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경기도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 총 58개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Pleos(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룹이 본격적인 SDV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고 업계 전반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포럼을 통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전환 속도를 한층 가속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지난 13일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방문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초자동화 생산 시스템과 사람 중심의 유연한 제조 환경을 미래 공장의 모델로 소개했다. (영상 링크 : In this high-tech Singapore factory, robot dogs check human work | CNN Business)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는 CNN의 아시아 전문 심층 취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및 경제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뉴스 영상에서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공장 내를 순찰하며 작업자의 품질 검사 및 시설 점검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엔지니어를 따라다니며 실시간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장면은 CNN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팟은 엔지니어의 뒤를 따라다니며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을 촬영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조립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판단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작업이 끝나기 전에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HMGIC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KOTITI시험연구원(이하 KOTITI, 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KOTITI E-Mobility 센터(평택 소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GM ECO파워센터 심준엽 상무와 KOTITI 김민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에 대한 국가공인 시험 및 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 및 인증 역량을 갖추고 있다. KGM은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시험과 인증은 물론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와 부식 시험, 진동 및 충격 시험 등 국내외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GM은 KOTITI와의 기술협력으로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사전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인증 시험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함께 유럽의 GTR(Global Technica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모빌리티 등 KG그룹을 일군 곽재선 회장이 경영 에세이 '곽재선의 창'을 출간했다. KG그룹은 1985년 세일기공(지금의 KG제로인)이라는 작은 회사에서 시작해 KG모빌리티를 비롯해 KG케미칼, KG이니시스, 이데일리 등 19개사로 늘었다. 그는 4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깨닫고성찰한 것을 '곽재선의 창'이란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전세계로 판매망을 넓혀가며 차량 판매 두 자릿수 이상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KG모빌리티의 사령탑 곽재선. 때론 냉정한 판단을 요구받는 회장으로서의 고뇌와 인간적인 흔들림을 감춘 채 내려야 했던 선택들, 어떠한 높은 벽 앞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순간들. 이 책에는 곽재선 회장의 40년 경영 내공에 더불어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곧 일에 임하는 자세와 인간관계, 긴 호흡으로 바라본 세상과 인생,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혜가 담긴 ‘내면의 보고서’다.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나직하지만 깊고 단단한 울림을 전한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안주하지 않는 혁신과 열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안주하지 않는 혁신과 열정으로 자신을 갈고닦은 사람이 알려주는 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신형 SUV 출시에 맞춰 'SUV 안전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출시한 2026 싼타페, 2026 투싼,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 판매에 맞춰 준비됐다. 우선 9월14일까지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와 협업해 블랙박스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고객들은 '첨단 안전 보조 기능으로 사고를 피한 순간 영상' 또는 '첨단 안전 보조 기능이 필요했던 사고 순간 영상'이라는 주제에 맞춰 한문철 변호사 스스로닷컴 홈페이지의 블랙박스 공모전 게시판을 통해 영상을 제보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당첨자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10명), 한문철 TV 반광 굿즈 세트(10명), 네이버페이 3만원권 (100명)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현대차는 토스와 함께 안전 주행 관련 이벤트도 약 5주간 선보인다. 우선 '토스와 함께하는 현대 SUV 안전 주행 게임'은 24일 약 일주일간 진행되며, 토스 앱 내에서 게임을 통해 현대 SUV로 장애물을 피해 3단계까지 완주하면 5000원의 토스 포인트가 지급된다. '토스와 함께하는 현대 SUV 도로 위 안전 성향 테스트'는 8월25일~9월21일 시행한다. 토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대표 RV 카니발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6 카니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2026 카니발은 선호도 높은 편의기능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적용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을 기본구성에 추가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했다. 멀티존 음성인식은 차량이 1·2열 좌우 좌석별로 발화 위치를 구분 인식하는 기능에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기아”가 더해져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며, 좌석별로 독립적인 피드백이 가능해 가족형 RV인 카니발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또한 기아는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의 명칭을 'X-라인'으로 변경하고, 블랙 색상의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전용 휠캡을 추가해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그니처 트림부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사양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3대(代) 경영진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들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미국 외에도 유럽판, 중국판, 온라인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간 100주년인 올해는 비전, 혁신,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및 가문을 선정해 '100주년 기념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로는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 외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다 회장 등 토요다(Toyoda)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 회장 등 아넬리 가문, GM의 메리 바라 회장, 포드의 빌 포드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깊은 조르제토 주지아로 GFG 회장, 현대차그룹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이자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에서 ‘현대 N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으로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현대차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 N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역대 N 차종의 미니카와 N 퍼포먼스 파츠 전시를 통해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서 N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으며 N 컨피규레이터 존에서는 나만의 N 차량을 만들어 보고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의 시승 및 구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현대 N 10주년 한정판 컬렉션으로 핀뱃지와 1:38 다이캐스트 쇼케이스를 한정 수량 선보인다. 또한 지난달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한 아이오닉 6 N 컬렉션 반팔과 후드 티셔츠, 파우치 백 등을 오프라인으로 정식 판매한다. N 머천다이즈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이정호 영업부장(성동지점)이 '판매거장'에 등극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이정호 부장 전까지 승용 부문에서 22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이정호 부장은 1992년 입사 후 33년 동안 연평균 약 152대를 판매해 역대 23번째 판매거장에 올랐다. 이 부장은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하면 선정되는 '탑 클래스'를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회 연속 달성했다. 또 지난 2013년 전국판매왕에 처음으로 올랐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회 연속 차지했다. 이정호 영업부장은 "차량 판매보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 형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고객의 말에 귀 기울여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심을 다해 소통하며 인연을 맺어온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영업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모빌리티는 2025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KGM 황기영 대표이사와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합의안에 서명하고, 협력적 노경 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KGM 노경(노동조합 및 경영진)은 소중한 일터와 일자리를 지키고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경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발씩 양보하며 상호간의 견해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KGM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KGM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해 7월 30일 마무리된 15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7만5000원 △PI(생산 장려금) 등 총 350만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투표 참여 조합원(2941명) 중 64.5%(1897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