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은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생태계의 안전하고 편리하며 효율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 기술 기업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선보였다. 또한 CES 2020의 개별 전시 공간에서 연결성, 데이터, 고성능 컴퓨팅은 물론 자율주행 및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콘티넨탈의 첨단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더크 아벤드로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기술은 스마트한 자율 모빌리티를 주도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이번 CES에서 미래 기술의 실현, 그리고 소프트웨어, 고성능 컴퓨팅, 안전, 사용자 경험 및 연결성 분야에서 모빌리티 기술의 획기적인 요소를 어떻게 만들어 나아가고 있는지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ES 혁신상 수상한 콘티넨탈의 '투명 후드'= 투명 후드(transparent hood) 기능은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기술이다. 이 기능은 후드 아래의 모습을 투사해 운전자들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지형과 장애물을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투명 후드는 4개의 위성 카메라와 전자제어장치(ECU)로 구성된 콘티넨탈의 서라운드 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지능형 영상 처리 알고리즘이 차량 하부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주주권익 보호를 담당하는 사외이사를 주주추천제로 공모한다.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높이고 4차산업 등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에 대비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투명경영위원회에서 주주권익 보호 담당으로 활동할 사외이사 후보를 이달 13일까지 추천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투명경영위원회는 △주주권익 보호, △내부거래 투명성 강화, △윤리경영 추진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현대모비스 이사회 내 위원회로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1명을 주주권익 보호 담당으로 선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주주추천 제도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와 주주 대표성 강화가 목적이다.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할 사외이사를 선임해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주주권익 보호 담당으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는 기업설명회로 불리는 NDR(Non-Deal Roadshow)에 참석하며, 주주와의 면담을 통해 이사회와 주주간의 소통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주주로부터 청취한 의견을 이사회에 전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21일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자율주행 등 미래차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인천광역시 하늘고등학교에서 올해 두번째로 열렸고 전국 8개 고등학교에서 예선을 거친 총 16팀이 참여해 자율주행차 코딩 실력을 겨뤘다. 지난해 100여 명의 학생이 경진대회에 참가한데 이어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25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청소년들의 미래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들이 자율주행ᆞ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학리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현대모비스가 한국공학한림원,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발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이론 수업과 함께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배우고 익힌 소프트웨어 실력을 겨뤘다. 경진대회는 특수 제작한 모형 자율주행차가 신호등과 보행자를 인식해 스스로 운행하고 정차하도록 소프트웨어 알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박람회) 2020’에 참가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진화를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에스(M 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대거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곧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세계를 ‘기술 갤러리’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시장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들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이 결합한 신개념 이동수단의 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미래차 기술과 사람이 연결되는 과정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관람객은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대형 아트 월에서 미래차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 차량인 엠비전 에스에 달린 전방 카메라가 방문객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이를 이미지화해 대형 디스플레이에 보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케피코가 지난 17일 국내 이륜차 전문 제조사인 KR모터스와 전동이륜차 모터 구동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2021년부터 5년간 소형급 모터를 비롯한 총 7종의 제품을 포함한 모터 구동 시스템 패키지를 KR모터스에 약 4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현대케피코는 △축적된 제어기 및 제어시스템 개발과 생산 역량 △전동 파워트레인 통합 제어 솔루션 공급 △시장 요구(니즈)에 맞는 사양과 성능 개발 등이 이번 수주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현대케피코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소형 모빌리티(이동수단) 전동화 시스템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사례라고 회사쪽은 덧붙였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수주를 토대로 시스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앞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신장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민 현대케피코 기술연구소장(상무)은 “클린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륜차 전동화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전동 파워트레인 개발은 물론 공유화 플랫폼 솔루션 개발에 이르기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부품∙산업기계용 정밀부품 및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양희완 셰플러코리아 노동조합 지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노동자 대표와 사용자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수상자의 기여도에 따라 장관표창, 총리표창, 대통령표창, 산업포장, 산업훈장의 순으로 포상한다. 