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1000xFE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현대 마이티 트럭이 호주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호주 준중형 트럭 시장에서 앨리슨 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은 마이티가 처음이다. 호주현대트럭이 판매하는 마이티 트럭은 총무게중량이 4.5톤인 EX4 모델을 포함, EX6(6.5톤), EX8(7.8톤), EX9(8.5톤) 등 4종이다. 딜립 쿠마르 호주현대트럭 대표는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준중형 트럭 시장에서의 현대 브랜드를 강화시키고, 마이티 트럭이 경쟁 차종보다 월등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마이티 트럭은 준중형급 트럭 시장에서 최상의 오토 미션을 갖게 됐다"며 "현대는 고객에게 더 좋은 내구성과 효율성, 안전성 등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0xFE 전자동변속기엔 차량의 연료효율성을 높여주는 퓨얼센스2.0(FuelSense® 2.0)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다. 퓨얼센스2.0에는 다이낵티브 시프팅(DynActiveTM Shift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차량의 변속 시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학습 알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달라질 글로벌 경제,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으로 해외 수주 활로를 뚫는다. 앞으로 전통적 대면 접촉을 통한 직접적 영업, 수주 활동이 제한 받는 상황에서 신규 영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최신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인 비대면 마케팅 기술로 미래차 분야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Virtual Tech-Fair(가상 기술 전시회)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핵심 기술 시연 영상 제작 등 언택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글로벌 완성차 대상 차별화된 수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B2B(기업 간 기업 거래)기업이 시장 공략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사례는 흔치 않았다. 주로 오프라인 박람회나 전문 기술 전시회 참가, 고객사 현지 방문을 통한 기술 프로모션 등이 주요 활동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크게 3가지 형태로 언택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모터쇼나 기술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형태로는 진행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의 첨단 램프 기술력이 세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첨단 램프 기술력은 미래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 개발로 세계 자동차업체들간의 미래차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으면서 미래 자율주행차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깜짝 놀라게 한 램프 기술력이 공개된 것은 올 1월 개최된 2020 CES에서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미래차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핵심기술들이 집약된 메인 전시품 엠비전 에스는 전년도 엠비전에 비해 한단계 진화한 미래 모빌리티 컨셉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등 현대모비스가 엠비전 에스에 녹여낸 다양한 핵심기술들 중 단연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차량 전후좌우에 장착되어 다른 차량 혹은 보행자와 소통의 매개로서 기능하는 램프 기술이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자율주행차량은 스스로 주변환경을 인지해 나아가기 때문에 진행방향이나 출발여부 등 기존 운전자가 전달했던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캠시스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지난 27일 대전TP 디스테이션 회의실에서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확산 및 모빌리티 시장 형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전략적 홍보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형성에 캠시스와 대전TP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캠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대전TP에 무상으로 임차하고, 대전TP는 디스테이션 1층 로비에 CEVO-C를 전시하며 홍보활동을 진행,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전TP는 차량 전시와 홍보는 물론, 차량을 직원 이동지원 및 물류업무 지원을 위해 관용차량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다양한 활용도와 환경친화적 측면을 지역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는 근거리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소형 물류 등에도 최적화되어 있어 친환경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존 교통수단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업무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회전속도와 강성이 향상된 YRTC 로터리 베어링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YRTC 로터리 베어링 시리즈는 기존 YRT 베어링보다 회전 속도 80%, 틸팅 강성 최대 20%까지 향상돼 절삭력이 뛰어나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YRT 시리즈 로터리 테이블 베어링에 플라스틱 케이지와 견고한 베어링 링을 추가하고, 전동체의 설계를 변경해 회전속도와 강성을 향상했다. 