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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기아, 6년만에 확 바뀐 '뉴 셀토스' 세계 첫 공개 …내년 1분기 국내 출시

정통 SUV 스타일에 전동화 디자인에 다재다능한 실내 공간

1.6 하이브리드 모델 새롭게 추가하고 안전 성능 강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고 6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했다.

기아는 브랜드 대표 소형 SUV의 완전변경 차량 '디 올 뉴 셀토스'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10일 최초 공개했다.

셀토스는 기아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대담하고 진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만들어 가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다. 

이번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적인 상품성, 신규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아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토스의 월드프리미어 영상은 ‘더 프로타고니스트’(The Protagonist, 주인공)를 주제로, 적극적인 자기 표현과 도전을 통해 주인공 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라이프를 이끌어줄 차량으로 셀토스를 소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셀토스는 언제나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역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돋보이는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셀토스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신형 셀토스의 연간 판매목표로 43만대를 잡았다"면서 "내수시장에서는 6만대를 판매하 유럽은 6만대를  북미에서는 미국 10만대를 포함 13만대, 인도에서도 연 1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이밖에 중남미와 중동 등 기타 시장에 3만대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 SUV에 세련미 더한 독보적인 외장 디자인 완성= 셀토스는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정통 SUV의 단단한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강인하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램프와 일체화된 수직의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특히 범퍼 하단은 안정적인 형상의 가니쉬를 적용한 와이드 스키드 플레이트로 강인한 모습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또한 웅장한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날렵한 디자인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누구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아 패밀리룩을 구현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주간주행등(DRL)으로 강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범퍼 하단엔 와이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측면부는 견고한 이미지의 개성있는 실루엣과 사선의 캐릭터 라인들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와이드한 테일게이트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램프를 통해 깔끔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는 차체의 견고함과 세련된 분위기를 전달한다.

기아는 디자인 특화 트림인 셀토스 X-라인(X-Line)을 추가했다. 전면부는 좌우 하단에 포켓타입 가니쉬로 볼륨감을 극대화한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고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와이드한 차폭을 강조했다. 여기에 주간주행등 패턴과 결합된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으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후면 범퍼는 전면부와 일관된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실내 공간= 셀토스의 실내는 넓고 심플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차량 외관의 벨트라인에 맞춰 설계한 클러스터는 균형감 있고 깔끔한 느낌을 주며 대시보드와 에어벤트 등은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적용돼 차급 이상의 넓고 쾌적한 공간감을 구현한다. 

아울러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실내 전면부 공간을 한층 더 넓어 보일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통해 콘솔 공간 활용성과 사용 직관성을 높였으며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Up Display) 탑재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셀토스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도어, 콘솔, 크래시패드에 간결한 선형으로 적용돼 섬세한 느낌을 주며 특히 크래시패드를 길게 가로지르는 은은한 간접 조명은 고급스럽고 아늑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셀토스는 내부 도어와 콘솔에 스타맵 라이팅을 반영해 외장 디자인과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공간감을 확장시킴으로써 차량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셀토스의 시트는 모던한 이미지에 대조되는 투톤을 반영해 유니크한 느낌을 더했으며 운전석과 동승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후석에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셀토스는 536리터(VDA기준)의 러기지 공간을 갖추고, 러기지 공간에 상하 이동이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를 더해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 다양한 수납공간, 소품 걸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AddGear)로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켰다. 

셀토스 외장 색상은 6종의 유광 컬러인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아이보리 실버 △아이스버그 그린 △프로스트 블루와 2종의 무광 컬러 △아이보리 매트 실버 △마그마 매트 레드가 있으며, 투톤 루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 무광 컬러는 X-라인 선택 시 적용 가능)

내장 색상은 △그레이/블랙 투톤 △브라운/그레이 투톤이 있으며 X-라인 전용으로 △블랙/그린 투톤을 선택할 수 있다. 


1.6리터 하이브리드 추가, 안전성능 강화= 신형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가솔린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하이브리드로 친환경차 수요를 잡는 한편,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실내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적용했다. 또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탑재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f∙m의 성능을 갖췄다. 4WD 모델에는 터레인 모드를 장착, 다양한 노면 환경에 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노면 상태에 맞춰 사용자가 스노우, 머드, 샌드 중 적합한 주행 모드로 설정할 수 있어 차량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셀토스는 차량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를 설계한 다중 골격 구조를 갖춰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했으며 차체에 초고장력강을 확대 적용해 강건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차량 앞유리와 후드 사이에 블록 폼(Block Foam)을 적용하고 도어 유리 두께를 늘리는 등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거 적용= 기아는 셀토스에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대거 장착해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셀토스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하이빔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등이 적용돼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가 탑재돼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주행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으로 주차 및 하차 시 안전과 편의도 세심하게 챙겼다. 


고객중심 편의 및 감성 사양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셀토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실용적인 편의 사양과 다양한 감성 사양을 반영해 특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셀토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차량 제어, 엔터테인먼트, 차량 매뉴얼 및 지식 검색 등을 한층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차량 구매 후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 △아케이드 게임 △KBO/NBA 및 디즈니 디스플레이 테마 등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아는 셀토스에 △플러시 도어 핸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감성을 담은 사양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후방 히든 와이퍼를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키 2 △빌트인캠 2 플러스 △100W USB C타입 충전 시스템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기아는 내년 1분기 중 셀토스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북미, 유럽, 중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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