양희완 지부장은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직원 복리후생 확대, 근로 환경 개선, 차별없는 일자리 환경 구축 등 상생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회완 지부장은 2001년 제 9대 지부장을 시작으로 2006년, 2009년, 2018년까지 전주공장 최초로 4번에 걸쳐 지부장을 역임하며 노사문화 개선에 이바지해왔다. 노사간 소통 강화와 인력운영 개선을 통해 1995년 이후 한 명의 구조조정 없이 고용유지 및 생산성 향상을 달성, 전주공장을 무분규 사업장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에 2001년 ‘신 노사문화 우수기업 표창’, 2010년 ‘고용노동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그나는 페라리와 협업해 올 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개발 및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적인 차세대 DCT는 향상된 토크와 변속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중량 및 탄소 절감을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마그나의 DCT 파워트레인 기술은 경량화, 연료 효율적 기술, 첨단 엔지니어링 및 제조 공정들을 결합하여 에너지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모빌리티를 제공한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모델용 변속기와 같은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회사의 기존 제품과 하이브리드 DCT 등 전체 제품 라인업에 도움이 된다. 효율성, 중량 및 패키징을 향상시켜주는 많은 기술들을 보다 다양한 자동차 세그먼트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엔지니어링 총괄 책임자인 조지 진델 박사는 베를린에서 열린 CTI 변속기 심포지엄에서 "마그나 DCT 제품군에 가장 최근 추가된 본 변속기는 슈퍼카 응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 도시 교통 상황뿐만 아니라 레이싱 트랙에서의 탁월한 주행 성능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며 "벌집 하우징 구조(honeycomb housing structure)와 같은 신기술을 통합하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말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8~13살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행동 양식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발간한 동화의 제목은 '복희탕의 비밀'이다. 주인공 호테의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물 밖에서는 다리를 쓸 수 없는 인어로 모습이 변해 호테의 생일 기념 여행에 가기 힘들어지지만 서로를 위해 두려움을 떨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한다는 줄거리다.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인식 개선 도서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배포한 동화책이 1만2000권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동화는 장애를 갖게 된 것을 인어 지느러미가 생긴 것으로 비유해 어린이들이 장애를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또 갑자기 인어 지느러미를 갖게 된 아빠 역시 자신을 배려하는 호테를 보고 용기를 내는 과정을 묘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이 잘 드러났다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랑세스는 자사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테펙스 다이나라이트'가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SUV인 GLE의 프론트 엔드 서포트에 적용되어 차체 무게 절감에 기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테펙스 다이나라이트는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복합소재로 복잡한 대형 통합 구조부품을 경량화 설계로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가볍고 비틀림 강성이 높으며 뛰어난 심미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길이 120cm, 폭 35cm에 달하는 GLE의 프론트 엔드 서포트 부품은 테펙스 다이나라이트 소재로 제작된 두 개의 하프쉘 부분품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프론트 엔드 서포트는 엔진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수많은 개구부와 덕트가 연결된다. 두 개의 하프-쉘 부분품은 사전 절단된 맞춤형 복합소재를 두 개의 캐버티로 이뤄진 하나의 금형을 통해 성형한 후, 하이브리드 성형 공정을 거쳐 중공구조 부품으로 성형됐다. 이 과정에서 다른 부품과 조립할 수 있는 보강 리브, 브라켓, 가이드 채널 등이 설계되어 스크류 보스 등을 통해 여러 상관부품과의 기능통합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통합으로 프론트 엔드 서포트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부품 수를 최소화하고 부품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자동차 시트 메커니즘 기업 브로제(Brose Fahrzeugteile)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현대트랜시스는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브로제 그룹 시트사업부 산드로 살리베 사장과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시트 부품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제네시스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을 비롯해 각종 세단, SUV에 탑재되는 자동차 시트 완제품을 개발·생산하며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현대트랜시스와 시트 메커니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브로제는 다변화, 다기능, 고강성, 경량화를 요구하는 미래차 시트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브로제는 1908년 설립된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차량용 도어, 시트, 전동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약 80여개의 완성차와 40여개의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해 글로벌 부품기업 순위에서 39위(매출액 기준)를 기록했다. 전세계 신차 2대 중 1대에 브로제 부품이 탑재돼있다고 할 정도로 높은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운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