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 기업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핵심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의 전 세계 누적 상용 양산 탑재량이 50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1년간 지속된 성장과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대규모 양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른 결과다. 2025 회계연도는 스트라드비젼의 상용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스트라드비젼은 글로벌 차량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SVNet 도입을 빠르게 확대하며, 자동차 생태계 내 주요 인식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전 세계 다양한 차량 플랫폼 및 지역에 도입되고 있는 스트라드비젼의 고효율 AI 아키텍처에 대한 업계의 수요를 반영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상용화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완성차 라인업에 대한 성공적인 대규모 양산 전환 △다수의 고물량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양산 실행 역량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시장 내 SVNet의 표준 채택 가속화를 꼽았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누적 탑재 500만대 돌파 임박은 SVNet이 글로벌 자동차 생태계에서 신뢰받는 필수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며 “2027년 출시 예정인 ‘SVNet 멀티비전(MultiVision) Gen 2’를 통해, 검증된 토대 위에서 차세대 자율주행이 요구하는 성능, 유연성 및 효율성의 최적화된 균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SVNet의 상용화 성공은 초경량·고성능 AI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SVNet은 연산 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실시간 인식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차량용 SoC(System-on-Chip)에 최적화되어 비용 및 전력 소모가 제한적인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스트라드비젼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년간의 혁신 로드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7년 상용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인식 플랫폼 ‘SVNet 멀티비전 Gen 2’는 확장된 카메라 커버리지, HD 맵리스(HD-mapless) 주행, 차세대 AI 모델 지원 등을 통해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부터 레벨 4 자율주행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급사를 넘어,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