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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12 기념 리버리 입은 마세라티 MCXtrema, 스파-프랑코르샹 서킷 빛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세라티의 강력한 트랙카 ‘MCXtrema’가 전설적인 레이스카 MC12의 리버리를 계승한 모습으로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 두 달 만에 재등장하며 영광스러운 레이싱 헤리티지를 기념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MC12 기념 리버리를 입은 MCXtrema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마세라티 인터내셔널 랠리(MIR) 2025’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마세라티 인터내셔널 랠리는 전 세계 마세라티 애호가가 모이는 연례 축제로, 9월10~13일에 열렸다. 올해는 클래식카부터 현대 마세라티까지 100대의 차량이 벨기에 아르덴(Ardennes) 지역의 한적한 전원 도로와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을 달렸다. 

이 자리에 MCXtrema는 지난 7월 ‘2025 크라우드스트라이크 24시 스파 내구레이스’ 퍼레이드 리딩 카로 활약했을 당시와 동일한 리버리를 입고 등장했다. MCXtrema가 MC12에서 영감을 얻은 리버리를 입고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 연이어 등장한 것은, 해당 서킷에서 진행된 24시 스파 내구레이스에서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찬란한 역사를 기념한 것으로 상징성을 띈다. 

해당 리버리는 2005년 ‘비타폰 레이싱(Vitaphone Racing)’ 팀이 24시 스파 내구레이스에서 첫 승을 거둔 MC12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리버리는 우아한 블랙과 블루의 대비가 특징으로, 비타폰 레이싱 팀의 우승을 이끈 MC12 GT1의 상징적인 컬러를 그대로 재현했다. 

보닛 중앙에는 마세라티 엠블럼이 자리하며, 도어와 리어 사이드는 검은색 바디와 블루 컬러 레터링이 조화를 이룬다. 레터링으로는 마세라티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 전설적인 드라이버, 마세라티가 승리를 거둔 세계 각지의 서킷 이름을 새겼다. 

한편, 올해 마세라티 인터내셔널 랠리는 벨기에 아르덴 지역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역동적인 트랙 주행과 지역의 아름다운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퍼레이드를 즐겼다. 전체 프로그램은 지난 100년간 마세라티 레이싱의 정체성을 이끌어온 핵심이자 마세라티의 브랜드 가치인 퍼포먼스, 혁신, 대담함을 담아냈다. 

하이라이트는 9월11일 MCXtrema가 주인공으로 빛을 발한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펼쳐졌다. 서킷에서 화려한 마세라티 퍼레이드가 열렸으며, 역사적인 아이콘과 현대 마세라티 모델이 함께했다. 

또한 MC12 GT1의 도로용 버전으로 탄생한 2005년형 MC12 스트라달레는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개최된 브로드 애로우 몬터레이 젯 센터 경매에서 경매 최고가인 520만 달러(한화 약 72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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