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기존 내연기관용 변속기 판매 확대와 동시에 최근 중국에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의 공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트랜시스는 15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비야디 사옥에서 비야디와 미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 사장과 비야디그룹의 리엔 위 보 그룹 수석 부총재 겸 연구원장, 허즈치 그룹 부총재 겸 승용차 부문 총괄 운영관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산 변속기 적기 공급 △양사 기술 및 연구소 적극 교류 확대 △전 라인업에 대한 변속기 개발 협력 검토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비야디는 향후 진행하는 자사의 모든 신차 프로젝트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대트랜시스의 제품 라인업 적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현재 비야디에 공급하고 있는 자동변속기를 시작으로 향후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CVT),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변속기 풀라인업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채팅로봇(챗봇)인 마이봇(MAIBOT)을 본격 도입해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한다고 15일 밝혔다. ICT 기반의 사무환경 혁신으로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방대한 사내 지식을 활용해 미래차 분야 혁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를 확산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마이봇은 모비스 인공지능 로봇(Mobis AI Robot)의 줄임말이다.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 능력과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직원들은 메신저처럼 마이봇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마이봇의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하게 축적돼 있는 사내 지적 자산을 채팅 형식으로 간단히 검색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지식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마이봇에는 1000만 건 가량의 사내 문서가 등록돼 있다. 사례에서 보듯 현재수소차와 전기차 관련 사내 문서는 3만 7000건에 달하고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관련 문서도 각각 7000여 건과 1만 건에 이른다. 이런 문서들은 글로벌 종합 부품사로서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쌓아온 지적 자산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은 해당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고가의 폴리아미드 66 소재의 경제적 대체재로 사용 가능한 고강화 폴리아미드 6 기반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를 선보인고 13일 밝혔다.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는 50~60% 유리섬유로 보강된 고강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반복하중에 대한 내피로 내구특성이 우수하다. 동일 함량의 유리섬유로 보강된 일반 제품보다 반복적인 기계적 하중에 수 배 이상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고가의 폴리아미드66 대신 사용 가능한 경제적 대안이다.전기차 배터리 모듈 구조물을 비롯해 엔진오일 팬, 오일 필터 모듈 및 엔드캡, 엔진 및 섀시 마운트, 댐퍼 피스톤, 시트 쉘 등 진동에 장시간 노출되는 부품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기어 휠(gear wheel)처럼 높은 동적 응력을 받는 부품에도 적합하다는게 회사 쪽 설명이다. 폴리아미드 6기반의 듀레탄 BKV50PH2.0과 듀레탄 BKV60PH2.0EF은 폴리아미드 66소재와 동등한 수준의 뛰어난 기계적 물성을 제공한다. 추가로 유리섬유를 보강할 필요가 없어 밀도 증가, 적용 제품의 중량 증가를 동반하지 않는다. 듀레탄 BKV50PH2.0과 BKV60PH2.0EF 컴파운드는 기계적, 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이탈리아 명품 소재 브랜드 알칸타라는 지난달 막을 내린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유명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을 비롯해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및 완성차 브랜드들이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된 차량들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적인 감성과 다양한 활용성을 겸비한 알칸타라 소재는 가벼움, 기술력, 지속가능성, 그리고 특유의 감성을 더한 무한한 커스터마이징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각광받았다. 먼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인피니티는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Qs 인스퍼레이션을 선보이며 도어 패널 및 리어 셸프 그리고 헤드라이너에 블랙 컬러의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 했다. 또한, 제너럴 모터스의 뷰익은 자사의 대표 세단인 리갈의 최신 모델을 선보이며 차량 시트에 브라운 컬러의 도트 패턴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포르쉐의 718을 비롯해 람보르기니, BMW, 아우디 그리고 폭스바겐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 또한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된 다양한 차량을 이번 모터쇼에서 소개했다. 한편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 대거 참가한 중국의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들도 자사의 최신 차량에 알칸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저상 버스용 전기 추진 시스템 'ABE시리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ABE 시리즈는 이중 전기 모터, 단일 또는 다중 기어박스, 오일 쿨러, 펌프 및 전원 전력 등이 통합돼 있다. ABE 시리즈는 버스 OEM이 기존에 생산하던 버스에 차축 프레임 변경 없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때문에, 2층 버스, 굴절 버스, 3도어 버스 등의 전기 추진 시스템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ABE시리즈는 회생 제동 시 토크가 100% 가동 된다. 차축 중량은 최대 28,660파운드(13톤)으로 동급의 다른 전기 추진 시스템보다 더 많은 전력과 토크를 제공한다. 이중 전기 모터가 장착돼 있어, 536 마력(400킬로와트)의 연속 출력과 738 마력(550킬로와트)의 최대 출력도 가능하다. 내부 냉각도 우수해 최대 전력과 유사한 전력으로 장시간 주행이 가능하다. 