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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도출..찬반투표 17일

기본급 4만원 인상·성과급 및 격려금 150%+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추가 합의된 주요내용은 △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2월10일 1차 잠정합의시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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