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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i-MMD, 역시 다르네"…전기차 트렌드 열풍속에 주목받는 "혼다 하이브리드 기술력"

엔진이 2개 모터를 보조하는 독창적인 고효율 하이브리드( i-MMD) 시스템

뉴 어코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연비와 출력 압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전기차가 이끄는 친환경차 열풍 속에서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친환경 트렌드 가운데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는 바로 혼다자동차이다.

혼다 뉴 어코드와 뉴 CR-V에 장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i-MMD((intelligent Multi-Mode Drive)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개의 모터를 달고 엔진이 모터를 보조하는 혼다만의 독창적인 고효율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엔진 사용을 최소화시켜 높은 연비구현, 순수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주행질감 덕분에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MD는 엔진이 모터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보다 모터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고효율 시스템을 결합해 모터만으로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높은 연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면서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현재 3세대 까지 개발됐다"고 말했다.  


혼다 하이브리드는 모터가 주인공으로 엔진은 모터를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활용, 유연하면서 민첩한 가속이 가능해 연비뿐 아니라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혼다측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EV 주행 모드로 시내 저속 주행 시,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으로 모터로만 주행, 연료 소모가 없다는 것. 강력한 주행 성능의 비결은 '2모터 시스템' 때문이다. 내연 기관은 가속 페달 조작과 실제 차량의 가속 사이에 시간차가 있다. 그러나 혼다 하이브리드는 모터가 주인공으로 엔진은 모터를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유연하면서 민첩한 가속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뉴 어코드와 뉴 CR-V의 파워풀한 성능은 발전용/주행용의 2개 모터 시스템에서 나온다. 혼다 하이브리드의 핵심 기술인 2모터 시스템은 제조 방법과 생산까지 독자적으로 개발됐다. 모터 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2.1kg∙m으로 엔진만으로는 기대할 수 없는 즉각적인 반응 속도, 강인함, 유연함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혼다측의 설명이다. 

또하나는 2.0L 앳킨슨 싸이클 DOHC i-VTEC 엔진 덕분이라는 것.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7.8kg∙m의 높은 효율을 가진 2.0 앳킨슨 싸이클 DOHC i-VTEC 엔진은 2모터 시스템을 보조하며, 고속 크루즈 시 개입하여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리튬 이온 배터리도 한 몫을 해낸다. 혼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성능이 개선되었고 더 많은 전기를 충전하고, 충/방전 시 손실은 줄었다. 이 같은 배터리 성능 향상에 힘입어, 주행 시 엔진 개입 빈도가 줄어들었다. 


엔진 직결 클러치 시스템 역시 혼다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도와준다. 엔진의 주 역할은 발전용 모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지만, 고속 크루즈와 같은 상황에서는 엔진이 직접 개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 혼다 하이브리드의 컴팩트한 엔진 직결 클러치는 이러한 경우 동력을 직접 전달하여 연비를 향상시켜 준다. 

이밖에 대량의 전력에 의한 2모터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해주는 PCU(Power Control Unit)도 큰 역할을 담당한다. 혼다는 이 PCU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i-MMD 이전에는 IMA(Integrated Motor Assist) 하이브리드 시스템이었다. 1999년 개발된 혼다의 첫 양산형 하이브리드로 엔진이 중심이 되고 모터가 보조하는 병렬식 시스템이다"며 "가솔린 자동차에 모터와 배터리만을 추가하는 간단한 구조와 원리를 통해 시스템을 경량화함으로써 운동성능의 향상과 우수한 연비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순한 1모터 시스템 구조와 엔진을 주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소형차에 유리한 시스템으로 당시에 경쟁사의 직병렬 방식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 확보 가능했다. 적용 차량은 혼다 시빅, CR-Z 하이브리드 등이다"면서 "현재는 i-MMD 시스템이 도입, 3세대까지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진화했다. 엔진과 모터 출력은 물론 토크 등이 과거 병력식 시스템보다 월등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혼다코리아는 2000년대부터 국내 소비자들에게 하이브리드 차량의 우수성 소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2021년 연간 판매량 4355대중 하이브리드 모델 2629대 판매해 전체 판매량의 60.4%를 차지했다. 

혼다코리아는 2006년 11월 시빅 하이브리드를 출시했고 이어 인사이트 하이브리드(2010년), 어코드 하이브리드(2017년),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2021년)를 선보였다. 

최근 5년간 혼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판매는 지난해 누적 1만대(1만425대)를 돌파했고 올해 5월까지 누적 1만1035대를 판매했다. 2017년 1월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연평균 2000대 이상 판매하고 있다. 또한 작년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부분변경 모델),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전년 대비 판매량 136% 증가했다. 

한편 전기차 붐 속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 국내 수입 자동차 등록대수 중 하이브리드가 26.6% 차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디젤차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하이브리드가 디젤차 판매량이 역전했다. 친환경차 판매 중 하이브리드 판매가 압도적이었다. 

2017년 하이브리드 점유율 9.80%→2021년 26.57%로 꾸준한 상승세(2020년 대비 103.9% 급상승)를 기록했고 매년 상승폭이 커지는 추세로 올해에는 하이브리드 점유율 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36만2400대이다. 이중 하이브리드는 22만2869대로 61.5% 비중을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4만91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고 수입차 하이브리드 판매량 역시 7만33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3.9% 늘어났다. 

해외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2021년 유럽연합(EU) 하이브리드 등록대수는 190만1239대, 전년 동기 대비 72.8% 증가 했다. 이 기간 동안 전기차 등록대수는 87만8432대로 11대 중 1대 수준이다. 

전기차가 이끄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판매가 급증한 것은 글로벌 전기차 전환 과정의 중간 기착지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거나 내연차보다 좋은 경제성, 전기차보다 긴 주행거리 등이 소비자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인정한 혼다 하이브리드는 2개의 모터를 달고 엔진이 모터를 보조하는 혼다만의 독창적인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며 "어코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주행성능을 모두 잡은 뛰어난 차량으로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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