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엠큐브(M.Cube)를 중국 선전(深圳)에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엠큐브는 미래차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한 현대모비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명칭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처음 선보인 이후 두 번째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거점 두 곳에 엠큐브를 열며 개방형 혁신을 위한 창구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립적인 조직 운영으로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보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엠큐브 센터장으로 전자공학 박사 출신의 피터 왕을 선임했다. 피터 왕은 이스라엘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역임하며 자동차 핵심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 경험을 쌓았다. 향후 폭 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 기업 발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전 엠큐브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 여러 혁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핵심부품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들 기업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2019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고비용의 엔진 개량 없이도 최신 기술인 350bar 시스템 대비 최대 50%까지 입자상 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500+bar GDi 시스템을 새롭게 공개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23 나노미터 이하의 크기를 포함한 입자상 물질 수의 저감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더욱 더 엄격해지고 있는 미래 글로벌 배출가스 규제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진 배기가스 배출량의 감소는 촉매 활성화 이전의 차량 배출가스를 감소시키고, 값비싼 후처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줄어들게 한다. 또한 실주행 배출가스 시험모드(RDE, Real Driving Emissions)를 포함한 배출가스 시험모드에서 배출가스를 줄여 준다. 2016년 말,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업계 최초 350bar GDi 시스템의 생산을 시작하면서 당시의 업계 표준 200bar GDi 시스템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 70%까지 감소시켰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가솔린 연료분사시스템 부문의 엔지니어링 총괄 책임자인 월터 피악은 “연료분사 압력을 500bar 이상 증가시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비를 개선시키면서 엔진에서 배출되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한강변에 ‘현대모비스 정원’을 조성하는 신규 자원 봉사 ‘푸르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전 선정된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은 회사가 확보한 한강공원 이촌지구 부지에서 지난 25일 팽나무와 갈참나무 묘목 100여 그루를 심었다. 또 정원 내에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나무 길을 만들었다. 70여명의 현대모비스 직원과 가족들은 앞으로 1년간 계절별 나무와 꽃을 심고 관리 활동을 한다. 가을에는 나무가 우거질 수 있도록 가지를 치고, 겨울에는 동파 방지를 위해 옷을 입히는 등 계절별 활동이 계획돼 있다. 가족봉사단은 직접 심은 나무에 재활용 나무를 활용해 만든 가족나무 이름표도 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정원 조성 후 해마다 새로운 임직원 가족들로 봉사단을 꾸려 새로운 지역에 ‘현대모비스 정원’ 조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공원 녹지 정책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정부, 기업, 시민들과 함께 나무 1만그루를 심는 ‘탄소 상쇄·시민참여 숲’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미래 첨단 부품 전문사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관련업체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사가 미래의 핵심기술로 삼고 있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숲 조성' 등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은 자동차 부품 기업만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분야별로 최대한 활용하는데 있다"면서 "사업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율 30% 가까이 낮추는 효과=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 개를 제작해 초등학교 등 전국 교육기관에 나누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빗길 우산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1400여 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90만명이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로 투명우산 100만개 나눔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고의 플라스틱 및 고무 무역박람회 차이나플라스2019에서 다양한 소재 솔루션이 활용된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스프는 20개 이상의 혁신적인 소재 솔루션을 활용한 콘셉트카 시제품, 새로운 콘셉트 휠체어로 일상생활에서 독립성을 추구하는 휠체어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렌체어 ’, 스타일과 성능 모두 겸비한 ‘애슬레져’ 신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바스프는 자사의 지속가능한 건축 소재를 활용한 실제 크기의 모델 하우스와 바스프 소재 섬유로 스타일과 편리함이 접목된 운동복 디자인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바스프는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높은 단단함, 강도, 내열성, 내습성 뿐만 아니라 필요시 난연제 기능도 적용 가능해 자동차 부품과 전기 및 전자 디바이스 솔루션에 적합한 새로운 PPA 울트라미드 언드밴스드 T2000, 자전거와 운동화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에 사용되어 내구성 및 편리함에 기여하는 인피너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엘라스톨란 필름 기반 프로세스 기술이 적용된 보쉬의 인텔리전트 글러브 등 우수한 성능으로 다양한 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투명우산을 150여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나눠주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캠페인의 일환에서 서울 고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열었다. 