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자동차 사이버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글로벌 선두 기업 중 하나인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를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콘티넨탈 경영이사회 위원이자 인테리어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헬무트 마치사장은 “유일하게 안전한 이동성은 지능형 이동성뿐이다”라며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의 인수로 콘티넨탈은 지능적이고 안전한 이동성의 구현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솔루션과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설립한 아르거스(Argus)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7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38건의 특허등록 및 특허출원을 보유해 상용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아르거스는 차량 제조기업이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의 주요 기업들과 중요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전 세계 차량 제조 및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아르거스는 일본, 독일, 북미에도 지사가 있다.
양사는 △침입 탐지 및 방지 △공격면(attack surface) 보호 △차량 사이버 보안 상태 모니터링 및 관리 등 다계층의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안운영센터(SOC)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차량을 전체 수명 동안 실질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르거스의 기술은 자동차 제조기업과 이들의 부품 공급기업, 그리고 독립적인 제3 기관에서 실시한 테스트를 통해 여러 차례 경쟁사보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