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025년 △판매대수 1만747대 △매출 32억유로(4조7600억원) △영업이익 7억6800만유로(1조1400억원) 등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증가하며 2년 연속 30억유로를 넘어섰다. 판매대수도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3년 연속 1만대 돌파를 이어갔다. 레부엘토(Revuelto)의 판매 비중 확대와 애드 퍼스넘(Ad Personam) 개인 맞춤 프로그램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인도된 람보르기니 차량 중 94%에 최소 한가지 이상 맞춤식 옵션이 적용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27%에서 지난해 24%로 3.0%P 하락했다. 환율 변동과 미국발 관세 충격 등의 외부요인,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에 맞춰 진행한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다만 라인업 개선과 철저한 비용관리를 통해 감소세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람보르기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와 마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 초 인도가 시작된 테메라리오(Temerario)가 그 선봉에 선다. 테메라리오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파워트레인을 탑재, 양산 엔진 최초로 1만rpm에 도달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극한의 퍼포먼스와 첨단 기술의 균형을 통해 브랜드 DNA를 온전히 표현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2025년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성장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지키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며 “우리의 전략은 분명하다. 규율, 장기적 비전, 그리고 제품 중심 전략이다. 이러한 균형은 외부의 도전을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