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9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해 16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양철관은 지난 2016년 적자전환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해외 영업력 강화를 통해 3년동안 매년 꾸준한 매출증가를 유지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를 통해 영업적자폭을 줄여온 결과, 2019년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활동의 긍정적인 결과가 향상된 매출 실적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신제품 출시로 지속적인 매출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흑자 기조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브라질의 TUA 버스회사가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브라질 상용차 제조업체 아그랄레의 버스 수십대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TUA가 도입한 버스는 앨리슨의 3000시리즈 전자동 변속기와 내장형 리타더가 탑재된 아그랄레 MA 17 모델이다. 이 차량의 섀시는 연료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앨리슨의 xFE 기술이 사용됐다. 또 엔진이 훨씬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작동되고 최적화된 기어 변속으로 연비 효율성을 높여주는 퓨얼센스 맥스 패키지도 사용됐다. TUA의 루치아노 카스틸호 매니저는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아그랄레 MA 17 전륜 구동 버스를 운영해 본 결과 기사들과 승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모두 차량이 편안하고 기어 변속이 정밀하며 부드럽다고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약 500미터마다 가다-서다를 반복해야 하는 시내 버스의 특성상 수동 차량의 잦은 기어 변속은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다"며, "이제 전자동 변속기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으니, 향후 앨리슨 제품을 늘려 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진산)은 올해 양산될 완성차 업계의 신규 프로젝트에 장착 예정인 물량 3760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4500여억원 수주 확보가 최종 결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현대·기아차의 연속된 히트 차종에 힘입어 KBI동국실업은 올해 양산될 승용차와 SUV에 크래쉬패드(Crash Pad), 러기지보드(Luggage Board) 등 다양한 내외장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2019년 이전 수주 계약 중 향후 납품 예정 물량에 지난해 수주 금액을 합치면 앞으로 몇 년간 약 8000억원의 제품 공급 계약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 최대 매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미 KBI동국실업은 매출신장 및 부가가치 상승을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 결과 국내 최초로 크래쉬패드 생산에 IMG공법(In-Mold Graining)을 적용했고 다양한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완성차 고객사의 인기 차종에 제품이 장착되며 매년 안정된 수주 계약을 달성함으로써 향후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IMG공법은 진공성형을 통해 사출물에 표피재(Skin)를 부착하여 표면에 엠보(Embo)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로 고가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 대상으로 예방 키트(KIT)를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일 금천구 독산지역아동센터와 양천구 한민족학교에 총 250개의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셰프러코리아 예방 키트는 미세먼지 마스크,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 관리를 높이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셰플러코리아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보육 시설, 쪽방촌, 다문화 센터, 탈북청소년기관을 통해 사회적 지원이 취약한 대상에게 예방 키트를 우선 지원하고, 점차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국 질병관리본부(KCDC)에서 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도 함께 준비, 예방 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동 대상으로 예방 교육도 같이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예방 키트 긴급 지원은 셰플러코리아 임직원 매칭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셰플러코리아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고,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펀드를 운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인 KRELL과 협업해 개발한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가 세계적 권위의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13개 차종에 적용돼 있는 KRELL 사운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CES에서 현대모비스의 미래 콘셉트 차량인 M.Vision S(엠비전 에스)에 장착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KRELL이 지난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상이다. 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에 수상한 콘텐츠는 KRELL의 브랜드 영상과 홈페이지로, 프리미엄 카오디오 KRELL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대중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출품작은 54개국 8690건에 달했다. KRELL 카오디오 시스템은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지난 1월 31일부로 솔베이의 폴리아마이드(PA 6.6)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바스프는 폴리아마이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테크닐(Technyl®)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및 이모빌리티산업을 위한 강화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 원료인 아디포디니트릴을 확보해 폴리아마이드 생산의 전체 밸류 체인이 강화되고 제품의 공급 안정성도 향상될 예정이다. 바스프가 인수하기로 합의된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및 관련 자산들의 현금 매각가는 13억 유로(한화 약 1조6천억원)로, 2018 년 기준 10억 유로(한화 약 1조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사업은 바스프의 모노머 및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에 통합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바스프는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한국, 브라질, 멕시코에 위치한 8개의 솔베이 사업장과 아시아와 북·남미 지역 R&D 및 기술지원센터를 인수한다. 이밖에 솔베이가 미국 섬유 기업 인비스타(와 프랑스에서 합작투자한 아디포디니트릴 및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지사장 홍사곽)가 현대자동차그룹(HMC)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완전 디지털 노면 소음 제거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ADI의 자동차용 오디오 버스(A2B®) 기술을 활용해 이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현대차는 자사 자동차 설계의 기본적인 오디오 연결 및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에 ADI의 A2B 기술을 보다 폭 넓게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이강덕 연구위원은 “A2B 기술의 얼리 어답터로서, 우리는 이 기술이 현대차그룹의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기술(Road-noise Active Noise Control, RANC)뿐 아니라 다른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되어 탑승자와 운전자의 승차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낮은 지연 속도를 보장하는 A2B 기술 덕분에 우리는 이 혁신적인 RANC 기술을 구현하고 양산 적용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RANC 시스템은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대폭 줄여준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유형의 노면 소음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이를 상쇄하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생성한다. 예를 들어 도로 상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는 전동화 부품 판매 증가와 해외 완성차 수출확대 등에 힘입은 결과이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3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매출은 38조488억원으로 전년 보다 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5% 많은 2조294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완성차 수출 확대가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차 모듈공급을 위해 1년간 일시 생산라인 정비에 들어갔던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1분기 말부터 재가동한 것도 수익향상에 일조를 했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전동화부품 분야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8년에 1조8000억원, 작년에는 2조8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50%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전동화부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유럽 핵심생산거점인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전동화부품 공급을 위해 배터리 조립라인의 가동을 시작한다”며 “올해부터 배터리 일체형 부품인 BSA를 양산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부회장 박효상)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이사 한흥수)은 지난 24일 유럽 트레이딩 업체 C.T.A사와 이집트 지역에 공급할 145억원 규모의 플랜트 송유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28일 밝혔다. 올해 첫 대규모 공급 계약인 이번 수주금액은 2018년 매출액 1620억원의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한 성과가 서서히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부산지역 버스 회사를 대상으로 전자동 변속기 무료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이달 초 부산의 대표적 버스 회사인 삼진여객자동차(주), 일광여객, 세일교통를 찾아 전자동 변속기의 성능, 오일 및 필터, 마모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송영철 삼진여객 관리과장은 "현재 저상버스 26대에 모두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있다"며 "앨리슨 제품은 고장률이 현격하게 낮고, 유지보수 비용도 적기 때문에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삼진여객은 2010년 저상버스 12대를 도입하면서 앨리슨 제품을 처음 사용했다. 전자동 변속기 장착 차량을 직접 주행한 운전 기사들이 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게 평가해, 2015년 14대의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할 때도 모두 앨리슨 제품을 선택했다. 송영철 삼진여객 관리과장은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차고지를 방문해 전자동 변속기 유지보수 교육도 실시하고, 부품 교환이나 고장 수리도 잘 해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버스 업계는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앨리슨 트랜스미션과의 협업 관계를 더욱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