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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코리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두번째 '포 더 트랙' 행사 성료

하이퍼 전기 SUV 엘레트라부터 하이퍼 GT 에메야,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까지 전 라인업 참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브랜드 철학 ‘운전자를 위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두 번째 트랙 시승 프로그램, ‘포 더 트랙’ 행사를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첫 트랙 행사 이후 고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기획되었으며, 브랜드 전 라인업을 서킷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다시 한번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행사 당일,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주행 세션은 물론, 전문 인스트럭터가 동승하는 드라이빙 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로터스만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사전 공개된 인스타그램 티저 콘텐츠는 하루 만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고, 신청 페이지 오픈 후 1분만에 참가자 모집이 마감되는 등 고객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행사가 열린 인제스피디움 서킷은 총 길이 3.908km, 19개의 코너로 구성된 FIA 그레이드 2급 트랙으로, 도심 주행으로는 체감하기 어려운 로터스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트랙 이벤트에는 에미라 V6 AT, 엘레트라 R, 에메야 S 등 세 가지 모델이 투입됐다. 에미라 V6 AT는 로터스가 선보이는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 강력한 V6 슈퍼차저 엔진과 경량 미드십 구조를 기반으로 브랜드 77년 역사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트랙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정교한 핸들링과 뛰어난 밸런스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로터스 고유의 감성을 전달했다. 


엘레트라 R은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전기 SUV 모델로, 최고출력 918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어떤 SUV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제로백 2.95초의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주행모드에 따라 변화하는 서스펜션 세팅과 고도화된 공력 설계 또한 트랙 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에메야 S는 고성능과 안락함을 모두 갖춘 럭셔리 하이퍼 GT 모델이다. 저중심 설계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트랙에서도 민첩하고 정제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과 서킷까지 모두 아우르는 ‘일상 속 하이퍼카’의 면모를 보여줬다. 

로터스코리아 관계자는 “첫 번째 행사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은 뒤, 두 번째 트랙 프로그램을 요청하신 고객분들이 많았다”며 “이번에도 로터스의 진면목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터스코리아는 올해 들어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 론칭,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나아가, 대대적 라인업 개편 전 공식 시승차 판매를 시작하며 하반기 행보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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