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우산을 나눠주고,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2010년 시작한 캠페인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실시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국에 배포한 투명 우산은 올해로 100만개가 넘는다. 현대모비스는 학교 방문 외에도 UCC공모전 등을 통해 총 10만 개 이상의 투명 우산을 어린이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학교나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 한 투명 우산 나눔 및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우산을 배포하며, 개인을 대상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연을 받아 인당 최대 100개까지 투명우산을 지원한다. 교통 안전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우산 사용법과 함께 신호등 보는 법, 횡단보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효율적이고 강력한 전기 버스의 개발을 위해, 버스 제조업체 알렉산더 데니스와 협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의 첫 단계로,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저상 버스용 전기 추진 시스템 'ABE 시리즈'가 적용된 알렉산더 데니스의 전기 2층 시내 버스 '엔비로 500'가 북미 시장에 출시됐다. ABE 시리즈는 일반 버스와 구조가 동일하며, 뛰어난 핸들링과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지원한다. ABE 시리즈가 장착된 버스는 최대 8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데이빗 그라지오시 앨리슨 트랜스미션 최고경영자(CEO)는 “앨리슨은 버스용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조하는 등 업계에서 오랜 역사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전기 버스 부문의 큰 진전을 이뤘으며, 고객 요구를 충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데이브 알렉산더 데니스 대표는 "승객 수송능력, 편안함, 배기가스 무배출 등의 이점을 가진 전기버스에 대한 시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앨리슨 트랜스미션과의 협업으로 출시한 전기 이층 버스를 확대함으로써 시장의 요구에 대응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기존 내연기관용 변속기 판매 확대와 동시에 최근 중국에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의 공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트랜시스는 15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비야디 사옥에서 비야디와 미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 사장과 비야디그룹의 리엔 위 보 그룹 수석 부총재 겸 연구원장, 허즈치 그룹 부총재 겸 승용차 부문 총괄 운영관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산 변속기 적기 공급 △양사 기술 및 연구소 적극 교류 확대 △전 라인업에 대한 변속기 개발 협력 검토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비야디는 향후 진행하는 자사의 모든 신차 프로젝트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대트랜시스의 제품 라인업 적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현재 비야디에 공급하고 있는 자동변속기를 시작으로 향후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CVT),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변속기 풀라인업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채팅로봇(챗봇)인 마이봇(MAIBOT)을 본격 도입해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한다고 15일 밝혔다. ICT 기반의 사무환경 혁신으로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방대한 사내 지식을 활용해 미래차 분야 혁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를 확산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마이봇은 모비스 인공지능 로봇(Mobis AI Robot)의 줄임말이다.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 능력과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직원들은 메신저처럼 마이봇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마이봇의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하게 축적돼 있는 사내 지적 자산을 채팅 형식으로 간단히 검색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지식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마이봇에는 1000만 건 가량의 사내 문서가 등록돼 있다. 사례에서 보듯 현재수소차와 전기차 관련 사내 문서는 3만 7000건에 달하고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관련 문서도 각각 7000여 건과 1만 건에 이른다. 이런 문서들은 글로벌 종합 부품사로서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쌓아온 지적 자산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은 해당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고가의 폴리아미드 66 소재의 경제적 대체재로 사용 가능한 고강화 폴리아미드 6 기반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를 선보인고 13일 밝혔다.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는 50~60% 유리섬유로 보강된 고강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반복하중에 대한 내피로 내구특성이 우수하다. 동일 함량의 유리섬유로 보강된 일반 제품보다 반복적인 기계적 하중에 수 배 이상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고가의 폴리아미드66 대신 사용 가능한 경제적 대안이다.전기차 배터리 모듈 구조물을 비롯해 엔진오일 팬, 오일 필터 모듈 및 엔드캡, 엔진 및 섀시 마운트, 댐퍼 피스톤, 시트 쉘 등 진동에 장시간 노출되는 부품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기어 휠(gear wheel)처럼 높은 동적 응력을 받는 부품에도 적합하다는게 회사 쪽 설명이다. 폴리아미드 6기반의 듀레탄 BKV50PH2.0과 듀레탄 BKV60PH2.0EF은 폴리아미드 66소재와 동등한 수준의 뛰어난 기계적 물성을 제공한다. 추가로 유리섬유를 보강할 필요가 없어 밀도 증가, 적용 제품의 중량 증가를 동반하지 않는다. 듀레탄 BKV50PH2.0과 BKV60PH2.0EF 컴파운드는 기계적,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