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세계적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엘레나 살미스트라로와 협업한 새로운 영상 ‘영혼을 조각하다’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람보르기니의 한정판 모델 페노메노(Fenomeno)가 지닌 감성적 에너지와 예술적 영감을 조명한다.‘영혼을 조각하다’ 영상은 자동차 디자인과 순수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각적 내러티브를 통해, 형태와 색채, 소재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감각을 탐구한다. 밀라노 출신의 살미스트라로는 영상 속에서 페노메노가 불러일으킨 창작적 영감을 드로잉과 색채로 풀어내며, 브랜드의 디자인 DNA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다.
살미스트라로는 디자인 철학에 대해“나에게 디자인은 꿈이며, 에너지이자 삶이다. 내가 하는 모든 작업은 종이 위의 하나의 선, 하나의 제스처에서 시작되고, 매일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영감을 받는다. 나는 말로 표현하는 데 능숙하지 않지만, 드로잉과 색채를 통해 더 잘 표현할 수 있고, 그럴 때 항상 서사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페노메노 앞에 섰을 때도 마찬가지다.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만져보고 느끼고 싶다. 그 선과 표면, 그리고 실내. 특히 카본 파이버와 같은 소재는 촉각적인 교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소수 한정 제작 모델인 람보르기니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가장 강렬한 스타일 요소들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과, 첫 번째 한정 생산 모델인 레벤톤(Reventón) 공개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V12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1,080마력(CV)을 발휘한다. 이미 전량 판매 완료된 이 아이코닉 디자인의 페노메노는 전 세계 고객을 위해 단 29대만 제작 및 인도될 예정이다.
살미스트라로는 페노메노 모델에 대해 “페노메노라는 이름은 정말 완벽하다. 어느 차원에서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일상을 뛰어넘는 진정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디테일의 수준이 경이로우며,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그 개성과 정체성이 드러난다. 나는 기하학적 표면과 선, 그리고 색채가 육각형 모티프와 입실론(Ypsilon) 요소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서 큰 전율을 느낀다. 페노메노는 진정한 람보르기니다. 그 표현 자체가 하나의 기쁨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또한 “나는 람보르기니처럼 진정한 이탈리아인이다. 평생 밀라노에서 살아왔고, 문화와 나라에서 비롯된 영감에 깊이 잠겨 있다. 하지만 동시에 더 넓은 세상에서도 영감을 받는다. 내 스튜디오는 새로운 디자인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공간이지만, 밖의 자연, 신화, 스트리트 문화 등에서 늘 새로운 비전을 발견한다. 디자이너로서 우리는 우리와 우리의 모든 감각에 질문을 던지고, 익숙함을 넘어 영혼을 울리는 무언가를 창조하고자 한다. 람보르기니 페노메노와의 만남이 바로 그런 경험이었다” 고 소감을 표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