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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25년 견조한 실적 기록

매출 655억 유로, 영업이익 34억 유로, 순현금흐름 34억 유로 기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 그룹은 2025년 회계연도에서 견조한 재무 성과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655억 유로, 영업이익은 34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1%를 달성했다. 순현금흐름은 34억 유로로 집계됐다. 

아우디는 제품 포트폴리오 개편과 조직 혁신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순수 전기차 모델은 역대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 전용 브랜드 ‘AUDI’의 첫 모델인 ‘AUDI E5 스포트백’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과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신차 출시가 이루어진 해였다.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로 구성된 브랜드 그룹은 총 164만4429대(2024년: 169만2548대)의 자동차와 5만895대(2024년: 5만4495대)의 오토바이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 중 아우디 브랜드는 162만3551대(2024년: 167만1218대)를 인도했으며, 특히 순수 전기차 인도량은 22만3032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우디 Q6 e-트론’(약 8만4000대)과 ‘아우디 A6 e-트론’(약 3만7000대)이 높은 인기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은 655억300만 유로(2024년: 645억3,200만 유로)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기차 비중 확대와 그룹 내 차량 판매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영업이익은 33억7,100만 유로(2024년: 39억3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 관세 영향으로 약 12억 유로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며, CO₂ 규제 대응 비용과 미래 협약 관련 충당금도 반영됐다. 

또한 그룹 내 공동 전기차 플랫폼 개발 일정 변경에 따른 비용 부담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5.1%(2024년: 6.0%)로 하락했다. 순현금흐름은 34억2,200만 유로(2024년: 30억7,2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이는 비용 통제와 투자 효율성 개선에 기인한다. 

람보르기니는 2025년 10,747대(2024년: 10,687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매출은 31억9,700만 유로(2024년: 30억9,500만 유로)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6,800만 유로(2024년: 8억3,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4.0%(2024년: 27.0%)였다. 

벤틀리는 2025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10,131대(2024년: 10,643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매출은 26억1,500만 유로(2024년: 26억4,800만 유로), 영업이익은 2억1,600만 유로(2024년: 3억7,3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3%(2024년: 14.1%)였다. 

두카티는 2025년 50,895대(2024년: 54,495대)의 오토바이를 인도했다. 매출은 9억2,500만 유로(2024년: 10억3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200만 유로(2024년: 9,100만 유로)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6%(2024년: 9.1%)였다. 

2025년 재무 결과는 22억300만 유로(2024년: 10억9,700만 유로)로 증가했다. 이 중 중국 사업에서 5억400만 유로가 발생했다. 세후 순이익은 46억1700만 유로(2024년: 41억8900만 유로)로 증가했다. 

아우디는 2026년에도 주요 신차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엔트리 전기차 패밀리인 ‘아우디 A2 e-트론’과 플래그십 SUV ‘아우디 Q9’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전략을 강화한다. 또한 포뮬러 1(F1) 진출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우디 Q9’과 ‘아우디 A2 e-트론’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아우디 Q7’ 3세대, ‘아우디 Q4 e-트론’ 부분변경 모델, ‘아우디 RS 5’ 등도 선보인다. 

아우디는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자동차 시장 고객 니즈에 맞춰 개발된 ‘아우디 Q9’과 ‘아우디 Q7’을 통해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2026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Q3 모델까지 더해지며, 아우디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은 미국 시장에서 가장 젊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중국 시장에서도 제품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FAW 및 SAIC 두 파트너와 함께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아우디는 ‘아우디 A6L e-트론’과 중국 전용 신규 브랜드 AUDI의 두 번째 양산 모델인 ‘AUDI E7X’를 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모델인 ‘AUDI E5 스포트백’은 2025년 가을부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포뮬러 1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장을 열고 있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Audi Revolut F1 Team)’은 3월 8일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개막한 새로운 시즌에서 처음으로 출전했다. 

아우디 그룹은 2026년 매출을 630억~680억 유로, 영업이익률은 6~8%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순현금흐름은 30억~40억 유로로 예상하고 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CEO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도전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며 “아우디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2026년에는 핵심 신차 출시와 전략적 파트너십, F1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르겐 리터스베르거 CFO는 “아우디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5년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미국 관세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연말 인도량 증가, 철저한 비용 관리, 성과 프로그램 실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수익성과 효율성에 대한 압박은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향후 재무 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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