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지엠(GM) 노사가 19차례 교섭 끝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19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5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700만원 △일시금 500만원 △격려금 550만원 등 총 1750만원 지급이 담겼다.
이와 함께 노사는 기타근무 생산장려 수당을 신설하고, 조립T/C 수당 인상에도 합의했다. 직영 정비센터와 부평공장 유휴부지 매각 문제에 대해서는 "미리 정해진 결과는 없다"는 원칙 아래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오는 22~2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