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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코리아-SKT 제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 MOU 체결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안전 제고에 도움이 될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SK텔레콤과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에서 실행해야 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동일한 데이터를 적용한 가상공간에서 실험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중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들이 국책 과제로 제조,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라는 구독형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공장 설비와 안전 시설 가상화와 모니터링, 공정·안전 데이터의 수집 및 시뮬레이션과 분석, 그리고 운영환경 최적화 등을 통해 제조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디지털트윈 서비스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와 IoT 전용망인 LTE Cat. M1, 클라우드, AI, 5G MEC(Mobile Edge Computing)를 적용해 최상의 기업 IT 서비스 운영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셰플러코리아는 자사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인 ‘옵타임’을 활용해 기계장비나 부품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미리 알려주는 플러그앤 플레이유지보수 예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셰플러의 옵타임을 통해 측정·분석된 설비 데이터를 SKT에서 개발한 클라우드로 전송 가능하도록 논의할 방침이다. 

셰플러의 옵타임은 진동, 온도 등의 파라미터에서 설비의 상태를 알 수 있는 7가지 KPI를 추출하여 트렌드 분석을 진행한다. 여기에 축 불균형이나 정렬 불량, 베어링 결함, 윤활 불량 등과 같은 기계적 상태 이상에 대해서도 최대 몇 주 앞선 사전 경고 및 사후조치를 위한 세부적인 권장 사항을 사용자에게 제시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셰플러의 옵타임은 설치와 사용이 간편해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수백개의 장비, 나아가 일부 산업현장에서는 공장 전체의 상태 모니터링까지도 가능해 유지 보수 관련 인력과 비용 절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기계설비나 공장의 돌발 정지를 예방하고 장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등 기계 자체와 공장의 수익성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셰플러코리아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디지털트윈을 공동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한 클라우드 역량과 셰플러의 설비 진동 솔루션이 결합해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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