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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럭셔리 픽업트럭 '시에라' 통해 국내 SUV 시장서 리더가 되겠다"

로베르트 램펠 한국GM 사장, "GMC 브랜드 첫 모델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하이엔드 픽업트럭" 강조

'99%가 물음표 던질때, 1%는 욕심내는 차' 광고 슬로건 통해 40-50대 남성 공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GMC 브랜드 첫 모델 '시에라'가 한국에 상륙했다. 정통 아메리칸 하이엔드 픽업트럭으로 프리미엄 라이프를 즐기는 40-50대 남성이 주력 타겟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7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GMC 시에라의 신차발표회에서 "쉐보레에서 캐딜락 그리고 GMC에 이르는 각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은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 나은 메인스트림 차량을 원하거나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통 아메리칸 하이엔드 픽업트럭인 시에라를 시작으로가 국내 SUV 시장서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GMC 시에라의 고객 타킷은 어디로 정했는지 또 다른 GMC 브랜드의 제품 출시 계획은?

= (정정윤 CMO) 저희가 타깃팅을 한 고객은 프리미엄 한 라이프를 즐기고, 익숙한 고객인데 그들은 뭔가 새롭고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을 지향하고 추구하는 사람이죠.  국내 고객의 핵심 타깃층은 40, 50대 성공한 프로페셔널, 사업가 남성들이다. 

(몰리 펙 CMO) 경쟁 차종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고 보면 된다. GMC 시에라 드날리를 출시하는 것은 가장 최고의 픽업트럭으로 고객 기대치를 바로 충족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추후 제품과 관련해서 지금 현재 옵션을 보고있다. GMC 브랜드를 추후 한국에서 확대할 예정이다.  


-GMC 시에라 EV 드날리와 허머 EV의 국내 출시 계획은 있는지요? 

(몰리 펙 COM) 시에라 EV 드날리 전기차는 글로벌시장에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고 GM의 비전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GMC도 마찬가지이고, 허머 EV와 같은 경우 한국에서의 판매기회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GMC 시에라의 올해 목표 판매량은 어떻게 되나?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 저희는 GMC 시에라에 대해서 굉장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새로운 차급을 한국에서 개척하고 있으며, 굉장히 공격적인 판매목표를 가지고 있다. 판매목표는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GMC시장의 성장에 중요한 곳이며 우리는 2029년 말까지 매년 100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라 드날리의 미국 버전과 국내 버전의 차이가 있는지?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 한미 FTA가 체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들은 동일한 스펙으로 수입한다. 그러나 수입을 할 때에 매우 엄격한 체크 리스트를 통해서 관리를 하고 있다. 소소한 조정을 할 수는 있겠지만 미국에서 생산된 최고의 차량들을 한국에 수입하고 있다. 

(정정윤 CMO) 드날리-X라는 트림은 한국에만 있는 트림이다. 저희가 LED 블랙 GMC 엠블럼을 포함해서 네 가지 한국에만 적용되는 부분을 새로 만들어서 한국 시장의 한국 고객들의 니즈에 더 맞게 업그레이드된 트림으로 출시한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 정통 아메리칸의 주행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때문에 주행 성능, 퍼포먼스를 변경하고자 하지 않았다. 그래서 동일한 성능과 스펙을 지닌 차량을 한국에 들여온것이다. 


-시에라의 디젤 엔진 모델 도입 계획이 있는지, 또 시에라 드날리가 미국보다 출시가격이 저렴한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이며, 블레이저나 이쿼녹스 EV 같은 모델도 저렴하게 출시를 할 것인가.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 가격 결정에 있어서 굉장히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 프리미엄 포지션을 주면서도 또 한국 고객들에게 접근이 가능하게 하고 싶었다. 이 포지셔닝이 아주 잘됐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다르지 않은 제품이다. 그래서 왜 8기통 엔진을 한국에 출시하느냐면 고배기량의 차량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시에라에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단 시동을 걸면 꼭 필요한 만큼의 연료를 사용한다. 굉장히 디자인이 잘 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연비 효율을 높였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 지금 시장을 보면 어디에 포지셔닝을 할 것인가,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검토했다. 그래서 프리미엄 차량을 출시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 각 차량마다 시장에서의 포지션이 있으며, 지금은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픽업트럭의 이미지는 미국과 다른데, 이러한 차이를 한국시장에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정정윤 CMO) 저희가 생각하는 시에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은 특별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층이다. 그래서 이게 업무용이라기보다는 레저활동이나 아니면 그냥 쇼핑 갈 때, 친구들 만날 때도 일상생활에서도 이 차량을 탈 수 있는 그리고 이 픽업트럭에 대해 한국에서는 미국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은 있지만 저희는 GMC 시에라를 통해서 그 변화를 주고자 한다. 

이점이 저희가 하이엔드 픽업트럭이 국내에 출시한 이유이다. GMC 시에라의 광고 슬로건 역시 '99%는 강한 물음표를 던질, 그러나 1%에게는 가져야만 하는. 모든 것을 이기는 단 하나'다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대형 리프트가 필요한데, 전국에 시에라를 정비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가 얼마나 되는지?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 우선적으로 52개 서비스센터에서 GMC 정비 준비가 되어 있다. 리프트가 당연히 있고 여러 가지 특별한 장비를 통해서 저희 품질 요건에 따라서 정비가 가능하다. 그리고 6월 말까지는 84개 서비스센터에서 GMC 시에라를 정비할 수 있을 것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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