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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AA 뮌헨] 로터스, 미래와 헤리티지를 잇는 무대 선보인다

쾨니히스플라츠 오픈 스페이스 전시관에서 Theory 1 공개

전설의 F1 머신 로터스 99T와 에미라 리미티드 99T 등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로터스자동차가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뮌헨 도심의 쾨니히스플라츠 오픈 스페이스에 약 190㎡ 규모로 마련됐다. 

로터스는 여기에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을 담은 콘셉트카 Theory 1과 아일톤 세나가 몰았던 전설적인 F1 경주차 타입 99T, 그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진 로터스 에미라(Emira) 리미티드 99t를 주연으로 세우고, 엘레트라와 에메야 등을 함께 전시한다. 이를 통해 로터스의 헤리티지와 미래 전동화 비전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Theory 1 – 미래로 향하는 로터스의 비전= 전시장 중심에는 이동식 쇼룸이 설치되며, 그 안에는 로터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Theory 1이 전시된다. Theory 1은 로터스가 추구하는 차세대 퍼포먼스와 전동화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응축한 모델로, 로터스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Theory 1은 첨단 기술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로터스가 독자 개발한 로터스웨어(LOTUSWEAR™) 시스템은 좌석과 운전대에 적용된 부드러운 로보틱 텍스타일을 통해 촉각적인 피드백을 주며 운전자와 차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또한 KEF와 협업한 몰입형 오디오 시스템, 카본(Carbon®)과 공동 개발한 3D 프린팅 헤드레스트는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Theory 1은 지속가능성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로터스는 Theory 1을 통해 단 10가지 주요 소재만으로 차를 만들어내는 ‘챌린지 오브 10(Challenge of 10)’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재활용 알루미늄, 탄소섬유,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등 경량화와 재활용을 고려한 혁신 소재가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로터스가 앞으로 끌고 갈 순환경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공학적 측면에서도 로터스의 정체성이 강조된다. 로터스 49 F1 머신에서 영감을 얻은 모터·배터리 일체형 섀시 구조,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저중심 설계, 피렐리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AP 레이싱 브레이크 시스템 등은 로터스 특유의 퍼포먼스와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또한, 중앙 운전석 기반의 3인승 구조와 스티어-바이-와이어 시스템 또한 미래형 스포츠카의 혁신을 보여준다. 


전설의 귀환과 위대한 유산, 로터스 타입 99T와 에미라 리미티드 99T= 전시장 한편에는 특별한 유리 큐브 속에 로터스 타입 99T 경주차가 전시된다. 99t는 전설적인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Ayrton Senna)가 1987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할 당시 운전했던 경주차로, 로터스 레이싱 역사에 서 매우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다. 

F1 경주차 중 최초로 액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된 99t는 해당 시즌에 8회 포디움 입성과 아울러 로터스와 세나가 각각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챔피언십 3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로터스 타입 99T와 연결고리를 이어가는 모델로 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 99T도 함께 전시된다. 에미라 리미티드99T는 같이 전시되는 로터스 타입 99T와 함께 아이코닉한 옐로 컬러와 디자인 모티프를 반영한 한정판 모델이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과 검정 로터스 로고와 함께, B 필러와 실내 대시보드에 마련된 ‘에미라 리미티드 1/12’ 배지가 특별함을 더한다. 

에미라 리미티드는 아일톤 세나의 로터스 시절 첫 번호였던 ‘12’를 기리고자 종류별로 단 12대씩만 생산되며, 판매 역시 유럽 12개국에 한정한다. 로터스 F1 역사의 헤리티지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 조합은 로터스만이 구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전동화 시대의 상징, 로터스 엘레트라와 에메야= 로터스의 전동화 시대를 대표하는 모델들도 전시된다. 로터스 엘레트라(Eletre)는 로터스 최초의 하이퍼 SUV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첨단 전동화 기술이 집대성됐다. 엘레트라는 이를 바탕으로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로터스 에메야는 로터스의 전기 하이퍼 gt로 정교한 퍼포먼스와 로터스의 새로운 럭셔리 감성이 결합됐다. 로터스는 이 두 모델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 추구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란 무엇인지 명확히 정립하며, 로터스가 앞으로도 ‘드라이버를 위한 브랜드’라는 가치관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을 드러낸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자사의 대표 스포츠카 에미라 고객 인도 1주년을 맞아 단 6명의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에미라 60개월 무이자 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지난 9월부터 1년 간 총 158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며 단일 스포츠카 모델로서는 괄목할 만한 판매량을 보인 에미라는, 독일 및 일본 브랜드가 주로 활약하던 스포츠카 시장에 로터스 브랜드의 존재감을 국내 시장에 강하게 각인시켰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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