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전시회인 ‘2017 오토모티브위크’가 오는 9월8일~10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5홀과 야외전시장 등 4만4000㎡ 규모로 개최된다. 오토모티브위크는 자동차 부품, 튜닝카, 캠핑카, 전기차 등 자동차의 다양한 분야를 총 망라하는 자동차 종합 전시회다.
이번 오토모티브위크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뿐 아니라 창업·취업 박람회, 정책 세미나가 함께 열려 관련 산업 종사자 및 자동차에 전문적인 관심과 흥미가 있는 관람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침체되어 있는 자동차 업계의 신성장 동력 마련 및 자동차 튜닝과 정비 분야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을 위한 창업·취업 박람회가 개최된다. 구직자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튜닝 산업 업계에서 활약 중인 선배로부터 튜닝업의 성장 가능성과 경력 설계 상담을 할 수 있다.
튜닝샵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창업가는 전문 경영컨설턴트로부터 성공 가능성에 대한 상담과 창업 노하우 전달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현장 면접 또한 진행된다. 튜닝산업 뿐 아니라 정비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한 정비 취업박람회 또한 동시 진행되어 자동차산업 애프터마켓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비, 튜너, 튜닝카 분야에서 3개의 경진대회가 동시 진행된다. 자동차 정비기술 숙지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9회차 정비기능 경진대회가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주최로 열린다.
제2회 우수튜너선발 경기대회는 자동차 튜닝기술, 법률이해도 등 평가하여 최우수 튜너를 선발한다. 자동차 정비 및 튜닝 기술인에 대한 선발 뿐 아니라, 5회차 ‘우수 자동차튜닝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약 100대 가량의 출품 자동차가 오토모티브위크 튜닝 경진대회 특별관에 전시, 각양각색의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튜닝카 3대까지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상기 3개의 경진대회의 대상으로 뽑힌 기술인과 자동차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대상이 수여된다.
자동차 경주의 입문이라 할 수 있는 짐카나 챔피언쉽이 열려 화려할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경력 3회 이상인 선수 대상으로 열리는 선수전과 및 일반 입문자를 대상의 일반전이 개최되며, 지그재그, S자, 90도 회전, 180도 회전, 연속 8자 돌기 등의 장애구간을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느냐에 따라 순위를 매기게 된다. 주말 양일동안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짐카나 챔피언쉽 및 동시에 진행될 드리프트 시연 및 동승체험은 박진감 넘치는 모터스포츠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프로드 자동차 중 매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험머(Hummer) 오너들의 험머 라이프를 표현하고 공유하는 축제인 험머 피에스타(Hummer Fiesta)도 관심을 끄는 행사 중 하나다. 지난 8월 22일 20개 팀이 참가한 예선전이 경기도 광주에서 진행되었고, 예선전에서 선발된 10대 차량이 전시회에 전시회고 레이싱 모델과의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수입차 프로모션 특별전인 ‘오토 피에스타’도 오토모티브위크 기간 동안 열린다. 프리미엄 수입차를 한 곳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동 행사에는 벤츠, BMW, 미니, 렉서스, 재규어, 레인지로버 등 6개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오토 피에스타에서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킨텍스 어플을 설치하면 오토모티브위크의 입장권을 반값으로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9월6일 자정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인터넷 티켓 예매 사이트 옥션을 통해 구입해도 50%가 할인 적용을 받을 수 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