또 셰플러의 X-life 품질을 갖춘 YRTC 로터리 베어링은 일체형 위치 측정 시스템이 결합하는 YRTCMA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위치를 알게 하는 스케일이 정밀하게 가공된 베어링 내륜 외경면에 직접 코팅이 되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테이블이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셰플러의 특별한 설계로 위치를 읽는 측정 헤드 유닛을 설치할 때 추가 조정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YRTCMA의 EnDat2.2, DRIVECLiQ, Fanuc의 시리얼 인터페이스, SSi1VSS 등 모든 일반적인 앱솔루트측정 프로토콜에 대한 기능 안전에도 호환이 가능해 공작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올해로 사명 변경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가 총 2000여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미래차 경쟁력을 차질 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조원 규모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관련 연구인력도 5천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으로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친화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창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천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비용은 총 1조원 규모로 이는 5년 전인 지난 2015년(6258억) 대비 약 60% 증가한 금액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사상 처음으로 5천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美 앱티브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참여와 글로벌 라이다 선두업체인 벨로다인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 바 있는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미래 모빌리티 게임체인저를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제품군별 사업부제를 전사로 확대하는‘완결형 사업부제’를 도입한다. 전방위적 슬림화를 통한 신속한 조직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26일 기존 본부와 일부 사업부가 혼재한 방식의 운영체제를 과감히 탈피해, ‘사업부(BU)/부문’ 체제의 일사분란한 조직으로 6월1일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자율주행, 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제품별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고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제품별 사업부제로 개편하는 것이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특히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최대 7단계 의사결정 구조를 3~4단계로 줄이는 조직슬림화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초 전동화사업부 신설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램프사업부에 이어 이번에 사업부제를 전사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6개 사업부(BU)와 10개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 제품별 최상위 조직인 6개 사업부(BU)는 제품별 사업의 의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랑세스가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게 엘라스트메탈과 함께 개발한 플라스틱 브레이크 페달이 세계 유수의 전기스포츠카에 양산 적용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브레이크 페달은 전기스포츠카 최초로 부품 전체에 플라스틱을 적용한 사례로,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과 경량화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경량화와 안전을 동시에 충족한 덕분에 가능했다. 브레이크 페달에 적용된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 다이나라이트'는 높은 기계적 강도를 충족하면서 금속 부품 대비 50% 수준의 매우 가벼운 무게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유리섬유층 구조로 까다로운 하중 요구조건도 충족한다. 하이브리드 사출 성형 기반의 자동화 공정이 가능해,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복잡한 형상의 안전 부품을 에너지, 비용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 보게 엘라스트메탈은 자동차 산업용 진동 기술 및 플라스틱 응용 부품의 세계적인 공급사다. 전기스포츠카 브레이크 페달에 적용된 테펙스 복합소재는 다각도로 정교하게 배열된 연속유리섬유층 구조로 인장강도와 굽힘강도가 매우 우수하다. 단방향, 고강성 연속섬유가 내장된 열가소성 플라스틱 테이프를 적용해 브레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2020년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셰플러 그룹 2020년 1분기 매출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32억8200만 유로 (2019년 36억2200만 유로)를 달성해 고정환율 기준(Constant Currency)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중화권에서 11.2%, 유럽에서 10.4%, 아시아/태평양에서 9.3% 및 미주 지역에서 6% 감소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1억3700만 유로(2019년 -2억3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앞섰으며,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마진(EBIT margin before special items)은 지난해 비해 감소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1분기 매출은 유럽 지역의 호조로 증가했으며, 자동차 OEM 사업부, 산업기계 사업부에서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과 산업기계 사업부의 EBIT 마진은 개선되었고, 자동차 OEM 사업부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셰플러 그룹은 9일 현재 총 약 3억5000만 유로 규모의 녹색채권(Green Schuldschein)을 발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셰플러코리아는 14일 로봇 작업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리니어 액츄에이터를 소개했다. 이번 리니어 액츄에이터는 MDKUVE 탠덤액츄에이터, 협동 로봇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 플레이트, 모터/기어 유닛, 모터 케이블과 모든 케이블에 적용할 수 있는 케이블 체인, 모터 제어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 제어 시스템과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로는 프로피버스, 프로피넷과 EtherCAT이 지원된다. 모터, 기어 유닛 연결을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모터를 별도로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탠덤액츄에이터는 리니어 축의 기초 축으로, 리니어 블록 2개가 평행한 KUVE 타입의 모노레일 가이드 시스템(4열 볼타입 리니어 가이드 시스템) 을 따라 이동하면서 움직인다. 컴팩트하게 설계되어 협동 로봇과 같이 무거운 무게가 발생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이밍 벨트를 이용하면 안정적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리니어 축을 다양한 길이로 공급이 가능하며, 구동 요소에 따라 리니어 축을 최대 18m의 긴 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