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회전속도와 강성이 향상된 YRTC 로터리 베어링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YRTC 로터리 베어링 시리즈는 기존 YRT 베어링보다 회전 속도 80%, 틸팅 강성 최대 20%까지 향상돼 절삭력이 뛰어나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YRT 시리즈 로터리 테이블 베어링에 플라스틱 케이지와 견고한 베어링 링을 추가하고, 전동체의 설계를 변경해 회전속도와 강성을 향상했다. 또 셰플러의 X-life 품질을 갖춘 YRTC 로터리 베어링은 일체형 위치 측정 시스템이 결합하는 YRTCMA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위치를 알게 하는 스케일이 정밀하게 가공된 베어링 내륜 외경면에 직접 코팅이 되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테이블이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셰플러의 특별한 설계로 위치를 읽는 측정 헤드 유닛을 설치할 때 추가 조정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YRTCMA의 EnDat2.2, DRIVECLiQ, Fanuc의 시리얼 인터페이스, SSi1VSS 등 모든 일반적인 앱솔루트측정 프로토콜에 대한 기능 안전에도 호환이 가능해 공작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올해로 사명 변경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가 총 2000여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미래차 경쟁력을 차질 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조원 규모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관련 연구인력도 5천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으로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친화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창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천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비용은 총 1조원 규모로 이는 5년 전인 지난 2015년(6258억) 대비 약 60% 증가한 금액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사상 처음으로 5천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美 앱티브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참여와 글로벌 라이다 선두업체인 벨로다인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 바 있는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미래 모빌리티 게임체인저를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제품군별 사업부제를 전사로 확대하는‘완결형 사업부제’를 도입한다. 전방위적 슬림화를 통한 신속한 조직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26일 기존 본부와 일부 사업부가 혼재한 방식의 운영체제를 과감히 탈피해, ‘사업부(BU)/부문’ 체제의 일사분란한 조직으로 6월1일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자율주행, 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제품별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고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제품별 사업부제로 개편하는 것이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특히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최대 7단계 의사결정 구조를 3~4단계로 줄이는 조직슬림화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초 전동화사업부 신설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램프사업부에 이어 이번에 사업부제를 전사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6개 사업부(BU)와 10개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 제품별 최상위 조직인 6개 사업부(BU)는 제품별 사업의 의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랑세스가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게 엘라스트메탈과 함께 개발한 플라스틱 브레이크 페달이 세계 유수의 전기스포츠카에 양산 적용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브레이크 페달은 전기스포츠카 최초로 부품 전체에 플라스틱을 적용한 사례로,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과 경량화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경량화와 안전을 동시에 충족한 덕분에 가능했다. 브레이크 페달에 적용된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 다이나라이트'는 높은 기계적 강도를 충족하면서 금속 부품 대비 50% 수준의 매우 가벼운 무게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유리섬유층 구조로 까다로운 하중 요구조건도 충족한다. 하이브리드 사출 성형 기반의 자동화 공정이 가능해,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복잡한 형상의 안전 부품을 에너지, 비용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 보게 엘라스트메탈은 자동차 산업용 진동 기술 및 플라스틱 응용 부품의 세계적인 공급사다. 전기스포츠카 브레이크 페달에 적용된 테펙스 복합소재는 다각도로 정교하게 배열된 연속유리섬유층 구조로 인장강도와 굽힘강도가 매우 우수하다. 단방향, 고강성 연속섬유가 내장된 열가소성 플라스틱 테이프를 적용해 브레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2020년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셰플러 그룹 2020년 1분기 매출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32억8200만 유로 (2019년 36억2200만 유로)를 달성해 고정환율 기준(Constant Currency)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중화권에서 11.2%, 유럽에서 10.4%, 아시아/태평양에서 9.3% 및 미주 지역에서 6% 감소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1억3700만 유로(2019년 -2억3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앞섰으며,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마진(EBIT margin before special items)은 지난해 비해 감소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1분기 매출은 유럽 지역의 호조로 증가했으며, 자동차 OEM 사업부, 산업기계 사업부에서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과 산업기계 사업부의 EBIT 마진은 개선되었고, 자동차 OEM 사업부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셰플러 그룹은 9일 현재 총 약 3억5000만 유로 규모의 녹색채권(Green Schuldschein)을 발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셰플러코리아는 14일 로봇 작업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리니어 액츄에이터를 소개했다. 