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케이카는 브랜드 진단 조사에서 소비자가 케이카에서 차량을 구매한 주된 이유가 '신뢰도'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3년 내 중고차를 구매했거나 향후 1년 내 구매를 고려 중인 25~59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식, 중고차 플랫폼 선택 요인, 구매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케이카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을 때 소비자가 타 중고차 플랫폼 대비 케이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브랜드 신뢰도'(38.9%)였다. 이어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어서'(37.0%), '허위 매물 걱정이 없어서'(29.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케이카의 온·오프라인 채널 이용 이유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온라인 구매자는 '매장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23.2%), '3일 내 환불 보장이 돼서'(18.9%)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비대면 구매의 편의성이나 환불 제도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영점 구매자는 '매물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가 58.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직영점 위치가 가까워서'라는 응답도 21.1%로 전국 직영점 네트워크에 대한 만족도도 확인됐다.
케이카의 온라인 비대면 구매 서비스의 인지도와 선호도는 각각 62.6%와 34.3%로 1위를 기록했다. 중고차 온라인 거래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편의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 케이카를 이용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서비스는 '3일 책임 환불제'(84.9%)가 1위를 차지했다. 보증 연장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69.4%)와 '내차사기 홈서비스'(65.3%) 역시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투명한 거래 시스템과 고객 중심 서비스가 케이카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 핵심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 K-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