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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새옷 입고 확 바뀐 르노삼성 '뉴QM6' 출격…"감각적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뉴 디자인 아이덴티티 '퀀텀 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전 트림 LED 헤드램프 기본 적용

브라운 컬러 가죽시트·프레임리스 룸 미러 장착…LPG 엔진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 신규 추가

2.0 GDe 2474만〜3324만원…2.0 LPe SE 2435만〜3245만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디자인과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뉴QM6'를 6일 출시했다. 작년 6월 선보인 '더 뉴QM6'에 이은 두번째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뉴QM6의 특징은 프런트 그릴 중심 외관 디자인의 변화다. △퀀텀 윙(Quantum Wing)으로 완성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 △Ful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을 적용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강조했다. 

우선 QM6 디자인의 핵심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메시(Mesh) 패턴으로 변경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르노삼성차의 뉴 아이덴티티로 뉴 QM6에 처음 적용했다. 


퀀텀 윙은 양쪽으로 이어진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 및 차체를 부드럽게 감싼 캐릭터라인과 맞물려 ‘강렬한 아름다움’을 역동적으로 구현한다. 퀀텀 윙과 메시 패턴은,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QM6 로고를 넣었다.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전력 소모량은 적으면서도 밝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지난 7월 더 뉴SM6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을 뉴QM6에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는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 미러를 넣어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뿐 아니라, 후방 시야를 한층 넓혀줌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케 해준다. 




또한 심카드(SIM card) 형태의 후불 하이패스 카드와 12개 스피커가 지원하는 보스(BOSE) 서라운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장착했다(GDe 옵션사양).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 연비는 리터당 12.0km의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특히 디젤 모델에 사용해온 흡차음제 및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Silence Timing Chain)을 적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정숙성과 내구성을 두루 확보했다. 함께 적용한 듀얼 VTC(Valve Timing Control)는 저속에서의 토크 증대 및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르노삼성차는 또 LPG 엔진 버전에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를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에르 트림의 1열과 2열 사이드 윈도우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로 마감해 정숙성을 높였으며, 2열 사이드 윈도우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윈드 노이즈 저감과 자외선 차단(99%)에도 뛰어나다. 




인테리어는 소프트 재질을 적극 적용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더불어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인조가죽커버 및 블랙 스티치(대시보드 하단/글러브 박스) △소프트 콘솔 그립핸들 △맵포켓 인사이드 카펫(앞좌석)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후면) 등으로 최고수준의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상품성도 높였다. △전 트림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및 윈도우 버튼 라이팅 기본 적용 △아웃사이드 미러 메모리 및 후진 자동각도 조절 △S-Link 8.7인치 에어컨 오프(off) 기능 △2.0 GDe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CC) 5오토 클로징 등이 추가 및 신규 적용됐다. 


한편 뉴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은 물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kg·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는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지난 9월 최종 확보한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도 뉴QM6 LPe를 더욱 빛나게 한다. 르노삼성차는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 확보는 물론, 후방 충돌 시 최고 수준의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도넛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floating)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NVH)까지 향상했다. 뉴QM6 LPe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경제성이다. 1회 충전 시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 


뉴QM6 가격은 2.0 GDe △SE 트림 2474만원 △LE 트림 2631만원 △RE 트림 2872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39만원 △프리미에르 3324만원이다. 또한 2.0 LPe △SE 트림 2435만원 △LE 트림 2592만원 △RE 트림 283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00만원 △프리미에르 3245만원(개소세 3.5% 기준)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QM6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16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검증된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며 "새 디자인을 더한 이번 뉴QM6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만족감'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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