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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엔카닷컴, 11월 중고차 시세 상승에도 그랜저 IG 시세 하락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엔카닷컴이 11월 중고차 시세를 6일 공개했다. 11월은 중고차 시장 비수기가 시작되는 시기지만 이번 11월은 예외로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많아 국산차, 수입차 모두 시세가 상승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11월 평균 시세 상승세 속에서도 현대 그랜저 IG, 볼보 XC90 2세대등 몇몇 인기 모델의 시세가 하락해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에게는 적기라는게 회사측 분석이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87%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QM6로최소가가 4.99%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아 스포티지 4세대는 최대가가 2.45% 상승했다. 또한 인기 준중형 세단 시세가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현대 아반떼 AD는 최소가가 2.63%, 기아 더 뉴 K3는 최대가가 3.33% 올랐다. 

시세가 하락한 모델은 현대 그랜저 IG로 최소가가 -4.88% 하락, 18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쌍용 G4 렉스턴은 페이스리프트 신형 출시의 영향을 받아 최소가가 -3.01% 떨어졌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03% 상승한 가운데 10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한 중형세단 시세 상승이 눈에 띄었다.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2.08%, 토요타 뉴 캠리는 1.39%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수입차 중 가격대가 높은 SUV 시세는 하락했다. 볼보 XC90 2세대는 최대가가 -2.80% 하락했으며 포르쉐 뉴 카이엔도 최대가가 -6.59% 하락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1월 중고차 시세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차박용 SUV로 오름세를 유지하던 대형 SUV 수요가 주춤해지고 시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중고차 시장 인기 모델인 그랜저 IG의 시세도 하락했다”며 “그랜저 IG나 G4 렉스턴, XC90 2세대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이 다시 오르기 전에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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