또 고속 운행 시에도 도로 주행 관련 모든 기준을 충족하며 운행할 수 있다. 표준 시스템은 28인치(700mm)로 구성됐으며, 39인치(1000mm) 구성도 선택 가능하다. 데이비드 그라지오시 앨리슨 트랜스미션 CEO는 "앨리슨은 전기 하이브리드 솔루션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차 신기술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에 나선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도 용인 소재 기술연구소에서 MIT와의 산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영층 대상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회사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MIT 경영대학 교수이자 미국 연방정부 혁신 자문인 마이클 슈라지(Prof. Michael Schrage) 교수가 '차세대 IT'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미래기술 개발과 디지털 솔루션 등에 대한 MIT 연구 결과를 청취하고 기업 혁신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신기술 개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MIT 산학프로그램(ILP; Industrial Liaison Program)에 가입한 바 있다. MIT 산학프로그램은 연 특허 수입만 500억원에 달하는 요소 기술 포트폴리오와 1700여 개 동문 스타트업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신개념 선행기술을 상업화 단계로 구현하는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 화승소재가 초저비중 발포 기술이 적용된 고무 소재로 자동차 경량화 소재산업을 선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발포 기술은 안정적인 열 팽창 캡슐 공법을 통해 소재에 미세한 셀(구멍)을 만들어 소재 비중을 줄이는 기술이다. 자동차 바디사이드와 글라스런에 사용되는 △EPDM △TPV 소재에 발포 기술을 적용하면 성능 향상과 제품 중량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발포 EPDM 소재는 국내는 물론 해외 명차에도 적용되고 있다. 또한 꾸준히 해외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가 더욱 기대된다고 회사 쪽은 전했다. 바디사이드에 주로 사용되는 EPDM솔리드고무는 수년간의 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발포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자동차 성능 규격을 만족하는 동시에 비중을 1.27에서 0.8로 낮췄다. 이는 바디사이드 완제품 기준으로 중량 20%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TPV 소재의 경우 고발포 셀 제어기술을 통해 기존의 비중 0.96에서 0.67로 재료 기준 30%가량 줄일 수 있다. 발포 TPV는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자동차 경량화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건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날을 맞아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 양궁교실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 양궁교실’은 여성 양궁 실업팀을 운영중인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양궁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양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상대적으로 접하기 힘든 양궁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양궁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전현직 양궁 선수들이 지도자로 참여해 양궁 기초 이론을 알려주고, 아이들의 호흡과 자세 교정 등 활쏘는 법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외에서 18회의 양궁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인 주현정 선수를 비롯해 지금은 은퇴한 12명의 스타 선수들이 참여해, 500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양궁 기술을 전수했다. 현대모비스 이광형 CSR팀장은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활시위를 당기며 과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양궁이 육체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 양궁교실 프로그램을 더욱 다변화해 양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중대형 트럭용 전기 추진 시스템 'AXE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AXE 시리즈는 중대형 트럭의 차축 표준 프레임 내부에 적합하게 설계된 통합형 파워트레인 시스템이다. 전기 모터, 2단 기어박스, 오일 쿨러 및 펌프로 구성돼 있다. AXE 시리즈의 제품 수명은 중대형 트럭 기준으로 약 160만 km((100만 마일)에 이른다. 이 시스템은 1~2개의 고속 전기 모터와 변속기가 통합돼 있어, 추가 구동축 또는 프레임이 필요하지 않다. 듀얼 모터 차축의 연속 출력은 536마력(400kw), 전력은 738 마력(550kw)이다. 회생 제동 시 토크가 100% 가동 된다. 내부 냉각도 우수해 향상된 효율성과 동급 최상의 연속 전력을 제공한다. AXE 시리즈는 환경차, 물류운송 트럭 등 중대형 트럭 대부분에 적용된다. 데이비드 그라지오시 앨리슨 트랜스미션 최고경영자(CEO)는 "앨리슨은 10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상용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 하고 있다"며, "AXE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최상의 출력 밀도와 크기, 단순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전기 추진 시스템 강화를 위해, 밴티지 파워와 액슬테크 전기차량(EV) 시스템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밴티지 파워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전기 및 커넥티드 카 분야 기술 기업이다. 밴티지 파워는 배터리 개발, 차량 연결성, 원격 제어 등에 전문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들은 전기 버스의 하이브리드 리파워 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등에 사용된다. 액슬테크는 미국 미시간 주에 본사를 둔 대형 상용차 파워트레인 솔루션 회사이다. 엑슬테크는 고급 파워트레인 시스템, 브레이크, 부품 및 애프터마켓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EV 시스템 사업부는 전기 차량의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데이빗 그라지오시 앨리슨 트랜스미션 최고경영자(CEO)는 "앨리슨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기 및 연료 전지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의 전기 하이브리드 제품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용차 업계는 이번 앨리슨의 인수가 전기 상용차의 도입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