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올해 1분기 매출 45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양철관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1분기만에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동양철관은 해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꾸준한 매출증가를 유지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이어 올해 남은 기간도 흑자 기조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12일 우루과이 최대 대중교통 회사인 CUTCSA가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저상 버스 모델(OH 1721) 147대를 최근 구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량에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버스용 전자동변속기 토크매틱 시리즈 제품인 T 270R™ 모델이 장착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OH 1721 저상 버스는 리타더가 탑재돼 있어 몸이 불편한 승객도 차량이 제동할 때 안전하다. 또,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이다. 에발도 올리베이라 앨리슨 트랜스미션 남미 영업 총괄은 "앨리슨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 성능과 최첨단 어댑티브 컨트롤이 결합돼 파워트레인의 요철을 줄이고, 가속 성능을 높이며, 연료 소비량을 낮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오일 잔여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지보수가 간편해 생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CUTCSA는 지난 2010년부터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꾸준히 협업하고 있다. CUTCSA는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벤츠의 OH 1622 L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환경 약화에도 2020년 1분기를 견실한 실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2억7200만 유로에서 9.9.% 하락한 2억4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5.7%에서 14.4%로 감소했다. 소비자 보호 제품 사업부문과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에서 개선된 수익이 코로나 19 위기에 따른 영향을 경감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미국 달러 등 유리한 환율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코로나 악재로 자동차 산업에서 수요 감소가 지속되어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출은 17억4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17억3800만 유로에서 소폭 하락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8억7000만 유로에서 27.6% 하락한 6억3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영향이 2분기와 3분기에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2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2억~2억5000만 유로 수준으로, 2020년 연간 특별손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 그릴 커버를 이용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AVAS)’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기 유입을 위해 차량 앞 그릴에 구멍이 뚫려 있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전면부가 완전히 막힌 형태라는 점에 착안해 커버 자체를 스피커의 구성품으로 활용하는 ‘창의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새로 개발한 AVAS의 성능은 기존 대비 크게 향상했다. 무게는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크기는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구성 부품도 절반 이하로 줄여 구조를 단순화하고 가격을 낮췄으며, 다른 장치들 사이에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브라켓·하우징)도 없애 공간 확보를 쉽게 했다. 효율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꽉 막힌 형태의 전기차 내부에 장착했지만, 새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은 외부로 노출된 그릴 커버가 직접 소리 내 음압 손실이 없다. 아울러 방향지시등 소리나 충전상태 알림음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자율주행이 일상화하는 미래차 시대에 발맞춰 차량의 진행방향이나 운행 여부 등을 소리로 전달해 보행자들이 사전에 대비할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고속 직렬 버스용 자동차용 등급 공통 모드 필터인 ECMF04-4HSM10Y와 ECMF04-4HSWM10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디바이스는 낮은 클램핑 전압과 과도-억제다이오드를 통합하여 인터페이스 IC를 보호한다. 자동차 등급 인증과 자동차 서지(surge) 기준 보증을 받은 시장 최초의 공통 모드 필터이다. AEC-Q101 요구사항에 맞춰 인증과 생산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ISO10605와 같은 자동차 서지 스펙에 맞추어 설계 및 테스트도 완료한 제품이다. 크기가 더 크고 ESD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개별부품의 공통 모드 초크나 LTCC(Low-Temperature Cofired Ceramic) 디바이스를 대체할 수 있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안전 기능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카메라, 레이다, 디스플레이, 멀티미디어 등 고속 데이터 라인에 설치되어 무선 통신 장비와의 간섭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는 설치면적 3.5㎟, 높이 0.75mm에 불과해 보드 공간을 줄이고 설계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품원가를 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27일 브라질의 한 버스회사 '카프리코사 오토 오니버스'와 지난 2010년부터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버스 2대를 각각 110km 이상 주행거리의 시험운행을 한 결과 단 한대의 버스에서 사고나 고장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프리코사 오토 오니버스'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대중교통 사업을 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3000시리즈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로토타입(개발 중인 제품) 버스(OF 1418 및 OF 1722 모델) 2대를 지난 10년간 리우데자네이루 일대에서 시험 운행을 해왔다. 각 버스는 약 85만7000km 주행거리에서 자연적으로 마모된 일부 부품만 교체했을 뿐 변속기 문제로 정비소에 입고된 적이 없었다. 이는 브라질에서 수동변속기 장착 버스가 같은 주행거리를 운행할 경우 클러치, 플라토, 디스크 등의 교체를 위해 최소 12회 이상 입고되는 것과 대조된다. 이런 부품들은 평균 9만km마다 교체가 필요하다. 수동변속기 차량이 다운타임(운휴시간)과 유지보수 비용이 많은 이유라는 것이 회사 쪽 설명이다. 카프리코사 오토 오니버스의 2세 경영인 호세 알베르토 바르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4230억원, 영업이익 3609억원, 당기순이익 348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9%, 28.2% 줄었다. 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제조부문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부품 매출이 22.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감소에 따라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전체 매출은 5.7% 하락한 6조53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듈/핵심부품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효과와 미래기술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투자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해당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899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도 26.9% 하락한 것이다. 현대·기아차 외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한 수주 실적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간 계획 대비 14% 수준인 3억 8천만불 달성에 그쳤다. 글로벌 현지 완성차 업계의 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닫힌 취업문을 넓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하이브리드형 채용’방식을 올해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인적성 검사와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생각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현대모비스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채용’이다. 이는 졸업 시점과 연계한 상·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신입 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각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가 필요할 때는 상시 채용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 인사 담당자는 “이 방식을 활용하면 회사는 연중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업난으로 어려운 구직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기로 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국내를 중심으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연구소를 확대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운영 중인 인도연구소 인근의 신규 IT단지에 제2 연구 거점을 추가로 구축하고 확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용 S/W 개발과 안정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는 현지의 우수한 ICT 및 S/W 전문 인력 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S/W 전문 연구소'로, 차량에 적용되는 각종 S/W의 현지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며 국내 기술연구소와 협업하고 있다. IVI 어플리케이션, 에어백제어장치(ACU), 전자식제동장치(MEB5), 오토사(AUTOSAR) 플랫폼 등 차량용 전장부품이 인도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S/W 중요성에 따라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는 현지의 S/W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개발 역량 확보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에 제 2거점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특히 미래 자율주행 S/W 개발과 관련한 현지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세플러 그룹과 소유주가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적십자에 100만 유로(한화 13억3000만원)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중국 긴급 구호 단체에 기부한 80만 유로(한화 10억원)에 이어 팬데믹으로 선언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 번째 기부이다. 셰플러 그룹의 소유주이자 셰플러 감사회 의장인 게오르그는 "위기 상황에서도 사회 유지를 위해 헌신과 수고하는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이번 기부를 통해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선두에 서서 힘쓰는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셰플러 그룹의 CEO인 클라우스 로젠펠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인 위협으로 다가왔다”며 “셰플러는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 19 대응에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