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22일 국내 최초로 통합바디제어기(IBU; Integrated Body Unit)를 개발, 이달부터 진천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통합바디제어기는 기존 BCM(바디제어모듈), 스마트키, TPMS(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 PAS(주차보조) 등 4개의 ECU(전자제어장치)를 하나로 통합한 것을 말한다. IBU는 바디 제어 관련 4개의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이들을 통합할 수 있는 고도의 설계능력이 있어야만 개발이 가능하다. 4개의 ECU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각 시스템간 기능 간섭 및 충돌 방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2013년부터 약 4년여 간의 기술 및 양산 개발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국내 업체 중 바디 제어 관련 4개의 시스템 기술과 통합 설계 능력을 확보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전세계적으로도 콘티넨탈과 덴소 등 극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IBU 양산은 콘티넨탈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의 성과이다. 회사에 따르면 시스템 통합의 가장 큰 장점은 ECU의 무게와 크기는 물론 원가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시스
[오토모닝 정영창기자]현대모비스는 오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친환경차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차세대 기술을 중점적으로 전시하고 자동차 부품업계의 기술적 리더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 전시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산 킨텍스 한국국제전시장에 마련된다. 152평 규모로 테크존·스마트존·그린존·커넥트존·에듀존 등 5개 존으로 구분해 마련된다. 이는 다양한 부품과 기술을 밀도있게 일반에 공개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전시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스마트카 등 체험형 전시품을 적극 도입하고 부스 디자인은 자동차의 외곽 실루엣을 여러 레이어로 적용해 관람객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전시관에서 선보이는 모든 기술과 부품들은 실제 연구원들이 안내하면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전시관 곳곳에는 스마트키, 디지털 클러스터, 멀티미디어, 헤드업디스플레이, 램프 등 23종의 핵심 부품이 단품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키오스크(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를 통해 각각의 부품들을 직접 작동시켜보면서 기능을 확인해볼 수도 있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BASF)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차오징(漕泾, Caojing) 부지에 신규 플라스틱 첨가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신규 플라스틱 첨가제 공장은 연간 4만2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신규 공장에서는 분말 상의 산화방지제, 이를 일정 형태로 가공한 제품 및 여러가지 첨가제를 혼합한 복합첨가제를 생산한다. 생산 예정일은 2019년 완공되면 2020년 초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헤르만 알트호프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 부사장은 “아시아, 특히 중국은 포장, 건설, 소비재, 자동차, 기타 수많은 제품을 아우르는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이번 신규 공장은 높은 환경 기준을 준수해 건설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차오징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폴리머 제조업체 및 가공업체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바스프의 상하이 어플리케이션 센터와 가깝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7’이 오는 7월19일 개막한다. 전시 기간은 7월 19일부터 21일까지이며 장소는 서울 양재 aT센터 1, 3층 전관이다. 주관사는 마이스포럼,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다. 현재 참가사를 모집 중으로 조기 신청 기한은 3월 24일 까지이며, 부스 소진 시에는 마감된다. 이번 전시는 ‘자동차 선진기술의 고도화’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 △자동차 테스트 측정기술 산업전△자동차 카메라 & 센서 기술 산업전등 총 세 개의 산업전으로 구성된다. 국제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에는 전자제어, 테스트 신뢰성 분석기기, 반도체·부품·센서, 검사·시험·평가, ECU 제조/부품 검사장비 등을 선보인다. 자동차 테스트 측정기술 산업전은 최근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계측기기시장을 주제로, 첨단화 및 자동화가 이뤄지며 자동차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견인해나가는 이 분야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 신뢰성 시험 분석기기, 계측·성능 TEST, 검사·시험·평가 장비 시스템, 광학측정 및 검사 관련 품목 등이 전시된다. 자동차 카메라 & 센서 기술 산업전은 카메라 모듈, 부품, 센서를 만나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C코리아가 4P 캘리퍼용 프리미엄 브레이크 패드 ‘S4 화이트(S4W)’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4 화이트’는 NAO(Non-Asbestos Organic)계 세라믹 패드로서 비석면 유기계 재료에 세라믹 성분을 첨가해 높은 품질과 성능을 발휘하는 일반도로용 고성능 프리미엄 브레이크 패드다. 특히 KGC코리아의 기존 ‘S4’ 패드보다 성능이 조금 낮으면서 분진이 없는 제품으로, M4 모노블럭 캘리퍼와 브렘보 OEM 4P 캘리퍼가 장착된 제네시스 쿠페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또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제동력의 조화로 일반 도로에서의 안전한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지원하면서도, 고성능 패드의 단점인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해 차량관리가 편리한 것이 ‘S4 화이트’ 패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S4 화이트에 적용된 마찰재는 현대기아차의 신차용 브레이크 패드를 제조하는 KB오토시스에서 원가개념을 배제하고 국내 브레이크 패드 제조에 관한 기술력을 집약해 최고의 성능과 품질로 개발했다. KGC코리아 노재원 대표는 “KGC코리아의 M4 캘리퍼에 적용할 수 있는 패드 라인업을 다양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S4 대비 생산 원가가 높지만 S4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 코리아가 올해 3월부터 국내 25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래형 Industry 4.0 인사제도인 'Future