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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회 충전거리 383km '볼트EV' 공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한국지엠 쉐보레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전기차 중 최장 거리인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볼트EV를 공개했다. 


볼트EV는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준중형 승용차 수준인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17일 사전계약 접수 하루 만에 올해 판매분인 1000대 이상이 계약됐다. 볼트EV는 4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볼트EV는 주행거리 경쟁력과 더불어 가격경쟁력을 갖추며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다”며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에 이은 기술 혁신으로 EV 라이프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EV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알루미늄 합금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는 실내공간 확대와 차체 하중 최적화에 기여하며,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적용된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울려 정밀한 주행감각과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볼트EV의 전기배터리 패키지는 LG전자가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3개씩 묶은 96개의 셀 그룹을 10개의 모듈로 구성해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되며, 이를 통해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이날 서울모터쇼를 방문한 마이클 렐리 볼트EV 글로벌 개발 총괄 임원은 “볼트EV는 GM이 수년간 축적한 전기차 관련 기술과 고객의 의견이 밑바탕이 되어 개발된 제품”이라며 “장거리 주행능력과 퍼포먼스, 가격 사이에 최적의 방정식을 찾은 가장 현실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전기차”라고 소개했다. 


볼트EV는 브랜드 최초로 제공되는 ‘마이 쉐보레(myChevrolet)’ 앱을 활용하면 배터리 충전상태 및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도어 잠금 및 해제, 에어컨 및 히터 작동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차량 주차 위치 파악 서비스 등 휴대폰과 자동차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쉐보레 볼트EV의 가격은 보조금 혜택 전 4779만원으로 세이프티 패키지 포함하면 4884만원이다.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적용하면 포함해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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