이번 리니어 액츄에이터는 MDKUVE 탠덤액츄에이터, 협동 로봇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 플레이트, 모터/기어 유닛, 모터 케이블과 모든 케이블에 적용할 수 있는 케이블 체인, 모터 제어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 제어 시스템과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로는 프로피버스, 프로피넷과 EtherCAT이 지원된다. 모터, 기어 유닛 연결을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모터를 별도로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탠덤액츄에이터는 리니어 축의 기초 축으로, 리니어 블록 2개가 평행한 KUVE 타입의 모노레일 가이드 시스템(4열 볼타입 리니어 가이드 시스템) 을 따라 이동하면서 움직인다. 컴팩트하게 설계되어 협동 로봇과 같이 무거운 무게가 발생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이밍 벨트를 이용하면 안정적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리니어 축을 다양한 길이로 공급이 가능하며, 구동 요소에 따라 리니어 축을 최대 18m의 긴 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올해 1분기 매출 45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양철관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1분기만에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동양철관은 해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꾸준한 매출증가를 유지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이어 올해 남은 기간도 흑자 기조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12일 우루과이 최대 대중교통 회사인 CUTCSA가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저상 버스 모델(OH 1721) 147대를 최근 구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량에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버스용 전자동변속기 토크매틱 시리즈 제품인 T 270R™ 모델이 장착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OH 1721 저상 버스는 리타더가 탑재돼 있어 몸이 불편한 승객도 차량이 제동할 때 안전하다. 또,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이다. 에발도 올리베이라 앨리슨 트랜스미션 남미 영업 총괄은 "앨리슨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 성능과 최첨단 어댑티브 컨트롤이 결합돼 파워트레인의 요철을 줄이고, 가속 성능을 높이며, 연료 소비량을 낮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오일 잔여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지보수가 간편해 생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CUTCSA는 지난 2010년부터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꾸준히 협업하고 있다. CUTCSA는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벤츠의 OH 1622 L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환경 약화에도 2020년 1분기를 견실한 실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2억7200만 유로에서 9.9.% 하락한 2억4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5.7%에서 14.4%로 감소했다. 소비자 보호 제품 사업부문과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에서 개선된 수익이 코로나 19 위기에 따른 영향을 경감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미국 달러 등 유리한 환율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코로나 악재로 자동차 산업에서 수요 감소가 지속되어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출은 17억4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17억3800만 유로에서 소폭 하락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8억7000만 유로에서 27.6% 하락한 6억3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영향이 2분기와 3분기에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2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2억~2억5000만 유로 수준으로, 2020년 연간 특별손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 그릴 커버를 이용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AVAS)’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기 유입을 위해 차량 앞 그릴에 구멍이 뚫려 있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전면부가 완전히 막힌 형태라는 점에 착안해 커버 자체를 스피커의 구성품으로 활용하는 ‘창의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새로 개발한 AVAS의 성능은 기존 대비 크게 향상했다. 무게는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크기는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구성 부품도 절반 이하로 줄여 구조를 단순화하고 가격을 낮췄으며, 다른 장치들 사이에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브라켓·하우징)도 없애 공간 확보를 쉽게 했다. 효율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꽉 막힌 형태의 전기차 내부에 장착했지만, 새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은 외부로 노출된 그릴 커버가 직접 소리 내 음압 손실이 없다. 아울러 방향지시등 소리나 충전상태 알림음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자율주행이 일상화하는 미래차 시대에 발맞춰 차량의 진행방향이나 운행 여부 등을 소리로 전달해 보행자들이 사전에 대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