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모빌리티는 2025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KGM 황기영 대표이사와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합의안에 서명하고, 협력적 노경 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KGM 노경(노동조합 및 경영진)은 소중한 일터와 일자리를 지키고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경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발씩 양보하며 상호간의 견해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KGM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KGM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해 7월 30일 마무리된 15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7만5000원 △PI(생산 장려금) 등 총 350만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투표 참여 조합원(2941명) 중 64.5%(1897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