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충청남도 서산이 첨단 기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서산 주행시험장 때문이다. 논과 밭 뿐인 허허 벌판이 확 바뀌었다. 현대모비스는 진입로를 위해 도로를 정비하고 아스팔트도 깔았다. 현대모비스 미래 신기술의 산실인 서산 주행시험장을 찾았다.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 내 첨단시험로는 복잡한 도심의 거리를 그대로 담아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실제 거리를 그대로 연출한 것.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에 완공한 이곳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환경을 구축해 매일 자율주행 시스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맡고 있는 이원오 책임연구원은 “도심 자율주행차 M.BILLY는 독자 개발한 전방 레이더가 장착됐다"며 "자율주행 단계는 3단계지만 양산차에 더 가까운 수준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시험로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도심 자율주행차 M.Billy가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었다. M.Billy는 출발 지점에서 서서히 움직였다. 이내 스스로 우회전을 하더니 곧장 사거리 교차로로 진입했다. 좌회전 차선으로 이동해 신호 대기를 받기 위해 멈춰섰다. 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미래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2020년까지 모두 개발하고 이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정보통신기술(ICT)연구소장(부사장)은 서산주행시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인 운전자보조시스템(DAS)센서 개발을 위해 독일 전문업체 2곳과 제휴해 보급형과 고성능 레이더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양산에 들어가 2020년까지 모든 자율주행 센서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양승욱 부사장은 "1차 부품업체인 보쉬, 콘티넨탈, 덴소, 만도 등과 비교하면 과거에 뒤처진 기술 부분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레이더 센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투자 확대와 기술제휴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현재 부품매출 대비 7% 수준인 연구개발 투자비를 2021년까지 10%로 늘리고, 이 중 50%를 자율주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이 글로비스와 분할합병안이 찬성되면 주주들 모두에게 이익 될 것 이라며 찬성해달라고 호소문을 내놓았다. 임영득 사장은 16일 '현대모비스 주주 여러분께 말씀 드립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분할합병은 모비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안에 찬성해달라"고 호소했다. 임 사장은 "분할합병 관련 평가는 공정하게 이뤄졌고 모든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가 될 것이다"며 "모비스 주주들은 분할합병에 따르 글로비스의 주식을 함께 배정받아 존속모비스 사업으로 인한 이익뿐 아니라 분할대상 사업부문이 글로비스에 통합된 이후 분할대상 사업부문의 성공에 따른 이익도 함께 계속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임 사장의 입장문 전문. 현대모비스 주주 여러분들께 말씀 드립니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임영득 드림 금번 분할합병은 모비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모비스는 미래기술 확보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없는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분할합병을 준비하였으며, 2018년 5월 29일 주주총회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사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동국실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1447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동국실업은 지난해 1분기 순손실로 전환한 후 연간 411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울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이번 흑자 전환은 독일 현지법인인 KDK오토모티브의 매출 안정화 및 수익성 개선이 영향을 줬다. KDK오토모티브는 1분기 매출액 597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1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해외법인 동국멕시코의 양산이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하반기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순이익 흑자 실현을 계기로 남은 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만도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첨단연구소 ‘Next M’ 건립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만도는 Next M에서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선행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도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스타트업에 연구공간을 임대해주고, 기술교류 등으로 상생 협력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기술 융복합을 통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목표로 하는 산업생태계 조성과 신성장 동력 창출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만도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 R&D 센터 ‘Next M’은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로 업무공간, 연구시험실, 스타트업 라운지 및 스텝형 야외강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2021년 12월 완공되면 2012년 개소한 판교 글로벌 R&D센터에 이어 만도의 두번째 판교 내 연구소가 된다.