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중고차

K Car, 불황에 강한 '중저가 중고차' 시세 12월 강보합

1천만원대 국산 중저가 모델 강보합세…신차급 모델은 3분기부터 이어진 프로모션 영향으로 중고차 시세 영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가성비 높은 중저가 중고차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시세도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천만원대 중저가 중고차의 12월 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반면, 신차급 및 고가 중고차 시세는 하락할 전망이다. 

12월 1천만원대 주요 국산 중고차 모델로는 △기아 올 뉴 쏘렌토(전월比 0.9%↑) △기아 더 뉴 K5 2세대(0.5%)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0.4%)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0%) △기아 스포티지 4세대(0%) 등 ‘가성비’ 차로 꼽히는 차량이 주를 이룬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1천만원대 모델들은 신차 출고가 대비 절반 이상의 감가가 이뤄져 가성비가 높은 모델로 평가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 영향으로 중저가 모델 선호가 높아지며 12월 시세 방어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고가의 신차급 중고차는 경기 불황 및 지난 3분기부터 진행되는 자동차 제조사의 프로모션 영향으로 시세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네시스 G80(RG3) 일렉트리파이드(-10.1%) △제네시스 eGV70(-7.0%) 등 수요 감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전기차가 크게 하락했다. 

△현대 팰리세이드(-4.7%) △기아 K8 하이브리드(-3.9%) △현대 그랜저 GN7(-3.2%) 등은 신차 프로모션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중고차 시세도 동반 하락했다. 수입차의 경우, 높은 신차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는 영향으로 △벤츠 GLE 클래스 W167(-2.9%) △벤츠 GLC 클래스 X253(-2.5%) △벤츠 C클래스 W205(-2.4%) 등의 모델이 하락세를 보였다. 

K카는 23년간 쌓아온 중고차 업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정확한 시세 분석 및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매입과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고차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서 시세 정보를 공유하며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