레이터를 도입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았다"면서 "전국 전시장에 이들을 배치해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혼다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서비를 제공할 것이다"고 했다. 

혼다코리아는온라인 비지니스 플랫폼에 맞춰 올해 5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우선 파워트레인 구분을 포함해 올봄  CR-V를 포함해 상반기 2대, 하반기 3대 등 총 5대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원격 기술을 담은 커넥티드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대표는 전동화 차량 도입과 관련 "2026년쯤 출시 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한국시장에 전동화 모델을 들여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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