앞서 지난달 28일 만도는 경기도시공사가 발표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득점 법인에 선정됐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시흥동 일대 약 43만㎡ 면적에 조성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더불어 산업융복합 혁신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창업·혁신생태계를 구축할 새로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 코리아가 오는 27일까지 제3회 콘티스타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콘티스타는 콘티넨탈 코리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차세대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4년제 대학 재학생, 휴학생 및 및 기졸업자이면서 공인영어성적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27일 자정까지 콘티넨탈 글로벌 채용사이트(www.continental-jobs.com)로 접속해 소정양식의 입사지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번 콘티스타 채용 부서는 △경영지원 △기술영업 △엔지니어링(R&D) △품질 △물류 등으로 다양하며, 선발은 1차 서류 전형과 2차 온라인 인적성검사 그리고 3차 면접 전형(직무에 따라 추가 전형 실시 예정)을 거쳐 진행된다. 최종 발표는 6월15일 예정이며, 합격자는 올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판교, 세종, 이천 등 콘티넨탈 사업장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올해로 콘티스타 인턴십 프로그램은 3회째를 맞았다. 2기 콘티스타로 근무 중인 인사부 조은비 인턴사원은 “세계적인 기업의 문화와 업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특히 앞으로의 직무 선택과 경력 개발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공간 라움아트센터에서 THE K9 고객을 초청하여 렉시콘 스프링 사운드 파티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아차 플래그십 모델 THE K9 VIP 고객들에게 THE K9에 적용된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및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렉시콘 스프링 사운드 파티가 개최된 라움아트센터는 세련되고 모던함이 어우러진 트렌디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THE K9 전시가 고객들을 맞이했고, 가든에는 클래식 연주와 함께 패션, 뷰티, 와인 등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 공간이 마련되었다. 디너 후에는 방송인 전제향 씨와 함께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의 카 오디오 세일즈 & 마케팅 총괄 백선영 전무가 토크쇼 형태로 렉시콘 브랜드를 소개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토크쇼 후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뮤지컬 갈라 공연이 펼쳐져 렉시콘 스프링 사운드 파티에 참석한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THE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갑을메탈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갑을메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1122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100%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갑을메탈은 이번 1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올해 3년 연속 흑자 및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갑을메탈은 실적 호조 배경에 대해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소재 전선회사(현재 코스모링크-베트남)를 통한 공격적인 해외판로 개척의 결과가 이익 증대로 이어졌고, 작년에 성공적인 유상증자와 CB 발행, 올해 유휴 설비 매각 등으로 풍부한 자금 조달을 해 제품 생산량 증대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갑을메탈은 향후 더욱 공격적인 국내외 대형거래처 위주의 판매 강화와 라인 생산능력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증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다방면으로 준비했던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수출 물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많은 매출액 증대가 기대된다”며 “기존에 집중했던 수출 품목을 더욱 다양화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우수 인재를 영입하며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독일 콘티넨탈 출신의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소프트웨어 전문가인 칼스텐 바이스박사를 IVI-SW(In Vehicle Infotainment- Software) 개발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율주행과 램프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레고리 바라토프박사와 미르코 고에츠박사를 영입한 바 있다. 바이스 상무는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포테인먼트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으로 대표되며 미래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커넥티비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실시간 도로교통 정보와 긴급 구난구조 등의 각종 안전과 편의 서비스를 하는 텔레매틱스를 통해서, 또한 스마트폰의 각종 정보와 컨텐츠를 자동차에 장착된 AVN으로 이용하는 미러링서비스를 통해 커넥티비티를 직접 구현한다. 미러링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애플의 카 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가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 핵심 주행정보 표시장치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모비스는 9일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클러스터를 양산해 현대자동차‘코나 EV’에 첫 적용했으며 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콕핏(운전석 조작부 일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클러스터 시장 신규 진출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통신(ICT) 부품을 집중 육성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의 미래 자동차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콕핏 핵심부품인 클러스터 개발에 수년간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5년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3년만에 7인치 클러스터 양산에 돌입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12.3인치 듀얼 화면 클러스터, 3D 입체형 클러스터 등을 개발하는 한편, 2020년 12.3인치 클러스터를 양산한다는 목표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클러스터 글로벌 선도업체들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클러스터는 속도·주행거리·경고 알람 등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계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