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9~1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전시회는 자율주행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 제품,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지난해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의 특별관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는 독립 전시회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카네비모빌리티, 보스반도체, 힐스로보틱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국내외 자율주행 대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업체는 라이다, 자율주행 AI, 고정밀지도, 차량용 반도체,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기술 전시를 넘어 산업 간 협력, 인재 양성,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자율주행 산업의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율주행 산업 콘퍼런스'는 약 30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콘퍼런스에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로버트보쉬, 아이티케이엔지니어링 재팬 등이 참여한다.
더불어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자율주행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앞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퓨처모빌리티 피칭데이'도 진행된다.
코엑스는 "자율주행은 기술을 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혁신 분야이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구축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관련 기업과 유관 기관, 인재들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