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 오토모티브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사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21일 델파이에 따르면 19일부터 24일까지 상해 내셔널 지능형 커넥티드 자동차 파일럿 존에서 열리는 ‘델파이 가능하게 만드는 모빌리티의 변화(Delphi Making It Possible: Transforming Mobility)’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 델파이 파트너사 모빌아이는 CSLP(Centralized Sensing Localization and Planning) 역시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인다. CSLP는 최초의 완전 통합 자율주행 턴키 솔루션으로 업계 최고의 인식 시스템과 컴퓨팅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경로 및 동선 계획 기능 등 델파이가 오토마티카 인수로 보유하게 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풀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더 ( LiDAR) 를 지닌 멀티도메인컨트롤러 (MDC) 를 활용한다. 데이비드 피자 델파이 글로벌 전자 및 안전 사업부 사장은 “급성장하는 중국은 도심에 인구가 밀집되고 고령화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새로운 솔루션, 특히 인터넷과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 자율주행이 중국시장에 매우 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스페인 사우다드 레알시의 환경정화 업체인 RSU(Residuos Sólidos Urbanos)가 최근 자사의 3000시리즈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환경정화 차량 22대를 추가 구매했다고 19일 밝혔다. RSU는 현재 157대의 환경정화 차량을 운영하며, 인구 40만의 도시 사우다드 레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수거 처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그나시오 아귈라 RSU 기술담당 총괄은 "지난 10년 동안 앨리슨 제품을 사용한 결과 수동 변속기 차량보다 성능과 생산성이 뛰어나 이번에 추가 구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구매한 차량들은 이베코 트럭(15대), 르노 트럭(7대)으로 각각 연평균 2500시간, 5만km 이상 운행될 예정이다. RSU는 경량 폐기물 수거, 유리 수거, 쓰레기 수거 등을 위해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차량 8대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이그나시오 아귈라 총괄은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수동 차량에 비해 운행 시간은 더 많고, 유지비용은 더 낮으며, 조종 편의성은 높다"며 "환경정화 차량은 여러 차례 가다-서다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전자동 변속기가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체코에 램프공장을 신축하고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생산거점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향후 이 공장을 유럽향 핵심부품 생산 전문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는 한편, 유럽 완성차 업체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약 1400억원을 투자해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모슈노프시 19만m²(약 5만7000평) 의 부지 위에 5만4천m²(약 1만6000평)의 램프 공장을 완공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각 75만대, 총 150만대 물량의 램프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이곳에서 생산된 램프를 최대 2시간 거리의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에 공급함으로써 운송 시간 및 비용 절감은 물론, 실시간 생산전략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국내 김천 공장에서 램프를 생산해 선박으로 부산항에서 슬로베니아의 코퍼항까지 운송하는 데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상황에 맞는 유연한 생산전략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들 중 헤드램프는 현대모비스 체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최근 한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내 한국 상품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8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 춘계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차 개발 가속화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급격한 기술개발 노력이 확산하면서 자동차부품업계에 또 다른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위기 상황과 도전의 시기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가정신의 발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모든 역량을 기울여 품질 개선과 기술개발 노력 등 고강도 혁신으로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면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사회경제적 불안과 우려를 자아냈던 노동계 역시 현 상황을 깊이 공감해 고통분담과 협력 정신을 발휘해서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쉘석유가 생활체육야구 전문기업 게임원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2016 시즌부터 KBO를 공식 후원해 온 한국쉘은 KBO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하는 ‘힐릭스플레이어(HelixPlayer)’ 선정 및 시상을 생활체육야구인들로 확대해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쉘은 프리미엄 합성엔진오일인 ‘쉘 힐릭스 울트라’가 최상의 엔진 퍼포먼스(Ultimate Engine Performance)를 제공하듯 생활체육야구인들이 최상의 야구 퍼포먼스(Ultimate Baseball Performance)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예정이다. 생활체육 야구부문 힐릭스플레이어(HelixPlayer) 선정은 전문적인 점수 체계인 ‘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한다. 지표를 통해 매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포지션 별 1명씩 선정해 시상 및 경품을 수여하는 방식이다. 향후 ‘한국쉘’은 생활체육야구인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힐릭스플레이어’를 매개체로 KBO 리그와 생활체육야
