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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럭셔리 SUV와 오프로드 끝판왕" '올 뉴 레인지로버·디펜더' 앞세워 한국시장 공략 속도낸다

올 뉴 레인지로버, 9년만에 완전변경된 모델…사전계약 2000대 돌파 '흥행돌풍' 예감

올 뉴 디펜더, 랜드로버 74년 헤리티지 계승 오프로더…최고출력 400마력, 제로백 6.1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랜드로버코리아가 상반기 올 뉴 레인지로버와 올 뉴 디펜더를 선보이며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플래그십 럭셔리 SUV와 오프로드 성능을 대폭 강화한 트림을 더해 랜드로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럭셔리 SUV 차량인 올 뉴 레인지로버는 9년만에 완전변경된 모델이다. 작년 10월 첫 글로벌 공개 이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사전계약 2000대를 넘기며 인기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 뉴 레인지로버는 50여년간 랜드로버가 쌓아온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한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차세대 연결성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효율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 뉴 레인지로버는 최고출력 530마력 4.4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상반기에 출시한다. 




또한 고객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 테마, 디테일 및 소재 등을 선택해 수공예로 제작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SV 는 하반기에 선보인다. 여기에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2023년, 순수 전기(BEV) 모델은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새로운 아키텍처 전략에 따라 MLA-Flex(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를 기반으로 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첫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는 정교한 성능을 자랑한다. 

리이매진 전략의 핵심 아키텍처인 MLA-Flex는 내연 기관부터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모두 적용 가능한 유연성과 80%가 넘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활용해 가장 필요한 부분에 강도를 극대화한 강성 높은 구조가 특징이다. 

디자인 역시 매력적이다. 기존 레인지로버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모던 럭셔리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완성됐다. 레인지로버 익스테리어의 핵심 요소인 플로팅 루프, 강한 웨이스트 라인 및 리어에서 솟아오르는 실 라인은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헤리티지를 담아냈다. 

마감의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해 매끄러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또한 완전히 새로워진 후면부에는 히든-언틸-릿 라이팅 기술이 적용된 글로스 블랙 패널 수직형 테일 라이트를 장착해 올 뉴 레인지로버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휠베이스 기준 11m 미만의 터닝 서클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조향 기술인 올 휠 스티어링과 차체 롤링을 지능적으로 조정해 다이내믹 주행 시 반응성과 민첩성을, 오프로드 주행 시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를 브랜드 최초로 탑재했다. 

이 외에도 모든 차량 섀시 시스템을 활용해 지형 환경에 가장 적합한 주행 설정을 제공하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노면에 따라 서스펜션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롤링과 피치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온오프로드 기술을 대거 적용, 주행 성능을 한층 높였다. 




실내도 확실히 달라졌다. △콘서트홀과 같은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세계 최초로 적용된 헤드레스트 내장형 스피커를 통해 반주파를 생성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감소시키는 나노이 X 기술이 적용된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상반기 선보일 또다른 신차는 랜드로버의 74년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아이코닉한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의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된 모델 올 뉴 디펜더 110 P400 X 역시 지난 2월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는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곳곳에 기본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루프, 본넷, 본넷 피니시 등에는 나빅 블랙(Narvik Black) 색상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는 강력한 성능의 신형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랜드로버만의 오프로드 테크놀로지가 결합되어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 만에 도달한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는 랜드로버의 전천후 전지형 기술과 경험의 결정체로 어떤 지형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이다. 설정 가능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를 탑재해 운전자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새로운 오프로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최적의 트랙션 컨트롤을 보장하는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의 오프로드 기술이 적용돼 자신감 있는 주행을 선사한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는 고성능 모델로서 온로드에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초당 최대 500회까지 노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연속 가변 댐퍼를 조정해 최적의 제어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온로드에서 날카로운 핸들링과 강력한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올 상반기 럭셔리 SUV와 오프로드 끝판왕인 뉴 레인지로버·디페더를 앞세워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키로 했다"며 "진정한 럭셔리 SUV와 오프로드 강좌가 어떤 차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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