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지난 11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 GM 한국사업장 연구개발법인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자립준비청소년 대상 '꿈틀(꿈을 여는 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학원비, 교재비, 진학 및 진로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수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주배경가정,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자립 준비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진로 개발과 정서적 지지를 목표로 기획된 것으로, 지엠한마음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학금 이외에도 GM 한국사업장 연구개발법인DE&I(다양성·형평성·혁신) 위원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 36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세이브더칠드런은 ‘꿈틀’ 사업을 소개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이 처한 환경에 상관없이 스스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엠한마음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은 “자립준비청소년들은 진로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부딪히기 쉽다”며 “이번 장학지원이 그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엠한마음재단의 ‘꿈틀’ 장학지원 사업은 2025년 6월부터 1년 간 인천 부평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GM 한국사업장 임직원 멘토링, 경제·법률 특강,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 등 실질적인 자립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