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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4 클래스 4라운드 우승 변정호, 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1위 등극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캐딜락이 올 시즌 처음 런칭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업십 캐딜락 CT4 클래스의 4라운드 결승이 지난 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다.

총 1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캐딜락 CT4 클래스’는 캐딜락의 독보적인 퍼포먼스 세단 CT4를 구매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 경주)’로 랩타임으로 순위를 가르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CT4는 완벽한 전후 무게 배분을 실현한 후륜구동 플랫폼과 첨단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 및 구동체계 등 모든 면에서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량으로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캐딜락 CT4 클래스 4라운드는 개막전에 이어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다. 지난 세 차례의 공식 경기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두 차례의 전문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경험한 선수들은 한층 숙련된 드라이빙 테크닉을 선보였다. 개막전과 동일한 코스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다수의 선수가 본인의 개인기록을 10초 이상 단축시키는 등 순위 경쟁에 치열함을 더했다. 

캐딜락 CT4 클래스 4라운드 결과 변정호(No.77, 디에이모터스) 선수가 2분 24초 743의 기록으로 2라운드에 이어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으며, 2위를 차지한 신일경(No.76, 드림레이서) 선수는 2분 24초 782, 3위 김문수(No.70, 드림레이서) 선수는 2분 24초 798을 기록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순위를 꾸준히 끌어올린 변정호 선수는 2위 신일경 선수와 박진감 넘치는 기록 경쟁을 펼치며 단0.039초의 미세한 차이로 4라운드 우승을 확정했다. 

변정호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캐딜락 CT4 클래스 드라이버 포인트에서 20포인트를 획득해 단독 1위(70포인트)에 올라섰다. 이어 개막전과 3라운드 우승을 달성한 김문수 선수가 2위(66포인트)로 추격하며 시즌 챔피언을 위한 최종전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캐딜락 CT4 클래스의 5라운드 최종전은 오는 21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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