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카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기점으로 양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융합해 차별화된 중고차 사기와 팔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고객의 접점을 넓혀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케이카는 오는 12월 론칭 예정인 디지털 자동차금융 플랫폼 ‘우리원WON카’ 앱에서 케이카의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 차량번호와 소유자명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내차팔기 접수가 완료되며 케이카 소속 차량평가사가 전국 어디든지 직접 방문해 내 차 견적을 알려준다.
또한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내 차 구매-중고차 사기’ 배너를 클릭하면 케이카가 직접 매입, 진단, 판매하는 약 9000여대의 믿을 수 있는 직영중고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케이카는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고차 매입 채널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중고차 잠재 구매 고객까지 연계해 고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우리금융캐피탈의 할부, 리스, 렌트 차량에 대한 잔가보장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원WON카’는 우리금융그룹의 은행, 카드, 캐피탈로 구분된 상품을 하나로 결집해 볼 수 있는 통합 자동차금융 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통한 경쟁력과 수익 기반 확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WON카는 그룹 내 모든 자동차 대출 상품을 더 편리하고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한도와 금리를 통합 제공한다.
정인국 K카 사장은 “우리금융캐피탈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 및 교류를 통해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휴 마케팅을 통해 고객 중심의 C2B 채널을 개발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