Work'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콘티넨탈 직원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개개인의 업무 특성 및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하여 원격근무, 재택근무, 단시간 및 선택시간 근무, 자율 출퇴근제, 안식 휴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콘티넨탈 전세계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콘티넨탈이 기업의 성과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일과 삶의 균형을 존중할 수 있는 미래형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콘티넨탈은 핵심 인재를 확보 및 육성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의 일에 집중하며, 빠른 의사결정과 최고의 생산성을 추구하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Future Work’ 프로그램은 디지털 스마트 공장 환경에서의 로봇과의 협업, 초고도 디지털 기반의 운영 체계, 혁신적 기술 진화와 소통의 문제 등 향후 기업 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산업에서도 최고의 통합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려는 콘티넨탈 미래 전략의 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올해 1월 채용된 신입사원에 대한 입사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신입사원은 모두 278명으로 자율주행·친환경·커넥티드 등 연구개발 부문이 전체 50%에 달한다. 이중 절반은 전자·컴퓨터 전공자들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차량과 IT 결합 등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비해 이 분야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생산기술 부문 인원도 20%가량 채용했다. 연구개발과 품질, 생산기술 세 직군이 전체 채용 인원의 70%에 달한다. 신입사원들은 입사식 전 6주간 입문 교육을 이수했다. 자동차와 부품 산업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향후 현대모비스가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을 세우는 과정이다. 미래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상호 소통, 고객 가치 최우선, 회사 적응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선발 과정에서 인문학(역사)과 프리젠테이션(PT) 면접, 전공 역량 등을 평가받았다. 인문학적 소양과 함께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신입사원들이 연구개발 등 ICT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28일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최근 스웨덴 엘름훌트 물류센터에 앨리슨 3000시리즈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스카니아(Scania) 화물운송 차량 5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헬레나 퍼슨 이케아 물류센터 책임자는 "이케아는 기존의 운송 차량을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으로 교체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현재 전세계 33곳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엘름훌트는 가장 오래된 물류센터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37개 지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일 차량 5대가 엘름훌트에서 37개 지점으로 약 500개의 제품을 수송하고 있다. 헬레나 퍼슨 책임자는 "과거 14년 동안 유로3가 적용된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차량을 이용해보니 일반적인 오일 및 필터교체 외 별다른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아 매우 효율적이었다"며 "물류업계 최고의 솔루션인 앨리슨의 최신 제품을 새롭게 이용하게 돼 경제성과 생산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구스타프슨 이케아 엘름훌트 물류센터 수송직원은 "전자동변속기 차량은 기어변속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인 동국실업이 28일 실적공시에서 지난해 대폭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실업은 지난해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럽의 종속회사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매출호조로 다소 줄어든 국내 실적을 견인하며 연결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 244% 증가한 6320억원과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실업은 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EQ900’에 크래쉬패드(Crash Pad), 글로브박스(Glove Box), 컨넥션덕트(Connection Duct)를 공급하며 기아차 친환경차 부문에서 효자 상품인 THE SMART SUV ‘니로’에 센터콘솔(Center Console)을 납품 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인 염성동국기차배건유한공사는 중국 염성 현지에 2007년 설립되어 동풍열달기아자동차 및 강소모비스의 1차 부품 공급 협력사로서 크래쉬패드(Crash Pad/Main), 케리어(Carrier), 램프(Lamp)류, 글로브박스(Glove box) 등 다양한 플라스틱 사출 및 블로우 성형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리점 정책 교류의 장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국 대리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연간 정책 방향과 중점 추진 사항 등을 공유하는 ‘2017 부품대리점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지역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해 부품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며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미나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2월 초 주요 대리점 대표들과 한 차례 정책 공유의 장을 마련한 뒤 3월 중순까지 서울, 충청, 경남, 호남, 제주 등 지역을 돌며 총 8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에 포진해 있는 현대모비스 1400여 부품 대리점 대표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정책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대리점 제도 변경 사항 △정비업체 만족도 조사 결과 발 △교육제도 체계화 방안 △미래 자동차 산업 전망 등이다. 구체적으로 대리점의 유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고선순환프로그램과 부품 보관 환경 개선, 정비업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부품 배송과 응대방식 개선방안 등이 공유됐고 경영아카데미, 차세대경영자교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