[오토모닝 김은지기자]현대위아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리는 국제 공작기계전시회 'CIMT 2017'에 참가, 고성능 공작기계 'XH6300', 'XF6300' 등 총 11대의 공작기계를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이번에 전시하는 공작기계 기종을 모두 '중국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중국 제조업계의 트렌드에 맞춘 신기종을 선보여 고객들을 대거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중국 제조업 시장은 '속도'와 '정밀도'가 중요한 자동차·항공기부품과 방산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현대위아가 CIMT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XH6300'이 대표적이다. 최상급 수평형 머시닝센터 기종으로, 유럽과 일본의 최고 성능 공작기계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제품이다. 'XH6300'의 절삭속도는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향상됐고, 팔렛트 교환시간도 기존 16초에서 9.8초로 대폭 줄어들었다. 가공 속도를 높이면서도 주축의 모터는 '빌트인(Built-in)' 방식으로 설계, 진동과 열을 최소화해 정밀도를 크게 높였다. 판매는 오는 7월부터다. 지난해 말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는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DPSS)를 담당할 신임 사장에 알렉스 애쉬모어가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애쉬모어는 OE 사업부문으로 복귀해 글로벌 고객 챔피언 부사장직을 맡게 된 키스 스팁을 대신해 사장직을 맡게 됐다. 신임 애쉬모어 사장은 경험이 풍부한 애프터마켓 부문 임원을 찾기 위한 전 세계적이고 철저한 탐색 끝에 임명되었다. 2015년 9월부터 스팁 전 사장은 탐색 과정에 걸쳐 DPSS 부문 사장으로서 과도기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애쉬모어 사장은 20년 이상의 애프터마켓 산업 전문가이다. 그는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광범위하고 글로벌한 경험을 쌓아왔다. 2006년에는 TRW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애프터마켓 부문을 이끌었으며, 동시에 자동차·장비 제조업 협회(MEMA)의 산하 조직인 차이나 애프터마켓 포럼의 의장도 맡았다. 2012년에는 글로벌 부품 및 서비스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로 승진했으며, 2013년에는 TRW의 프릭션 제조 사업 부문 리더 역할도 맡았다. 델파이 합류 이전에는 ABB에서 수석 부사장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력화 부문장을 역임했다. 리암 버터워스 델파이오토모티브의 수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설립 10주년을 맞은 인도연구소를 멀티미디어·DAS(운전자보조시스템)·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전문연구소로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검증을 목적으로 하이데라바드에 설립된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는 주요 전장부품 기능안전성 국제표준(ISO 26262) 인증을 비롯해 인도 최초로 전국에서 청취가 가능한 디지털라디오방송 수신기 개발을 이끌었다. 인도연구소는 지난 2007년 설립 당시 5명이던 연구개발 인력을 올 초 현재 90배 이상 증가한 450여 명으로 확대하는 등 소프트웨어 검증과 현지전략형 부품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왔다. 소프트웨어 검증은 실차 평가를 앞둔 소프트웨어의 최종 테스트 단계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각 부품의 기능을 점검 확정하는 과정이다. 자동차의 전장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 업무로 자리잡았다. 인도연구소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반자동주차지원시스템(SPAS), 에어백제어장치(ACU), 전자식제동장치(MEB4)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을 주도해 ISO
[오토모닝 정영창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전력관리 및 오류방지회로를 단일 칩에 내장한 자동차용 도어-존 콘트롤러의 기량을 높였다고 11일 밝혔다. 전면 도어 애플리케이션용 L99DZ100G/GP와 후면 도어 제어용 L99DZ120으로 공간을 줄이고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ST만의 첨단 BCD8S 오토모티브 기술은 이러한 독보적인 싱글칩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핵심이 됐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 7.5A 전류 등급의 하프-브리지 및 하이-사이드 드라이버를 내장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도어-존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전력관리 및 오류방지 요건을 충족시켰다. 또한 이 솔루션은 고속 CAN(HS-CAN) 및 LIN 2.2a(SAE J 2602) 인터페이스와 제어 블록, 보호 회로 등도 포함하고 있다. L99DZ100GP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가 CAN 버스와 연결되어 있는 동안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는 ISO 11898-6 HS-CAN 선택적 웨이크-업 기능도 추가되었다. 두 개의 전면-도어용 컨트롤러는 모두 최대 5개의 DC 모터를 구동할 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1mm 두께의 초박형 경량 모듈랙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컨버터블용으로 개발된 이번 모듈랙은 다양한 기능의 제어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부품으로 랑세스의 연속섬유 강화 반가공 폴리아미드 6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Tepex dynalite)’ 소재를 적용했다. 기존 알루미늄 부품 대비 50% 무게 저감은 물론 여러 부품이 통합된 완성 부품을 한번의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어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과 있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랑세스는 소재 외에도 하이브리드 성형공법으로 무게 경량화 효과를 극대화했다. 다양한 기능부품이 장착되는 모듈랙은 넓은 표면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주입 압력을 충분히 낮추기 위해서 벽을 두껍게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직조된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를 적용해 0.5 x 0.5m 크기, 1mm 두께의 초박형 모듈랙으로 제작이 가능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를 포밍 공정과 고강도 하이테크 플라스틱 폴리아미드 6 듀레탄(Durethan®)과의 사출성형 공정을 한번의 원스톱 공정으로 성형해 공정의 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