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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PHEV가 주목받는 이유는?…순수 전기로만 80km 주행

38.2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탑재, 50kW DC 급속 충전 1시간 내 80%까지 충전

가정에서 7.2kW 출력으로 충전시 5시간만에 완충…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과 160kW 전기모터 결합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프로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올 뉴 레인지로버가 주목받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면서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프로드는 기본이고 온로드에서도 순수 전기로만 80km를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갖췄다. 

JLR 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레인지로버 PHEV 모델(SWB P550e Autobiography)은 국내 인증 기준 80km를 순수 전기 모드로만 달릴 수 있다. 80km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순수 주행 거리는 38.2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덕분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23년 비사업용 승용차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30.6km인 만큼, 80km라면 순수 전기 모드만으로 일상 주행을 여유롭게 소화할 정도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뉴 레인지로버 PHEV의 매력 포인트는 역시 충전이다. 급속 충전 기능을 탑재해 오래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최소화했다. 50kW DC 급속 충전 기능으로 1시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정에서 7.2kW 출력으로 완속 충전할 경우에도 5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성능 역시 주목받는 이유중 하나다. P550e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PS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60kW 전기 모터를 결합해 더욱 정교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완성한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만나 최고출력 550PS와 최대토크 81.6kg·m라는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0초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가속력을 선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P550e Autobiography는 어디서나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에어 스프링 볼륨과 12밀리초 이내에 반응하는 혁신적인 2단 댐퍼가 결합했다"면서 "주행 노면의 굴곡에 따라 서스펜션을 실시간으로 보정함에 따라 롤링과 피칭을 최적화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저속 주행 민첩성을 동시에 높이는 올 휠 스티어링,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주행 기술도 탑재해 차원이 다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주행 안전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기능도 갖췄다. 빔 범위가 최대 500m에 달하는 고화질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해 주행 중 시야를 넓히고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헤드라이트에는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 다이내믹 방향 지시등, 어댑티브 프런트 라이팅 및 이미지 투영 기술 등을 함께 적용해 가장 진보한 헤드라이트 기술을 뽐내고 있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웰빙에 초점을 맞춰 항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자 고요한 안식처가 된다.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핫스톤 마사지 기능을 탑재해 장시간 주행 시에도 피로를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제공한다. 뒷좌석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암레스트에 장착된 8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히팅 기능이 포함된 발 받침대와 다리 받침대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탑승객에게 마치 퍼스트 클래스에 온 듯한 럭셔리한 승차감을 온전히 선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P550e Autobiography에 탑재된 168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은 한층 더 고급스러운 탑승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 최초로 4개의 메인 헤드레스트에 장착한 60mm의 스피커와 더해져 콘서트 홀과 같은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은 실내로 들어오는 진동과 타이어 및 엔진 소음을 모니터링하고 스피커를 통해 반대 파장을 보냄으로써 최적의 실내 정숙성을 보장한다. 

또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Cabin Air Purification Pro)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시스템 내 이오나이저 기능을 활성화하면 PM 2.5 필터로 미세 입자와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저감해 준다. 

아울러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CO2 관리’ 기능, 나노이(Nanoe)™ X 기술로 바이러스를 정화하고 옷에 밴 냄새까지 제거하는 ‘이온(ION)’ 기능 등의 최첨단 기술로 최고급 럭셔리 SUV에 걸맞은 차별화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50e Autobiography 2025년형 국내 판매 가격은 2억4220만원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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